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오랜만에 라는걸 적은 이유는 예~~~ 전에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은 아니고 걍 학생시절에,
칼리스토 555 BE가 특정주차에서 100%로 칼데브 955로 변신한다고 하던 시절에 사다 쓴적이 있었죠.
물론 그 뒤로 암드는... 다 아시잖아요? 폭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벤치로 보나 스펙으로 보나 실사용으로 보나 암드를 대체 왜 쓰는건가? 싶을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지 갔었으니까요.
저도 그때 이후로 i5 2500과 i5 4690 - 4770k - 4790k으로 올라왔습니다. 4790K때까지만 해도 암드시스템을 쓸일은 없을거라 생각했죠.
근데 올해 초에 또 작년 480 암레발 돌때처럼 라이젠 1700 암레발이 돌기 시작해서 뭐 또 암레발인갑다... 했는데 왠걸,
인텔 죽빵을 몇방 갈기는녀석이 나왔네요?
마침 시스템 업글 욕구와 함께 멀티코어가 필요한 작업을 종종해서 업글을 결정했습니다.
기존시스템입니다.
바뀔예정
잉텔 i7 4790K@4.0GHz
순실 DDR3 8GB 12800 X 4 32GB
므시 Z97 GAMING 7
나머지 시스템은 업글되지 않으니 패스.
시스템 산 상태로 인텔 제품 팔려고 나가는중.
내가 미쳤지... 차도 없는데 왜 두박스를 다 들고나갔을까. 라고 생각한때는 이미 광역버스 안이라서 포기.
그리고 콤-맹인 저는 조립? 포맷? 재설치? 우웅~ 그런거 잘 몰라효~ 를 외치며,
그냥 출시직후에 온갖 버그에 시달린 라이젠으로 곶통을 많이 받은사람에게 오버를 맞겨버렸습니다.
역시 매도 먼저맞은사람이 잘 해주덥니다!
기존과 같은 램 32기가로 맞췄는데 램은 4개에서 2개로 줄었네요.
라이젠이 삐까뻔쩍한 램들을 죄다 호환성타서 퉤에에엣 해댄다는 통에 뭐...
어차피 케이스 안에 들어가면 LED고 나발이고 없습니다. 안전빵이 최곱니다.
순실 DDR4 16GB X 2
17000 제품이라 2997은 반쯤 포기한 상태.
보드는 생체별 X370 GT7. 역시 오버할땐 페이즈 많고 검증받은 비싼놈이 짱입니다.
우리의 생체별 빠요스타가 적당한 가격의 무난함이 있던놈인데, 이번 라이젠 보드들이 하나같이 돌연사에 개판으로 나와준덕분에 가장 눈에 띄는 상황이 와버렸더군요.
그리고 암뽕의 대명사 우리의 라이젠 1700
1700이나 1800X나 출시 1달간 지켜보니 결국 뿔딱걸리면 X망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니 걍 가장 싼게 좋은갑다 하고 샀쥬.
테스트 진행중. 아므아므합니다.
그리고 깨알같은 부팅도중 코드 22
LED는 파랑이네요.
LED는 원래 좋아하질 않아서 별로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꽤 이쁘네요.
오버기념으로 3배 빠른 빨강으로.
옵션타협은 다 거쳐서 세팅값 저장후에 집으로 들고왔습니다.
다시 조립하려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하드가 8개인데 보드는 6개밖에 지원안되서 레이드 카드 하나 더 박은건 안자랑.
대충 구겨넣습니다.
선정리는 먹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전원을 켰는데... 뭐 그럼 그렇지.
LED는 장식입니다. 안보여요.
오버는 이렇게 됬습니다.
생각보단 잘들어가줬네요. 램도 2933까지 갔네요. 어예!
암뽕의 결정체라는 시네벤치값.
저기 비교대상인 쩨온 X5650은 뭐하는 시퓨이길래 이놈한테 진걸까요?
뭐... 6950X도 발랐습니다.
암뽕이 매우 많이 차올랐습니다.
근데 실사용은...
...
솔직히 말할께요. 평상시 인터넷질할땐 4790K쓸때랑 별 차이는 없습니다.
게임은 멀티코어 조져주는 애들에선 4790K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7700K 쓰시는분들은 별 차이 없을겁니다.
대신 종종 작업하는 인코딩 작업이나 그런거에선 시간상 절반으로 조져주네요.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생체별 GT7 고주파 잡았다매. 좀 나는건 우짤껴. 펌웨어로 계속 고주파는 잡겠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근데 테스트할때 고주파 나는거보단 훨씬 조용한거 보니 정말 파워랑 집 전기 궁합 겁나 타는모양이덥니다.
얼마전에 개발자버전 4월 7일부로 나온게 고주파를 거의 다 잡았다 카던데 정식버전은 다음달에 나오는거같으니 곶통을 1달만 더 받겠습니다.
그리고 잘만 일해라. 오버하니까 라이젠 기본쿨러가 타올라라 주작이여를 자꾸 외치네요. 9900MAX 달아주고 싶습니다.
인텔 6세대 이후의 사람들은 억지로 넘어 올 필요는 없고, 신규 사용자나 저같이 4세대 이전 제품을 쓰던분들에겐 특정작업을 제외한 게임용으로도 추천해줄만 합니다.
어차피 6~7세대 분들은 내년 이후에 나올 인텔 제품도 암드에게 죽빵 맞았으니 잘 나와줄거고 그럼 또 그리 가셔도 되니까요.
실제로 7세대는 7700k기준으론 오버하면 라이젠보다 성능 더 잘나오는경우도 있고 하니까요.
...
뭐 그렇습니다.
후기 적다보니 암뽕이 빠져서 다시 가봐야할거같네요. 큿.
그럼 오버할때 그냥 맞길순 없으니 닭으로 조공할때의 사진을 마무리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시스템질 하시길 바랍니다 <_>/
용산에서 s사 16기가는 대부분 작년 사재기한 물건만 풀리는것 같던데 램주차(16년15주 생산) 보니 작년물건 이고 a/s 6개월 남았네요 영수증 잘보관하시길 불량안난다해도 혹시나 불량 나면 a/s 1년 6개월인데 주차 보고 새제품 교환해줍니다.
뭐 용산 장난질은 뻔히 알고있는 사실이라서요. 어차피 램 사용하면서 느낀거지만 삼별램은 초기불량 빼놓곤 죽은건 못봐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_-;
듣기로는 아직 메인보드가 라이젠cpu의 힘을 다 끌어내지 못한다고 듣고 조금 시간 여유를 두고 기다리고 있네요. 그전 RX480 구입을 먼저 하려고요.
1700 기쿨로 3.8 쉽지 않던데.. 리얼벤치 돌려보셨나요? 전 시네벤치는 안돌려봤는데 어떤게 더 극한상황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