그냥 현 시대가 그런 시대인것 같기도 해.
독자?들이 웹소설 작가에게 이야기의 진행방향에 대해 변경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시대니까 말이야.
나는 창작자에게 할 수 있는 독자의 선택지는 본다/안본다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이걸 소비자 권리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예술쪽 비판할때 자의식 이야기 하는데 영화 만큼 협업이 중요한 작품도 없는데 이런 비판은 뭔가 뭔가임. 게다 어떤 사람은 실패했고 완성도가 낮음은 인정해도 새로운 시도 자체를 높이 사기도 하고, 특히 요즘처럼 덩치 커져 가면서 새로운 시도가 어려워지는 '오락' 영화 판인지라.
사실 종합적으로 두루두루 보고 판단하는게 맞지
개인적으로 디워....해운대 시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도 미국만큼, 할리우드만큼" 을 갈망하고 또 거기에 성과가 있다면 열광을 보내던 시기였기에 뭐 가능은 했지않나 싶음
그런 "기술력"에 열광하던 시대는 신과함께2 정도에서 끝난듯?
창작물에서 작가주의 없으면 어떻게 되냐고? 리니지요.
스콜세지 시네마 발언에 자아의탁하는 놈들이나 영화는 그냥 오락물일뿐이라고 까는 놈들이나
마치 정해진 틀 없이 새로 도전한 요리가 실패하면 틀에 박힌 요리보다 맛이 없는 것과 비슷하군.
재미없다고 염병 안하고 이해 못한다고 염병 안하면 됨 걍 서로 보고 싶은거 보는거지 뭐
아니! 너희들의 '재미'는 가짜 재미고 우리의 '재미'가 진짜 재미다!!!!!!
황금만능주의 말고도 막장드라마 같이 단기간의 화제성에만 집중하는 식으로 편중되기 쉽기도하고
창작물에서 작가주의 없으면 어떻게 되냐고? 리니지요.
그 리니지조차 극극극 초창기에는 나름의 줏대라는게 있었는데
어느 로그라이크 게임의 데이터를 그대로 긁어온 수준이였지만 나름 뭐가 있던 시절이 있었지
NGGN
황금만능주의 말고도 막장드라마 같이 단기간의 화제성에만 집중하는 식으로 편중되기 쉽기도하고
그래서 가끔 영화 댓글 쓰는 유게이들 중에는 영화가 그저 오락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하는 유게이들도 있다
스콜세지 시네마 발언에 자아의탁하는 놈들이나 영화는 그냥 오락물일뿐이라고 까는 놈들이나
특히 이번 조커 나왔을때가 화룡정점임
특히 반피씨랑 섞어져서 오로지 재미만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함.
재미x 대중이 바라는 것 만 만들어라 O 그럼 창작 왜함?
걔들은 "오로지 재미만을" 외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이해 못하는 재미는 "그냥 재미없는거 아님?"이라고 말하는게 문제인거
오직 말초적 자극만인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모든것이라고 하는 자들이 많이 늘긴 했지... 단순 킬링타임 팝콘 영화의 재미만 재미가 아닌것을... 좀 심도있는 스토리에서 그 흐름을 타고 드라마를 느끼고, 영상미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일 수 있는 것을...
맞다 틀리다를 떠나 어떤 사람들은 창작자와 독자의 관계를 판매자와 소비자의 관계로 생각하는것 같음.
그냥 현 시대가 그런 시대인것 같기도 해. 독자?들이 웹소설 작가에게 이야기의 진행방향에 대해 변경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시대니까 말이야. 나는 창작자에게 할 수 있는 독자의 선택지는 본다/안본다 뿐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이걸 소비자 권리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복잡한데 말이지
사실 옛날부터 가능했음 셜록홈즈 보셈
"그래서 홈즈는 왜 죽였니 아들아"
아냐 그 말초적 자극도 지가 좋아하는거 한정이야
단순히 선정적인거 좋아하는건 그렇다치고 평론가한테 자기가 좋아하는 대중오락 까이면 화내지만 공포물같은 애매한 장르 옹호해주냐면 것도 아님
DDOG+
마치 정해진 틀 없이 새로 도전한 요리가 실패하면 틀에 박힌 요리보다 맛이 없는 것과 비슷하군.
