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데드풀3 스포 있음)
"거야 간단한거 아님?"
"아무도 모르는 옛날고릿작 카메오들에 진입장벽 역대급 찍으니 말 나오는거지!"
....
다만, 이 말의 진위여부를 조금 더 생각해봅시다.
그렇다고 해외 사람들이라고 저 블레이드 갬빗 엘렉트라를 잘 알까?
수십년도 더 지나 망한 영화들을? 쟤들 다 합쳐도 데드풀3 흥행 반토막도 안 되는데?
.....
물론 흥행 여부와 대중적 인지도가 항상 비례하진 않는다. 예를 들어 판타스틱4의 경우는 인지도가 꽤 있는 편이고.
하지만 그렇다고 블레엘렉갬빗 패거리들이, 해외에서 노웨이홈의 샘스파 어스파급 유명 인지도냐 하면 그건 아니지 않는가.
덕후들이야 좋아하겠지만 덕후들만 가지고 10억불 못 넘겨요. 심지어 해외평이 호불호도 아니고 그냥 일괄적 관객 극찬임.
결국 나오는 결론은 이렇다.
'국내 관객들은 영화의 서사, 개그 센스, 줄거리를 풀어가는 방식에 호불호가 갈린 것이고'
'해외 관객들은 영화의 메타적 요소, 개그 센스, 서사 자체가 좋았던 것.'
'결국 진입장벽이 두 관객층의 평을 가른 장본인은 아니다.'
(노골적인 디즈니 자학개그캐던 패러독스)
실제로 국내 덕후들 사이에서도 '난 레퍼런스 다 아는데 별로였다' 라는 의견도 꽤나 자주 보였고, '난 울버린만 아는데 재미있었다' 란 얘기도 나왔다.
후자가 전혀 이상하지 않은게, 저 진입장벽 카메오 패거리들이 뭔 서사의 주인공이거나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
이 영화는 데드풀과 울버린의 버디 무비고, 그 둘이 메인이니까.
이런 '진입장벽이 정말 어디까지 실존하느냐' 이야기는
마블 영화 수십개 봐야 완벽하게 이해하는 엔겜이 역대 흥행 1위 찍었을 당시부터 꾸준히 나왔는데,
'진입장벽이 가장 쩔어주는 11년 총집결 팀업 영화가 역대급 흥행을 거둔다는건, 그 진입장벽에 큰 의미가 없지 않느냐?' 라는 질문이 제기되었기 때문.
이러나 저러나, 개인적으론 이번 데오울의 국내 호불호는 진입장벽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그보단 영화 자체의 센스가 국내에서 불호가 나오는 경우여서 그렇지...
히어로계에선 북미 흥행 나름 하고, 평가도 훌륭했지만
국내 반응은 잘 쳐도 호불호에 흥행은 꼴박한 이 양반 1편이 대표적 예시.
??? : 하지만 마블의 "유일한" 블레이드가 나왔으니 갓영화입니다. 반박시 너 마하샬라 알리지!
갬빗은 솔직히 이쪽이랑 좀 헷갈렸음 어쩐지 내가 알던때랑 다르게 살집이 있어보이더라고
데드풀 1, 2 이후 이야기 기대한 관객들에겐 통수 맞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
데드풀은 전반적으로 개그나 썰풀이 코드가 양놈식이라서..
아뇨 코튼마우스인데요
이 영화는 걍 마블 , 폭스 SNL 극장판 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맘 편함
샤잠은 별로였고 데드풀3는 괜찮았음 데드풀은 데드풀하고 울버린 정도밖에 안 봤었어
??? : 하지만 마블의 "유일한" 블레이드가 나왔으니 갓영화입니다. 반박시 너 마하샬라 알리지!
DKim
아뇨 코튼마우스인데요
알리 : 아니 나도 피해자라고! ( 계속 지연 )
데드풀: 아니 그... 우리가 이런 드립 치긴 좀 미안하지 않나...?
아니...그 tv판....아닙니다
진입장벽은 별개였고 근본적인 재미와 개그씬이 너무 약했음 tva설정은 최악이고
갬빗은 솔직히 이쪽이랑 좀 헷갈렸음 어쩐지 내가 알던때랑 다르게 살집이 있어보이더라고
나도 이사람이 살쪘나 했는데 다른사람이더라고
애 말도 새로나올 드라마에 나올 사람이였다는데 그 드라마가 취소되서 데드풀에서 나는 여기가 처음이야라고 비슷하게 말하던거로 암
난 한 10초 정도 엥 테이텀이네? 엑탄생때 갬빗 시절하고 너무 다른데..? 아 잠만 그땐 테이텀 아니었던가? 아 그랬지 했었음ㅋㅋㅋㅋㅋㅋ
나도 채닝테이텀 나오길래 이사람은 왜나오지 했음ㅋㅋㅋ 카드 던지고 나서야 엑스맨탄생에 걔구나 했고
데드풀 1, 2 이후 이야기 기대한 관객들에겐 통수 맞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
나도 보고싶다 디플 이새끼들 언제 푸는겨 올초에 나온거 아녀??
