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늦은 새벽 시간임에도... 뜬금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연말연시의 똑같은 일상의 나날이라 생각이 들었었지만...
살면서... 저의 중요한 한부분을 차지하게 된 게임이라는 것이...
그 중에서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서 본다면 ... 저에게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굉장한 겜입니다.^^
가끔 겜하다가 급발진할때가 있어서 그러니까... 오만가지 안부를 격하게 물을때도 있기는 했었고..ㅎㅎ;;
그리고 가까이에서 볼땐 비극이지만 멀리서 볼때는 희극이다...라는 느낌을 참으로 많이 받은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그야말로 저에게는 최고의 애증의 게임이었습니다.
....
저는 사실... 데스티니1 ...이라는 게임도 몰랐었고.. 또한 데스티니2 ...라는 게임조차 알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 2018년 9월 초에 .. 한글화 및 한국성우분 참여 및 포세이큰 확장팩 합본으로 나왔을때 광고를 통해서 알았구요...
게다가 PS4 콘솔로 그것도 듀얼패드로 FPS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를... 어려워서라도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저 PS3 그리고 PS4를 좋아하는 라이트 유저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가...ㅎㅎ;
블러드본을 시작으로 다크소울3->2->1 ... 그리고 인왕, 더 써지에서 갑자기 급타올라서...
3년 가까이 망자 노릇을 해버렸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그 이후에 몬스터 헌터 월드를 시작으로...
처음으로! ... PSN 플러스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몬스터 헌터 월드를 멀티로 즐기면서 그 최고조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어느 한가지만 계속해서 즐기기에는 그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껴졌을쯤...
어느 순간 저에게 뜬금없이 다가온 게임이 바로...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게임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 게임을 매장에서 구매했을때 아무런 기대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을 구입했을때... 뭐가 DLC이고... 또는 포세이큰 DLC가 무엇이고...
도무지... 이 게임이 무려 수시간동안 깔리는 것을 기다리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차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말그대로 7만원? ...넘게 주고 사버린... 알수 없는 복불복? 혹은 도박? ...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해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고...
....
그 결과...
ㅎㅎ
불의 제사장 화톳불에서 쓸쓸히 혼자 앉아 쉬고 있던 이 망자는...
이렇게 우주선을 타고 수호자로써의 새로운 인생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말그대로..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제 개인적으로... 현자타임이 생기지 않는 이상하고도 묘한 게임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무엇보다도 다같이 하는 멀티플레이 요소가 기본 골자가 되는 게임이기에...
사실상... 기본적으로 되어야 하는 '클랜 가입'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난감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샤이층..? 이라고나 할까요..ㅎㅎ;
저는 말주변이 없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소극적이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도 한번 두번 세번 확인해야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다..
막상 대화를 하게 되면... 작아져버리는 이 대책없는 쫄보 메타.. 으허헣헣...ㅠㅠ
물론 PC와는 다르게... PS4는 아시다싶이 채팅 기능조차 없으니...
예를 들어서 여행자 본진 안에 수호자분들은 많이 있는데...
다들 한마디도 하지 않고... 주인공 컨셉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나 할까요..ㅎ;
그러니... 저로써는 '야! 모여라~~~^^'
...라고 소리지르기에는... 용기가 더더욱 나지 않았던 겁니다.
다만.. 게임을 통해서.. 이 압도적인 볼륨을 자랑하는 플레이 요소와 스토리...
그리고 특히나 저의 멀티 불감증(?)을 극복해주게 한 '갬빗'!!
또한 편안하게 랜덤 매칭으로 3명이서 즐길수 있는 공격전 일반과...
비록 고여계시는 수호자분들께 지금도 얻어터지고는 있지만..ㅎㅎ; 그래도! 재밌는 시련의 장을 통해서...
반복적이기는 하나...
그래도! 말할수도 없고 대화도 안되지만... 수많은 수호자분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손짓 발짓으로도 대화를 나누며 ... 나름 유쾌하게 재밌는 월드 와이드 인연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켈로스 샷건이 뒤늦게 필요하게 되어서... 시작하게된 '화성의 확대 프로토콜'....
수많은 실패와 상당히 낮은 드랍율로 인해 몇일 넘게 학수고대해야만 했던... 그 확대 프로토콜의 끝자락에서...