예술쪽 비판할때 자의식 이야기 하는데 영화 만큼 협업이 중요한 작품도 없는데 이런 비판은 뭔가 뭔가임. 게다 어떤 사람은 실패했고 완성도가 낮음은 인정해도 새로운 시도 자체를 높이 사기도 하고, 특히 요즘처럼 덩치 커져 가면서 새로운 시도가 어려워지는 '오락' 영화 판인지라.
재미없다고 염병 안하고 이해 못한다고 염병 안하면 됨 걍 서로 보고 싶은거 보는거지 뭐
자기 취향에 맞으면 그게 자기에겐 제일 재밌는 영화지... 하다못해 히토미에 올라오는 쩡도 자기 취향에 맞는 작품이면 마이너든 뭐든 그게 제일 재밌는데...
상업영화도 보고 예술영화도 보고 다 보는거지 뭐 ㅁㅇ같은 것도 아니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혐오로 제한하는 것은 옳지 않음. 해보고 판단해도 늦지않으며, 여전히 남이 좋아하는 것을 욕할 권리는 없음.
아니! 너희들의 '재미'는 가짜 재미고 우리의 '재미'가 진짜 재미다!!!!!!
나는 예술영화냐 상업영화냐의 구분보다 감독이 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냐 자기 자신을 위해 영화를 만들었냐의 구분이 더욱 확실하다고 보는데 잭스나이더처럼 가끔 자기 자신을 위해 상업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튀어나오기 때문.
반면 예술영화들도 사실 거의 대부분은 관객을 위해 만들어짐.
그리고 지극히 잘만든 상업영화가 예술영화에 가까운 시각적/연출적인 잠재력이 있는 것처럼 지극히 잘만든 예술영화는 상업영화에 가까운 장르적 재미가 있기도 함.
잭스나는 지입으로 자폭한 케이스긴 한데 근데 그사람도 소신 자체는 "100명이 모두 3점 정도로 무난하게 재밌다고 하는것보다 50명은 5점주고 50명은 1점주는 그런 극단적인 호불호가 필요하다" 정도에 가까워서
그런 소신을 대자본을 끼고 펼치는 건 흔히 말하는 "예술영화적 마인드"랑 별로 차이가 없는게 아니냐는 것이지.
근데 저기서 잭스나식 MSG 조금 덜고 요점만 보면 그게 스콜세지의 시네마 지원 호소임
그것도 좀 어렵긴 함 당장 놀란 리들리 스콧 제임스 카메론 스필버그 전부 자기를 위한 영화를 만드는데 관객도 좋아하는 타입이라
이게 좀 내가 오해가 있게 썼는데 나는 "자신을 위해 영화를 만드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음. 걍 관객지향적 마인드와 자기완성형 마인드가 다르다는거.
관객지향적 마인드는 완성도가 꼭 대단하지 않아도 그 가치가 있음. 근데 자기완성형 마인드는 조지면 한없이 조지는데, 성공하면 대단히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음.
그게 제작 측에서의 차이지 결과물인 영화는 크게 차이를 느끼기 힘든게 많다는 거임. 반대로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만들었을 거 같은 베놈도 따지고 보면 베놈 영화 만들고 싶은 아비 아라드가 뒤에 있던 것도 있고
솔직히 재미를 느끼는 부분은 다 다르니까 존중해줘야지. 잘 만든 영화는 예술이던 장르던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 이마리야.
예술영화도 재밌긴해
영화보는 기준 씹고있던 팝콘보다 재미있으면 된다
근데 뭐 프랑스 예술영화? 누벨바그 장르였나 영화들 뭐 찾아보고 싶은데 볼 만한 곳이 없는듯
누벨바그도 분파가 꽤 있어서. 뭐 보고 싶은데
언제나 예외는 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침팬지 인형탈 쇼를 버텨 보자. 그리고 스타게이트를 통과한 이후에는ㅎㅎㅎ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화질 보는 재미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뻥안치고 현존 존재하는 영상매체중에서 가장 화질 높은 작품중 하나로 꼽힐거
애초에 쭉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이나 영상미를 즐긴다기 보단 그게 무슨 의도로 담겼는지 곱씹어 보는 맛에 보는거에 가까움 그거 가능해지면 재밌어짐
복어 요리가 한번에 성공했다 생각하는 부류라면 생각을 나눌 필요도 없다
잘만든 예술영화는 재미도 있다 ㅎㅎ
웨스 앤더슨은 상업적으로도 항상 성공하는 감독이니까.
