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북벌 지도를 보면 본대와 꽤 거리가 있는 가정에 마속을 보낸 이유는 천수를 구원하러 오는 장합군 저지가 목적임
그 목적은 제갈량이 옹주와 양주를 점거할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
그러나 지연전은 원래 계속해서 상대방의 병력 이동을 체크하고 지난한 군대 통솔, 전술적 수고가 들어가는 귀찮은 작업임
마속이 단순히 등산 바보라서 그랬던게 아니라
현장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 날먹충 심뽀에 전공 욕심까지 곁들여져서
'그냥 고지대 점거하고 한번에 쓸어버리면 전국구 스타가 되지 않을까?' 요딴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음
물론 미리 정찰을 다 하고 온 선봉 부장인 왕평이 '이 산에서는 그딴 작전이 불가능하다' 라고 반대했는데도 강행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서 아래로 진격하는데 당연히 쉬울거야! ...그게 됐으면 제갈량이 그러라고 시켰겟지 이샠히야
또 마속시치턴
그딴놈을 지휘관으로 앉힌 제갈량 잘못
평지에서는 지연전자신없고 공성도 자신없어서 산에올라갈가능성은없으려나 거기에있는 성이 마속온다고 열어줄것도아닐태니 공성으로 먹어야할태니
근데 어디서 막던 상대가 네임드 장합인데 마속이 애초에 막을순 있나?..
애초에 가정성이 길목을 틀어막는게 아니라 육반산맥을 넘어서 추가 진출하는걸 불편하게 만드는 위치에 있음 결국 패배하더라도 가정성에 짱박혀서 추가 보급만 차단해도 제갈량이 지시한 전략적 목적은 달성할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