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는 급조다.
즉 알라바스타도 급조다.
저 부분에 대해서 오다가 실제로 밝힌 내용은
비비는 바로크 워크스의 미스 웬즈데이로 등장한 여자고 그 이상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머리 풀어헤친 모습 그려본 다음 갑자기 왕녀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전에 구상하고 있던 알라바스타편. 혹시 이 아이가 알라바스타의 왕녀라면 어떨까?
미스 웬즈데이와 비비는 케릭터 디자인 구상 단계에서 본래 존재했던 스토리가 합쳐진 거지.
원래 설정 다 있었음.
애시당초 오다가 이야기 보여주는 방식이 큰 그림을 길게 구상하고 이야기 펼치는 작가인데
미스 웬즈데이가 작품에 첫 등장했던 에피소드(103화)와 공주인 게 드러난 에피소드(110화)
고작 7화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스 웬즈데이 스파이 전개는 미스 웬즈데이가 만화에서 등장하기 이전 케릭터 디자인 짜던 순간에 이미 완성됐었을 가능성이 더 큼.
간단한 예시로
원피스 작 중반부 [516화 첫등장]부터 등장하는 보아 핸콕의 경우
그랜드 라인 진입하는 100화 때부터 이미 디자인 설정으로 존재했고
실질적으로 등장한 에피소드는 516화에서 등장함.
칠무해 설정도 급조라고들 많이 알던데 징베만 해도 이스트블루 편부터 언급이 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