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잘 살았는데 쫄딱 망해서 누나는 외가에 맡기고 나만 델꾸 내려와서
어찌 되었던 대딩 졸업까지 시켜주고 그 뒤로 형편이 좋아져서 누나 시집 갈 때에 진짜 있는거 없는거 다 해서 보냄
나는 그거에 큰 불만도 없는 입장인데 부모 입장은 아닌거겠지..
어머니는 내가 중1때 오토바이 뺑소니로 돌아가셔서 아빠가 나를 키움..
근데 아버지가 엄청 엄하기는해도 약속만 지키면 뭐라 안 하는 입장이라 큰 문제는 없는데
커서 아파트 사서 아들이 산 아파트 들어오시라고 하니까
내가 니 누나한테는 그렇게 해 줬는데 너한테 해 준게 없는데 하면서 우시더라..
그래서 그래도 누나랑 다르게 나는 아빠랑 살았잖아.. 하니까 현관 입구에서 엄청 우시길래 겨우 모셔 왔는데
근데 그 아버지 성격 못 버려
여기는 왜 더럽냐.. 청소 안 하냐.. 부터 시작함..
나는 엄마 성격 닮아서 청소 안 해서 ㅋ
으이구 청소 좀 하지
아버지는 바지 주름 안 서면 하던 양반이라 엄마랑 맨날 싸우는데 나는 엄마 성격이라 만만디여서 아버지가 맨난 때국놈 소리 했었음 ㅋㅋ
고생추 효자추 우애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