재미는 둘쨰치고 색감이 진짜 미쳤음
존중만 하면 됨 상업보다 작가주의를 더 추구한 영화본다고해서 개노잼영화보는 허세충취급하는것도 안좋고 은근히 상업영화 내려다보면서 턱 15도쯤 쳐든채로 불쑥 비집고들어와 평론하는것도 안좋지
웃긴 건 어차피 선민사상 가지고 깔보는 쪽은 이미 정해져있다는 거임. ㅋㅋㅋ
사실 본인이 재밌으면 재밌는거고 아님 마는거지 나도 누벨바그 영화 볼때 지루해죽는줄 알았다
미치광이 삐에로는 그래도 잼썼음
그래서 무턱대고 영화에 이논리만 들이대는 애들은 난 별로 안좋아함. 부기영화는 분명 그럴 의도로 만든 장면이 아닐텐데 이걸 본 사람들이 이 의견을 너무 여기저기 예술영화에까지 남발함
영화의 완성도를 흥행 성적만으로 판단하는 놈도 있던데 뭘
데드풀이 +19 영화 흥행 갈아치웠다고 그걸 "잘" 만든 영화라고 주장하는 놈은 제일 어처구니 없었음 "재미있는" 영화라고 해서 잘 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말 해봐야 이해 못 하더라
나는 근데 이쪽 견해에는 살짝 중립넣고 싶은 점이 사람들이 자기 돈 시간 쓰면서 소비하는 컨텐츠는 대개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 라는 명제를 어느정도 믿어서 왜 사람들이 돈내고 호구가 되어주겠어? 선발대들은 좀 피볼수도 있지만
분명 데드풀은 재미있는 영화고 그 재미를 위해 돈 쓸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근데 영화적으로 잘 만든 영화냐면 결코 그런건 아니었다고 생각함
사실 "영화적"이라는 단어가 요즘 명확하게 정의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영화적 완성도의 평가도, 자칭 전문가들에게 조차 갈리는 게 현실이니까. 조커2의 경우 상업적 실패와 별개로 평론가 평도 다수가 나빴고 소수만 작품성을 고평가했으니.
적어도 영화 교과서에는 실릴건 없겠지만 대중문화 기록사에는 남을만한 패러다임 쉬프트는 될듯
굳이 영화적으로라고 말 안 해도 그냥 작품적으로 데3이 완성도가 높은 물건은 아니었음 최종보스가 굳이 공격한 이유도 빈약하고 데드풀 군단 같은거 재미는 있었지만 솔직히 넣을 이유같은거 없었잖아
난 개인적으로는 데드풀3에 의미를 둔다면 상업영화의 메타적 장난질이 정점에 달하면 만들 수 있는 영화라고 봤음. 근데 그 메타적 장난질이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의 정수이긴 하니까....
비교대상이 데드풀이라 그렇지 심형래의 디워 800만이라하면.... 물론 입소문 난 영화는 관객이 돈 내고 보고 그 가치를 인정한 것이지만... 가끔 마케팅에 속거나 뭔가 유행에 휩싸여서 보게되는 영화들도 좀 있음
사실 종합적으로 두루두루 보고 판단하는게 맞지 개인적으로 디워....해운대 시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도 미국만큼, 할리우드만큼" 을 갈망하고 또 거기에 성과가 있다면 열광을 보내던 시기였기에 뭐 가능은 했지않나 싶음 그런 "기술력"에 열광하던 시대는 신과함께2 정도에서 끝난듯?
아하. 예술영화는 리부트 서버구나!
코엔 형제도 예술영화 감독으로 취급되는데 정작 재미있는거 보면 뭐... 놀란 감독도 처음에는 그쪽이었고
굴비린내 못 버티면 걍 비린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그런데 굴 덕후들한테는 그 비릿내라 불리는게 굴 향이지
재미를 분해하면 대리만족과 공감이 튀어나오는데 예술 영화는 공감 원툴로 해치우는 묘기 아닐까함 현실을 그대로 담으면 거부감이 드는데 딱 어느 선에서 끊는 그런 거 말이야
일반인이랑은 재미의 포인트가 다른가봄 진짜 너무 지루해서 잠들것 같은게 평점 높은거보면
유선 영화 좀 보는 매니아들도 예술영화는 집에서 잘 안봄....영화관서 봄 그럼 좀 더 집중하고 보게됨 당장 나만 해도 그렇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