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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에는 초원의 별이 흐릅니다.
이 천년도 더 전에, 머나먼 아프리카 초원에는 내 영혼의 친구들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땅을 바닥삼고 하늘을 지붕삼아 살았으며, 기록도 남기지 않고 죽을 때 까지 사냥놀이를하며 살았습니다.
우리가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머나먼 옛날
파크원장 미라이가 남긴 역사의 편린만이 내 친구들이 스고이하게 초원을 누볐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잠이 든 뒤 나는 아직도 친구들과 나란히 영원의 초원을 달립니다.
눈을 감으면 어느덧 내 시야에는 당황하며 달리는 가방과 깃털로 장식된 모자가 보입니다.
놓치지 않기 위해 점프를 하면, 내 몸은 바람을 밟은 듯이 빠르게 나아갑니다.
나와 내 친구들은 초원에서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초원은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태고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세루리안도
스케치 북을 들고 공원을 누볐던 아이도
알바를 하던 북방이의 친구도
내 친구들의 땅 기슭만을 밟아본 채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미친 듯이 달리고 난 뒤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면
나의 심장은 아직도 이천년 전의 점프를 흉내내듯 쿵쾅거리고
나의 영혼은 별과 바람이 가득한 그 때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하지만 그 잠시동안의 흥분이 끝나면
나는 표현할 수 없는 두려움과 슬픔에 휩싸여 아이처럼 울게 됩니다.
이 천년 전 별을 사랑하고 바람의 형제였으며 밈미의 종족이었던 내 친구들은 이젠 시간 속에서 풍화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사라진 것이 너무 슬펐고
사라지고 싶지 않아서 나는 아이처럼 울었습니다.
그 슬픔은, '케모노프렌즈' 짤방을 보면서 달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내 친구들은 아직도 끝없는 굴레 속의 영원을 달립니다.
그들을 구하려면 케모노 짤방을 잔뜩 그려주셔야 합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이글보고 맘스터치 블루아카 세트 주문했다
좋은 글입니다 마지막 문단까지 읽었지만 싸이버거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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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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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창 케모노 갤에서 놀았는데 ㅠㅠㅠ 타츠키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