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토도스 - 신나게 쳐맞다가 기력 탈진하면 고개 들고 멍청하게 두리번 거리는 행동. 여긴 어디? 난 누구?
한 번은 도망 갔다가 등만 내밀고 잠수해서 오고 있길래 위에다가 확산 날려줬더니 튀어 올라서 진짜 생선마냥 파닥파닥
쿠루루야크 - 돌들고 방어자세 취할때 전격 데미지를 주거나, 궁딩짝에다 슬링 날리면 깜놀하면서 돌 떨굼.
안쟈나프 - 간혹 다른거 사냥하는데 와서 방해질 할 때, 거름탄 날려주면 갑자기 코를 벌름거리더니 소리 한 번 지르고 냅다 달려감.
크샬다오라 - 역전에서는 좀 까다롭지만 고룡중 최약체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놈. 물론 발하자크도 있지만 원거리 딜러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놈 내가 신나게 쏘고 있는데, 자꾸 궁딩이를 내쪽으로 들이밀음. 그럼 신나게 엉딩짝에 총알 박아줌. 꼬리가 약점이랴 항문으로 추측되는 부근에다 쏴주면 데미지 잘 박힘. 이자식 설마 변태..?
나나와 테오 - 다른건 다 짜증나지만 넉다운 됐을때 바동바동 거리는게 귀여움. 뚝배기를 부수자!
그새끼 - 진짜 짜증나는 놈이지만, 나중에 강해지고 후드려 패다보면 우웨웩 우웨엑 거리는 소리가 흥겨움. 개인적으로는 나중에 금관작을 위해 목록을 훑어 보니까 이놈은 최소 최대 금관을 이미 모두 획득 했더군요. 지금이야 역전고룡들만 잡느라 사냥수에서 한참 뒤로 밀렸지만, 예전엔 조사퀘 하다 자꾸 끼어들면 퀘고 나발이고 이놈부터 족쳤습니다.
뭐 그 외에도 도도가마루야 그냥 으어~ 으어~ 거리는 동네 북이고, 우라간킨이랑 라도발킨은 데굴데굴 구를때 좀 짜증나지만 함정 말고 대형폭탄 같은거 길목에 깔아두면 구르다 폭탄 들이막고 벌러덩 자빠지는 것도 재미있어요.
ㅋㅋㅋ~사냥하다보면 혼자 깔깔거리는 즐거움이 있죠.동감합니다.
최근 들어선 개인적으로 쥬라토도스가 하도 재미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네요.ㅎㅎ
머리만 두둘겨 패다보면 어지러워서 머리 도리도리 흔드는 모션 재밋어요.
그러게요.ㅋㅋ
지난주 제노지바 퀘스트 떴을때.. 어느분이 올려주신 공략대로 헤보적으로 발만 타이밍 맞춰 쏘면 (그분 공략 기준 5발째 발 맞추면 경직으로 자빠링.. 제 기준으로 6발째..) 거의 무한 경직 다운으로 쉽게 잡는 통에... 리듬게임 하는 줄 알았네요. 자빠져서 일어날때 5발, 완전히 일어서자마자 1발 - 발라당 = 장전 = 숏컷으로 탄 제조 = 다시 5발 부터 반복... 덩치큰 제노가 힘도 못쓰고 무한 자빠링하는데서 .. 저놈을 초반에 40분 걸려 잡았던가 -0-...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컥... 아니 그런 타이밍은 또 어떻게 알고 공략법을 알아내셨데요.;; 뭐 전 리듬에 약해서 공략법을 알아도 못할거 같네요.;
시작한지 10일된 몬린이 아재입니다만, 안쟈나프 생포하려고 기껏 수레까지 타고 쩔뚝이게 데미지 입혀서 둥지에서 자게 했더니 도스쟈그라스가 거기까지 쫓아가서 거름 탄 쓸 틈도 없이 자는놈 공격해서 포획 실패 토벌로 마무리하고, 결국 빡쳐서 캠프에서 장비보충하고 도스쟈그라스 포획했죠.ㅋ
아 도스 그놈은 주제에 너무 설쳐요. 저도 한 번 그런적 있었는데, 전 진짜 열받게 하면 포획 안하고 그냥 죽여버려요. 그리고 해체도 안해버리죠. 음... 제 성격에 약간 문제가 있나 봅니다.;;
열받긴 했지만 장비 챙기면서 식힌다음에 일단 포획이 더 많이 주니까 포획했죠. ㅋ 물론 해머로 뚝배기 깼죠.ㅋ 결국 첫 포획이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