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자마자 집에 와서 바로 플레이 해본 소감.
십수년 전 그 게임 느낌 그대로 느껴짐.
그래픽이 많이 좋아졌고, 몇 가지 편리한 점이 추가 됐지만 여전히 플레이 느낌은 무지막지함이 있어서 반가움.
그리고 업그레이드 못한 내 1660ti로도 적당히 타협하면 렉이 느껴지지 않는 RE엔진의 최적화는 칭송받아 마땅함.
많은 사람들이 게임의 시간제한에 압박을 느끼는 모양인데, 이 게임은 그냥 다회차하라고 처음부터 설계한 게임임. 다시 말해서 다급하게 울리는 오티스의 무전은 '노인네 심심하신가'라고 여기고 적당히 넘어가면 됨. 거기다 그래픽이 아무리 좋아졌어도 오리지널의 그 '악의적으로 멍청한 NPC'는 그대로라서 구하려고 애써도 스트레스 받기 쉬움. 그러니까 1회차는 사진 찍으면서(이게 경험치 획득이 제일 쉽고 빠름) 스토리 따라가서 클리어 하고, 2회차 이상부터 생존자도 구하고 이거저거 다 해보는 식이 마음 편함. 거기다 요즘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느릿느릿하고 덜 공격적인 좀비는 조금만 익숙해지면 다 피하면서 다닐 수 있음.
아무튼 내일 퇴근해서 주말 내내 달려야지. 어릴 때 엑박360 붙잡고 하던 기억 나고 좋네.
병맛 좀비 무쌍물이었는데 어쩌다가 망했더라 분명 2인가 3까지는 탄탄대로였는데
병맛 좀비 무쌍물이었는데 어쩌다가 망했더라 분명 2인가 3까지는 탄탄대로였는데
4편이 말아먹음. 스토리도 갑갑하고 게임 구성도 별로였거든. 그 여파로 만들던 스튜디오 폐쇄.
할인때나 노려봐야지 벌써 나왔구나........
스팀은 오늘 아침 9시에 오픈함.
요즘 이런 피부 취향 아가씨가 젤 이쁜것 갔아 앳날도 좋아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