그날 새벽... 굉장한 유저분들로 구성된 '외국인?'수호자분들을 만나서 무려 3~4시간동안 노가다끝에...
결국 이켈로스 샷건을 득하게 된 추억이 저에게는 가장 재밌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저 이켈샷건을 득해서 기억에 남았던건 아닙니다.
다함께 같이... 약속도 하지 않았음에도... 필요에 의해서 모인... 처음만나는 사람들끼리의 인연이 소중했던것이었지요.
마치... 이켈샷건이 나오기를 갈망하는 신에게 바치는 춤(?)을 춘다던지... 혹은 여러가지 말없이 요상하게 움직이는 모션이라고나 할까요..ㅎㅎ;
비록 저는 게임 상에서는 샤이층이 되버리곤 합니다만...
그렇다고 여기저기 지나가는 수호자분들과.. 또한 랜덤으로 모이게된 다른 수호자분들과의 잠깐의 인연에 좋은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가끔...ㅎㅎ;
어디를 가더라도... 꼭 이해할수 없는 부류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만나는 수호자분들은.. 대개 친절하시고 용감하신 분들이었으니깐요.^^
제 개인적으로도 취향이 맞는 게임과...
그리고 대부분 스쳐 지나가는 인연임에도 친절하시고 용감하신 다른 수호자여러분들...
더이상... 설명이 필요 하겠습니까? ㅎㅎ;
.....
그래서 저는...
혹시나 만약에... 제 개인적으로 2018년 고티를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게임이라면...
당연히 저는.. 바로 '데스티니 가디언즈'...라고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게임이 갓게임이다! 한번해봐라!
...라고는 말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가..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는 게임은 전부다 다르니깐요.^^)
.....
이렇게...^^
마지막 연말에... 근3일.. 실제적으로는 이틀에 걸쳐서...
성공하게 된 첫 황혼전 '무의 감시관' 노가다를 통해서 얻은 '감시관의 법률'과...
그리고 얻은지 한시간만에 이자나미 대장간에서 너무 뜬금없이 우연찮게 얻게된...
검은 무기고 핸캔인 '나쁜소식 XF4864 무법사, 살상탄창'...을 얻게 되어...
정말이지 웃지도 못하는 이런 상황 속에서 ... 이제는 지나간듯 허허 웃으며...^^;
이렇게 12월 31일 연말에도...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함께 보내며...
그리고 2019년 1월 1일에도...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
그러니... 지금도 불철주야..!
우주를 지키는 루리웹의 수호자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내년에는....
꼭!! 나도!! 사상 첫!!
레이드라는 것을 뛰어보자꾸나!!!!!!!!!!!!
힘내라~~!! 자신감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즐기고 계시네요 레이드 및 클랜 가입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같이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데스니티 가디언즈와 좋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ㅊㅊㅊㅊㅊㅊ 감시관의법률 겟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내년 레이드도 화이탱입니다!!!!!!!
아..ㅜ 감사합니다. 감시관의 법률을 드디어 겟하게 되었네요..ㅜ 물론..ㅎ; 그걸 시험하겠다고 이자나미 대장간에 갔더니염... 검은 무기고 랜덤 드랍 핸캔인 '나쁜 소식 XF4864 - 무법자, 살상탄창'이 떠버려서 ... 이 무슨..ㅎ; 갑분싸가 되버리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보람되고 재밌었습니다.^^ 내년 레이드 계획... 잘 준비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스티니는 참...별거 아닌거에 희노애락을 느끼게하는 묘한 게임이네요 저도 데스티니가 올해 고티라고 속으로 외치고 다녔는데 그렇게 생각하시는분이 있다니 반갑네요ㅎㅎ
전 1때부터 햇는데.. 진짜 레이드가 데스티니의 꽃입니다.. 레이드안하셧는데도 그런감정을 느끼셧다면 레이드 재미붙이는순간.. 저처럼 인생을 갈아넣는수준이 되실거같네요ㅋㅋ
내년도 즐겁게 태양계를 수호하길 기대합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2 발매 직전에 1에 작별 인사하면서 글 올렸던게 생각났네요..모든 희노애락을 한 게임안에서 겪어본 인생게임이라고.. 19년에도 같이 힘내봅시다!
재밌는글 잘읽었습니다 1부터해서 4년짜 하고있늨대도 재미있네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