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글귀는 히오스가 재미없다고하는 분들의 단골 래퍼토리이죠.
저는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히오스는 캐리감이 없을까?
가장인기많은 게임이고, 또 제가 해본 aos가 롤밖에 없으니 롤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롤에서 미드라이너는 누커로써 엄청난 캐리력을 가지는데 히오스엔 확실히 그런것은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노바만이 그게 가능한데 그 조차 캐리병에 도진사람들을 달래기엔 충분하지 않죠.
하지만 모든 게이머가 미드라이너만을 플레이할까요? 아니죠.
저는 흔히들 말하는 손고자입니다. 화력은 강하지만 몸은 물몸인 캐릭들. 전 못합니다.
단단하게 방어력두르고 적을 향해 앞돌진을 하는게 제 손에는 맞는 1인분 위치였죠.
그래서 롤할때도 탑라인이나(탱커로만 감) 서폿(레오나, 알리, 쓰레쉬처럼 비교적 단단한 서폿들)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늘 지겨운감이 있었습니다. 게임 후반으로 가면갈수록 제가 플레이하던 탱커캐릭들은 그저 고기방패로 전락했습니다.
맞아주는거 외에는 뭔가를 한다는 느낌이 없었죠.
히오스를 해보았습니다. 늘 하던대로 탱커인 티리엘, 첸을 다루어보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아서스도 해보았죠.
신세계였습니다. 이곳의 탱커영웅들은 그저 고기방패로 끝나지않았습니다. 적 핵심딜러를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직접 잡아낼 능력까지있었습니다.
전 히오스에서 전사영웅들을 플레이하면서 롤의 탱커로부터는 느낄수없었던 캐리감을 느꼈습니다.
서포터쪽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롤의 서포터캐릭들은 강력한 cc기를 두르고 있죠. 이걸 못맞추면 정치의 대상이되는거고
잘맞춰도 아군이 뭔가 잘해주지않으면 무용지물이었죠. 후반가면 cc기, 와드셔틀만하다가 광역데미지에 휩쓸려죽는게 끝이었구요.
히오스의 지원가는 힐이라는 직접적인 서포팅이 가능했습니다. 선조의치유가 제대로 들어가는순간, 천잔돌리기가 안끊기고 다들어가는순간,
'서포터'인데 스스로의 힘으로 한타를 지배할수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전 롤의 서포터로는 못느끼는 캐리감을 느꼈습니다.
결론은 히오스는 기존 게임의 '누커'가 가지고 있던 캐리력을 다른 클래스에 적절히 나누어준 게임입니다.
전 2년간 플레이한 롤에서보다 반년간 플레이한 히오스에서 훨씬많은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누커로써 항상 캐리를하던분이었다면 히오스가 맘에 들지않을수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분이 있다면 이쪽이
즐기기에 훨씬 나을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릴수있을거같습니다.
저도 함께 승리해냈다는 기분은 히오스가 더 좋은거 같아요. 짜릿한 순간들도 더 많고 말이죠.
저도 롤에서 주로 서폿만 했었어요.. cs먹기 귀찮아서요 ㅜㅜ 잘 못먹기도 하고 그런데 히오스는 cs스트레스가 없으니 마음것 싸우고 오브젝트 관리만 철저하게 하면 밀리는 일도 없고.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리리가 그렇게 재밌더군요. 운룡 패치가 되긴했지만요ㅜㅜ
정확히 말해서 한타에서 역할을 했다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근데 그 만족감보다 자기 자신이 피지컬로 찍어눌렀다. 그런 느낌을 받으려면 롤이 훨씬 나음 전 팀의 승리가 더 좋고, 미드빵 탑빵 같은걸 왜하는지 모르기에 히오스가 더 좋지만요
저도 함께 승리해냈다는 기분은 히오스가 더 좋은거 같아요. 짜릿한 순간들도 더 많고 말이죠.
솔직히 노바라 해도 협력 플레이 못하면 암유발녀가 따로 없죠 ㅜㅜ 그런점에서 블리자드가 게임 밸런스 조절은 타 게임사에 비해 제일 잘하는 듯 싶습니다.
캐리안되서 재미 없다는 사람은 롤하면 무조건 캐리하는 실력인지? 아님 캐리하는 팀원에 묻어가지 못해서 싫다 이건가? 보통 이런 사람들은 지가 잘한 것도 아니면서 괜히 전체채팅으로 도발하는 사람들이죠. 히오스는 전체채팅 마저 없으니 그네들한텐 심심하겠죠. ㅎㅎ
캐리가 완전않된느것도 아닙니다 정원 공포나 뭐용기사나 캐리 가능하긴해요 그리고 무조건 캐릭 캐리 뭐하는것보단 오더나 잘설득해서 하는게 답이긴하죠 뭐그래도 안따른다면 포기하고
그리고 딜러가 서포터 보다 딜량적으면 노답 심지어 탱보다 낮은애들도 간혹보이지만
동감합니다. 합이 맞는 팀원들과 한타를 박살내는 순간의 짜릿함은 해봐야 알아요.
캐리를 할수있는 부분이 롤이랑 다르니 롤충들은 부들부들하죠ㅋㅋ
롤충이와 이야기하면 끝치없죠 이건 완전 기독교 인과 신은 있는가 이야기 하는꼴임
캐리 운운 하는 사람들은 소프트캐리나 하시길..
암살자면 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