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http://bbs.ruliweb.com/hobby/board/320019/read/380562?cate=946과 이어집니다.
그동안 pc 조립은 늘 업체에 맡겨두는 편이었습니다.
부품 부분교체만 직접 해왔죠.
그런데 업체의 선 정리는 깔끔할진 몰라도
타이트하게 정리하는 바람에 늘 불만이었습니다.
(부품 교체할 때 특히...)
그리고 부품 교체를 해보니, 유튜브 '허수아비'님 영상을 몇 보고나니
조립비 아껴서 육회나 먹을까? 하는 생각에 생애 첫 pc조립을 하게 됐습니다.
pm 07:00 조립 시작
바이오스타 보드도 관심 있었는데 pcb기판 프린팅과 과도한 led가 취향적으로 너무 안맞아서 그냥 에이수스 샀습니다.
이 마더보드는 다른 건 몰라도 모든 usb port가 usb 3.0 이상이라 좋네요.
므시므시한 회사처럼 아직도 usb 2.0 섞어 쓰는 곳도 있어서요. -.-
오늘의 주인공! 라이젠 1700x!
옛날 인텔 cpu처럼 cpu에 직접 핀이 달려있더라고요. 신기신기
그리고 보통 cpu엔 저렇게 브랜드 각인을 안하는데 이번 라이젠은 amd에서도 자신이 있는 듯!
힘내렴! 김암드!
그리고
1700x는 레이스(wraith) 맥스 쿨러를 주는 대신 벌크 포장이네요. -.-;;
그건 개의치 않는데 pc에 붙이는 스티커가 없어요...
스티커가 없는 대신 희안하게 예약구매 특전이던 esc 키캡이 대신 왔네요.
아직도 예약구매 물량이 남아있었나;;
구매처인 프@플로우에 문의 해봐야할 듯...
쿨러 및 쿨러 케이블 장착 완료!
엄니랑 거실에서 드라마 보며 조립하니깐 시간 많이 잡아먹네요. -.-
램은 커세어 도미네이터!
순실전자 완제품을 싫어해 하이닉스 램을 찾으려는데
요새 sk 하이닉스가 pc용 램을 전혀 안만드는지 다나와에 안보여서
그나마 알고있던 브랜드인 커세어 램을 골랐습니다.
gpu는 geforce gtx 1080 strix!
overclock 버전이 아닌 advance 버전입니다.
기존에 쓰던 radeon rx460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겁나 크네요.
유통사 농간을 뼈저리게 느낀 물건이었는데
구매할 때 유통사가 이엠텍, stcom 두개가 있었어요.
그런데 유통사만 다를 뿐인데 이엠텍 물건이 12만원 이상 비싸더군요. -_-
아무리 a/s 평판 좋은 이엠텍이라도 12만원의 가격차는 좀 아닌 듯 보여 stcom 유통 제품으로 get!
파워 서플라이는 풀 모듈러 타입으로 샀습니다.
확실히 선 정리 난이도가 쉬워지더라고요.
ssd, hdd, blu-ray recoder는 기존 pc에서 재사용했습니다.
840pro는 4년 정도 됐고, 인텔 535랑 lg blu-ray recoder는 4개월 정도 됐네요.
*840pro는 순실전자에 대한 악감정이 덜한 시기(4년 전)에 산 거에염.
지금은 순실전자 완제품은 쳐다도 안보고 있습니다.
pm 11:40 조립 + 선 정리 완료!
선 정리 정말 힘들었네요. 여기서 시간 다 까먹었을 정도...
am 12:00 - 부팅 테스트 및 bios 세팅
크... 레이스 쿨러랑 strix led 색깔 곱네요.
다행히 별 문제 없어서 bios 세팅 끝낸 뒤 뒷정리를 했습니다.
원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다 집이 이사를 하고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기존 pc의 마더보드 사망으로
급하게 맞춘 건데 여기에 조립까지 제가 직접 하고나니 뭔가 뿌듯하네요.
그리고 선 정리가 귀찮고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조립 자체는 영양사(식품영양과) 이전에 정보통신과 출신이라 그런지
매우 재밌는 과정이었습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어서 몇 년 뒤가 될지는 몰라도 다음 pc, 다다음 pc도 제가 직접 조립하게 될 것 같네요.
기존 pc가 누님이 쓰던 기간까지 5년은 썼으니 얘도 5년만 탈 없이 쓰고 싶네요.
그리고 라이젠의 든든한 조력으로 게임 녹화나 원컴 방송, 어도비 프리미어 등도 어서 해보고 싶네요.
분명 라이젠은 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리라 믿어보며 이만 줄입니다.
저도 심심해서 방송 테스트 해봣는대 투 컴으로 방송 답답해서 못하겟더군요 손 댈것도 많고 전기세도 많이 먹고 최근에는 라이젠의 파워 덕으로 왠만한 비제이들 옥타코어 16스레드 시피유 힘으로 방송 3개키고 녹화까지 다하더군요 가성비 끝판왕 시피유인듯합니다
캬 컴퓨터 멋있어요 이제 오버땡기셔야죠
저도 심심해서 방송 테스트 해봣는대 투 컴으로 방송 답답해서 못하겟더군요 손 댈것도 많고 전기세도 많이 먹고 최근에는 라이젠의 파워 덕으로 왠만한 비제이들 옥타코어 16스레드 시피유 힘으로 방송 3개키고 녹화까지 다하더군요 가성비 끝판왕 시피유인듯합니다
1700x 로 하던가요? 아니면 1700으로 하던가요?
하이닉스램 쓰는 회사들이 어디죠
최근 유튜브 '허수아비'님 영상 보니 주연테크 완제품에 있더군요. 완제품 업체에만 납품하고 개인에겐 안파나 봅니다;;
이번 AMD 기쿨은 정말 감성 갑인것 같습니다. 성능도 준수한 편이고 지금 쓰고 잇는게 6700K 만 아니였다면 바로 넘어갓을듯 합니다.
방열판, 히트파이프를 보니 인텔 초코파이보다 잘 식혀주게 생겼네요.
아.....선정리가 정말 안타깝네요 가까운데 계심 도와드릴순 있겠지만 너무 먼 당신 하이닉스램은 용산에서도 단품으로 구경하기가 쉽진 않아요
생애 첫 조립이고, 간섭없고 케이스 체결에도 문제가 없어 여기서 만족하려고요. 첫 술에 배부르진 않다잖아요 ㅎㅎ;;
에센코어 클레브가 하이닉스 모듈 쓰는 제품이니 그 쪽 사시면 됩니다
커세어 램도 순실전자 모듈을 쓴다면 일정부분 순실전자에게 가겠지만, 하이닉스 램이 개인판매를 안하게 된 이상... 휴대전화 소니폰을 써도 순실전자 부품이 들어가는 등 완전히 피하긴 어렵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완제품 브랜드(완성된 제품 브랜드)만 순실전자가 아니면 돼염. 일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얼마주고 맞추샷아여?
재사용 부품 빼고 200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