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과의 비교거리가 굉장히 많은듯 한데
갠적으로 꼽은건 악역에 대한 묘사
전작 지온공국은 인류 50% 타노스 시켰단 묘사가 있음에도
이들이 인간적인 애들이란 묘사가 꾸준히 등장하고 인물들 성장에도 영향을 줬다고 나오지만
제타의 티탄즈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엉망인지, 묘사의 일관성 부족
그리고 전달하려는 이야기도 제대로 전달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됨
1화의 묘사부터도 제대로 되먹은 군대가 아니란 평가를 해놓고
30번치 사건이 벌어진걸 어떻게 입틀막 하고 알려지지 않았는가 의문이 들 정도로
묘사가 엉성함
심지어 티탄즈란 조직이 뭘 상징하는가에 대한 부분조차도 미흡함
티탄즈란 조직의 문제는 단순 티탄즈라는 자발적으로 생긴 단체가 행패를 부린게 아니라
지구연방이 스페이스노이드 탄압 수단으로 만든 조직중 하나로서
문제의 핵심은 그런 폭정을 펼치는 지구연방의 문제로 갔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티탄즈 체급만 키워서 초반엔 제대로 되먹은 군대도 아니란 묘사가 나오던 애들이
어느새 군대가 되어서 지구연방군 차지했단 수준으로 나옴
결국 제타건담에서 의도하는 이야기는 결국 에우고가 티탄즈를 이긴다한들
제2의 티탄즈는 연방이 안바뀌는한 계속 나온단건데
티탄즈란 거대한 악을 이겼으니 이긴 이야기다 라고 생각하게 만듬
정작 그런 티탄즈는 에우고와 목적이 같고 그 후의 처리에 대해 의견이 다른 조직이란식의 이야기도 하고
너무도 엉성해
1년전쟁 끝난 뒤에 남는건 군벌간의 파벌갈등인데 온건파 숙청하고, 잔당 토벌이라는 명분하에 군비증축 하면 정치적으로 연방내 최대 세력이 될 수 있는데 전쟁에 승리한 쪽은 내부에서 그 힘을 갖고 다투려는 인류의 습성을 생각하면 너무 자연스럽지 않음?
자연스럽단게 어떤 부분 이야긴지 좀 혼란스럽다 일단 내 이야기 요약하면 1. 초반이후 전개되며 성장과정이 제대로 등장하지 못했다 2. 30번치 사건 관련되서 악독함만 보이고 그 개연성 묘사가 좀 미흡하다 3. 의도한건 지구연방 내부 개혁조직이어야 하지만 지구연방의 문제점 이미지까지 뒤집어 쓴 싸구려 악역밖에 안된 느낌으로 조졌다 자연스럽다니 뭐니 해도.. 현실에선 그런 군부가 정계를 진압했다면 몰라도 그런 이야기도 잘 안나오고 나중엔 또 역전되었다 하고.. 모르겠음 제타 자체가 그런 부분서 설명이 안되거나 부족한게 많단점도 지적하는 부분
성장과정이 필요한가 전쟁 끝나고 이미 있는 자원 활용하는 연방에서 지온잔당 토벌이라는 명목으로 현역부대로 활용되는건 티탄즈 밖에 없음 그래서 규모에 비해서 실권력이 강하고, 그건 브라이트 린치를 통해서도 알 수 있음 30번지 사건의 악랄함도 역사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음. 규모는 작지만 우리나라 제주 4.3 사건도 비슷한 사례 제타에서 설명이 제대로 안 된 부분이 있으니 0083이 나온거기도 하겠지
연방 우주군은 현역으로 돌아가는 집단임 티탄즈는 그 중에서도 반정부 시위나 운동 탄압 중심의 치안부대지 제대로 된 군대가 아니란 느낌으로 나오는게 제타건담 1화라는게 제일 큰 문제임. 1화 보면 샤아가 침투하는 동안 제대로된 대응을 하는 인물이 하나도 없단 부분서 지적된 부분이고 역사의 악랄함이라 해도 에우고 조직운동은 이미 상당히 커진 상태이고 살해당한 사람들 수도 1500만명이라는 지나치게 많은 숫자를 가져옴 그걸 어떻게 덮었는가에 대한 언급도 없고 이 이후 딱히 제대로 언급도 잘 안될정도로 취급도 잡스러움 0083은 z건담 소설에서 나오는 역사 과정을 뒤틀어 놨을 뿐 제대로 해명한게 없음 까놓고 말해 z건담 소설까지 엮어서 이야기하는 토미노옹의 Z건담이 광주시민혁명이었다면 0083은 거기에 북괴 부대 침몰했음 한글자 집어넣는 수준의 이야기임 그래서 싫어
전쟁이 끝나면 일반적으로 군축이 이루어짐 심지어 통일체제인 연방군쪽이 치안유지쪽에 가깝지 실제로 적이 존재하고 그 적과 전투를 하는 티탄즈가 사실상 유일한 현역부대라고 봐야지 연방군은 적이나 외교의 대상도 없지만 티탄즈에겐 명확한 적이 존재하니까 그래서 실제로 아나하임의 신형을 대놓고 지급받는 부대도 티탄즈가 유일함 존 코웬등이 숙청 당하는걸 보고도 쟈미토프 하이먼에게 대놓고 반발할 수 있는 실세들은 사라졌다고 볼 수 있지 그러니 에우고가 알게모르게 지원을 받고 부대를 운영할수도 있었던거고 정치적으로 바라보면 굉장히 잘 짜여진 형태임
티탄즈를 단순히 치안유지 부대라고 생각한다면, 0083에 의미가 없어짐 사실 연방군 자체가 지온잔당에 대한 치안유지 체계로 돌아갔지만 0083을 통해 지온잔당군의 조직화와 위험성이 어필되면서 티탄즈라는 특수한 전투부대의 필요성으로 발족하게 되었고 다양한 권한을 가지게 되었던 거임
ㅇㅇ 0083 자체가 끼워넣기이므로 의미가 없어야 맞음 애초 지구연방군이 적이 없던건 0078년도 직전까지 그래왔음 그걸 유지한건 어디까지나 일자리 측면에서 유지해왔고 오히려 전쟁이 있었다면 유지하는게 맞음에도 군축을 택한건 연방정부의 태만과 목적의 망각의 문제 이야기임 티탄즈에게 명확한 적이 존재한다 하기엔 얘네는 찐 지온 잔당인 액시즈와는 제대로 적대하는 관계조차도 아니었음 결국에는 제타건담 시작시점에는 그저 시위 진압부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에도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라 봐야지
그리고 핵심은 우주세기 외전을 합친 세계관 이야기가 아니라 제타건담이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의 관점에서 이야기임 0083에서 어쩌니 뭐니 해도 그건 다른 작품 이야기임
티탄즈는 다른직품 설정들이 붙여야 개연성이 생기고 딱 z건담 내에서 봤을땐 설명이 부족하긴 한득
개연성 이야기보다는 악역으로서 매력도 재미도 없이 만들어졌고 제타란 극에선 표현력도 부족했다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