2개월만에 공개하다가 더마블스가 3개월 걸렸으니 최소 10월 중순에 풀듯
흩흨 한달만 더 존버하면 더ㅣ겠군 ㅠㅠ
아직 개봉하고 두 달도 안 됐는데
왤케 옛날에 개봉한것같지........
디플에 뜨는거 생각하묜 월말에 범죄도시4 나옴 담달에 인사이드아웃 나오고 다담달에나 되어야 나오겠지?
나는 레퍼런스 알아먹어서 영화보고 기분이 더러웠음 그냥 영화시리즈 망했다고 몇시간을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졌음
난 망해서 그냥 황야에 버려진 시체마냥 뒹굴고 있던 IP들 고이 매장해주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샤잠은 별로였고 데드풀3는 괜찮았음 데드풀은 데드풀하고 울버린 정도밖에 안 봤었어
이게 만화도 마찬가지인게, 마블/dc/스폰/트랜스포머....만화책도 역사가 수십년이라 미국현지에도 뉴비가 입문하긴 애매한 시리즈긴 함. 그래서 어디서부터 읽으면 좋냐?라는 질문도 많고. 그런데 저 긴 역사에 수 많은 작품이 다 재밌는 것도 아니고, 연계가 강한 것도 아님. 그래서 해당 캐릭터에 대해 깊이 알려면 읽어야 되는 작품도 있지만, 그냥 재밌는 작품들을 읽으라고 추천들을 함. 알면 좋지만 몰라도 재밌는 작품은 재밌다는 것.
내가 그렇게 입문해서 진짜 재밌던게 슈피리어 스파이더맨. 하나도 모르는데 정말 재밌고 잘 만들었더라.
데드풀은 전반적으로 개그나 썰풀이 코드가 양놈식이라서..
이 영화는 걍 마블 , 폭스 SNL 극장판 이라고 생각하고 보는게 맘 편함
누가 나오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나오느냐도 중요한데 내 취향은 그냥 '얘 넣어줬잖아'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했음. 서사가 내 인내심의 한계를 박살낼 정도로 너무 허접했어.
이게 맞지. 게임이든 영화든 절정에서 빵터트리려면 빌드업이 너무너무 중요함. 근데 데드풀은 그게 없이 걍 임팩트만 계속 넣으려고 한 영화라 임팩트 하나하나의 중요도도 떨어지고 웃음이든 감동이든 너무 얄팍함. 솔직히 이건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했음. 쇼츠 짜집기지
난 재밌게 보긴했는데 최고 웃기고 재밌던건 데드풀 2편
토다는 건 아닌데 카메오 군단 중에 망한 영화는 하나 뿐이야 로건은 6억 달러나 벌었고 블레이드도 지금보다 표값이 반토막 시절에 3편 합쳐서 4억 달러 벌었으니 지금으로 따지면 8억달러는 벌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갬빗도 어느 세계선에선 분명히 흥행했을 거야... 이 세계선에선 개봉도 못했지만....
사실 판포스틱도 써놓다가 '엥 저시절에 흥행 꽤 했네?' 하고 뺐음ㅋㅋㅋㅋㅋ 어쨌든 블레이드 갬빗 엘렉 다 합쳐도 데드풀3 흥행에 못 미치는건 맞쥬?
난 갬빗, 일렉트라 말고는 다 알아봤는데도 영화가 깊이가 얕다고 생각했던게 데드풀 1,2였다면 쿠키로 나왔을 씬이 계속해서 이어지니까 메인스토리를 방해하는 느낌이 컸음
근데 배경을 모르니까 이상하게 해석하는 사람도 있드라.
그런데 핵심 영화를 안본상태면 몰입은 못하는건 어쩔수 없더라. 나는 데드풀을 좋아하고 대부분의 개그에 웃었지만 로건을 안봤고 로건 관련 씬 감정에 몰입이 전혀 안됨. 삼스파때도 어스파 구원씬 오마쥬는 최고였지만 샘스파 빌런들은 왜저러나 했고.
레퍼런스 상관 없이 그냥 평범한 요즘 마블 영화였지 그게 문제고
카메오들은 다 알아봤지만 영화는 재미가 없었음 아마 그래서 더 카메오들이 감흥이 없었을 듯. 반갑긴 한데 그게 영화의 내용을 커버해 주진 않았어
난 오히려 1,2편보다 3편이 더재밌었음
나는 데드풀 1,2를 생각해서 그 후속작에 울버린이 첨가된 것을 보고 싶었는데 3은 아얘 기대한 방향이랑 너무 달라서 좀 그랬어. 약간 그거 생각나더라 닥터 스트레인지2
데드풀3은 장면장면 임팩트와 개그에만 극도로 집중한 영화임. 난 매번 두시간짜리 유튜브 쇼츠라고 말함. 당연히 서사나 개연성 보는 사람들한텐 졸작이 될 수밖에
맞아 난 중반부 무슨 이야기 하고싶은진 알겠는데 지루했어
그 차에서 뒤엉킨 씬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에 뭔가 치솟은 흥이 축 가라앉은체 진행되는 느낌이었어서 별로였어.
그냥 유튜브 리뷰어들이 데드풀 불평한거 퍼져서 선입견가지고 봐서인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