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망작이라고 까지는 생각 안 하는 편이에요
10년 넘게 즐거웠던 시간을 생각하면 망작이라는 생각까지는 안 들더라구요
근데.. 그 세월 동안 품었던 엔딩에 대한 기대감에 비하면 많이 아쉽기는 했어요
그와 동시에 와! 내가 드디어 이 작품 엔딩을 봤다는 감동도 있었고요
작품에 엔딩에 대한 만족감은 적은 편이었고 그냥 엔딩 자체를 봤다는 거에 대한
만족감이 컸어요
나루토가 제가 아마 어린 시절부터 보다 성인 되서야 완결 보게된 초장기 연재 작품인데 엔딩 봤던 첫 작품 아니었던가 싶네요
다른 초장기 연재 작품은 이미 완결된 걸 보던가, 아직도 미완이던가
그랬던 것 같아요
가물가물하네요 기억이...
닌자대전 뇌절이 심해서 그렇지 망작은 너무 나갔고 갠적으론 수작으로 생각함
닌자대전의 예토전생과 이후 전개로 뭘 전달하고싶은지는 알았기에 이해는 갔음. 그 과정에서 명장면들도 나왔었고. 흐름이 간결하고 완벽한 작품을 바랫던 입장에선 좀 억지 전개와 작위성이 짜치긴했지만 지나고보면 잘 마무리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