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블러드본 - The First Hunter
넥서스의 등장 우주인들 내방자.
스페이스 비스트의 침략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음.
스페이스 비스트는 신체 파편만으로도
생명을 포식, 진화하는 미친생명력을 자랑함.
학습 능력마저 뛰어난 데다 공포를 먹으면서
더욱 강해진다.
외형마저 그로테스크한 건 덤.
비스트의 침략으로 골골대던 내방자였지만
신과도 같은 노아의 강림으로 구원받음.
허나 노아는 모든 힘을 소진해서 잠들었고
내방자들은 남아있는 비스트에게 맞서기 위해
비스트처럼 자기 진화 기능을 갖췄고 노아를
본뜬 수호자 울티노이드 자기를 만들었다.
전에 없는
재앙을 부를 것이라는 걸 모른 채...
울티노이드 자기는 자신이 짝퉁 노아라는 걸
알게 되면서 삐뚤어짐.
급기야 노아를 넘어서기 위해 쓰러트려야 할
비스트를 반대로 증식, 진화시킨 후 스스로
정점에 군림해버렸다.
이름도 다크 자기로 바꿈.
창조주인 내방자마저 그를 어쩌지 못했고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모성을 폭파시킴.
허나 다크 자기는 멀쩡히 살아남았으며 이는
지구에도 비스트가 발생하는 원인이 됨.
행성 폭발의 여파로 노아와 함께 평행 세계로
가게 된 다크 자기.
초대 울트라맨, 세븐, 타로 등 익숙한
울트라맨들이 사는 빛의 나라로 떨어짐.
이때 다크 자기가 울트라맨 킹을 압도했다는
루머가 한일 양국으로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라 함.
킹과 자기의
끝 없는 싸움, 그러나 킹의 에너지에는 한계가...
라는 문구를 봐선 압도까진 아닐지라도 자기가
더 강하긴 한가 봄.
암튼 다크 자기는 괴수 군단을 동원하여
빛의 나라를 침략했고 조피를 인질로 삼는 등
깽판을 부렸지만 얼마 안 가 노아가 난입함.
이후 노아는 필살기를 써서 다크 자기와
자신을 원래 세계(넥서스 세계관)으로
이동시켰다고.
이제부터가 넥서스 본편의 이야기.
노아와의 격전으로 신체의 태반이 소멸한
다크 자기는 야마오카 하지메 라는 인간의 몸을
강탈한 후 지구에 비스트를 뿌림.
이후 내방자들과 같은 능력으로 정보를
조작하여 믿음직한 방위대원인 척 암약함.
그 외에도 몇몇 인간을 어둠의 거인으로
각성시켜 피해를 늘렸다.
다들 원래는 멀쩡했으나
다크 자기의 농간으로 악마가 되고 말았음.
모든 준비가 끝난
최종화에서 흑막 인증을 하는 다크 자기.
메모리 폴리스는 사람들의 공포를 먹고
비스트가 진화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관련 기억을 지워 왔다.
그런대 사실은 기억을 지운 게 아닌
내방자들이 만든 "레테" 라는 장치에
저장되는 거였음.
다크 자기는 히로인 나기에게 자신이 그녀의
부모을 살해했다는 진실을 밝히며 도발함.
이에 분노한 나기는 넥서스로 변신하는데...
넥서스의 빛은 어둠이 되고 오래토록 레테에
저장되어 온 비스트를 향한 공포가 모두
다크 자기에게로 흡수됨.
완전 부활한 다크 자기.
대사만 있지만 다크 자기의 부활을 신호로
비스트의 전세계 침략이 묘사됨
한 마리 처치에도 몇 화에 걸처
개고생해야 됐는데 정말 답이 없는 상황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넥서스로 변신한 주인공이
맞서지만 상대가 안 됨.
몇 번 반격을 먹이긴 했지만 그 순간만
주춤할 뿐이었고 필살기는 맨손에 튕겨져나감.
여기까진 다크 자기도 최종보스 다운 포스를
보여줬지만...
비스트를 향한 공포를 떨쳐낸 시민들 덕에
노아가 광림하면서 사정없이 줘 털림.
이후 1조도 펀치(드립이 아닌 진짜)에 맞아
대기권 밖으로 밀려나고 거기서 광선빔 대결을
펼치지만 결국 폭사함.
뭔가 거창한 설정에 비해 훅 가버렸다.
이는 넥서스가 조기종영당했기 때문인데
4쿨이 3쿨로 마무리 되면서 다크 자기가
활약할 후반부의 태반이 잘려나갔음.
노아와 시공을 넘나드는
최종전과 다크 자기가 등장할 3번째 오프닝
및 아이캐치가 있었으나 전부 불발됨.
현실 시간으로 10년 가까이 등장을 안 하다
긴가 스페셜에서 복귀한 다크 자기.
오리지널은 아니고
흑막이 스파크 돌즈로 소환한 더미임.
본체처럼 괴수 같은 고함을 지르고 깡패 같은
전투법으로 쟌나인을 구타하다가 긴가와도
싸우는데...
지구 곳곳을 워프하며 격돌함.
넥서스에서 이랬으면 좋았을 텐데...
비등히 싸웠지만 주인공 보정을 넘볼수는
없었기에 폭사,
전투 후 스파크 돌즈는 흑막이 회수했으니
다시 등장할 줄 알았지만 맥거핀이 됐음.
설정상으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탑클래스에 들어갈 만한 대형 빌런이지만
조기종영으로 모든 힘을 못 보여준 다크 자기.
설정 모르고 본편만 보면 적당한 중간보스
정도로 보임.
허나 이런 게 많던 초반부를 보면 넥서스의
조기종영은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 따위가
아닌 자업자득이란 걸 다시 느낀다.
뭔 생각으로 이런 걸 애들한테 보여준거냐
츠부라야...(-_-;;)
옆동네 가면 폭주족의 지구외생명체처럼
모든 비극을 조종한 원흉에다 노아 광림을
제외하면 당해낼 수 없던 거악(巨惡)이지만
별루 부각되지 못했다.
나중에라도 포커스를 받길 원했지만...
베리알을 시작으로 츠부라야는 신캐들을
밀어줬음.
그래도 언젠가는
설정에 걸맞는 힘을 보여주길 바람.
이 어르신도 타로에선 언급만 되고
미등장했다가 현실 시간으로 33년이 흐른
뒤에야 등장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니
다크 자기라고 못할 거 없지.
다크 자기 코인 떡상 가즈아!
손으로 가리키니 태양이 화학적으로 점멸되어가는 위엄의 엠페러 성인 근데 진짜 엠페러 성인이 벼르고 벼른 뒤에 나온거라 그 뒤에 본인 등장을 안하게 되더라, 역시 무게감 뭐 베리알도 메인 세계선에서 지드때 확실히 끝내놓고 두번다시 안나오긴 하니까 그래서 어중간하게 끝난 다크 자기가 참 미묘해보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