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월요일 점심시간
아침도 안먹고 엄청 배고픈 우리는 덴뿌라(튀김)가게에 들렸다.
밥과 국이 셀프로 쟈유롭게 먹을 수 있는 직장인에게 인기 있을듯한 가게였다.
요리를 기다리는데 사무직 공무원으로 보이는 중년남성 8명이 옆 테이블에 왔다.
타 지역이름이 써있는 남색 유니폼을 보니 출장온듯 했다.
갓 튀긴 덴푸라+차가운 생맥주가 나오자 아저씨들 우리를 처다봤다.
뜨거운 닭고기 덴뿌라를 베어먹고 생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고
시원한 생맥에 감탄하며 캬~ 하고 소리를 내었다.
아저씨들은 다시 우리를 본다.
아직 더운 후쿠오카의 가을이었다.
아앗 이건 반장외출록에나온 전술!
저거 그 반장놈이 하던 짓 이잖아
압도적...유열!!!
다들 반장 떠올리네 ㅋㅋ
실로 비열스러운 비어 토쳐링이다!
그리고 저녁의 본인들처럼 한잔만 마시는것도 아님
압도적...유열!!!
권력자!
아앗 이건 반장외출록에나온 전술!
좌니네....
저거 그 반장놈이 하던 짓 이잖아
그리고 저녁의 본인들처럼 한잔만 마시는것도 아님
와, 저건 나빴다
꿀꺽 우리건 언제 나오나
다들 반장 떠올리네 ㅋㅋ
도파민최대로
실로 비열스러운 비어 토쳐링이다!
나도 후쿠오카 가고싶어
가까워서 바람쐬러 가기 딱 좋음
요새 존나 비싸 ㅠㅠ
갑자기 비싸짐
엄청 복스럽게 드셨나보다
벌컥벌컥 턱으로 맥주 살짝 흐르게 먹음 ㅋㅋㅋ
근데 진짜 반장나오고 저짓하는사람 2배는 늘지않았을까 ㅋㅋㅋㅋ
“아…저거 저렇게 먹는거 아닌데….”
그 중년남성들 퇴근하고 바로 맥주 질렀을듯
너땜에 맥주 먹어야겠다
오늘 점심때 돈까스집에서 맥주먹는 사람 보니 부럽긴하더라,,
막 부친 해물파전이랑 맥주 먹는꼴 크윽 잔인하다
오오츠키 반장 요즘 유게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