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닼소를 안하게 되는 이유

[루리웹-2635091759]

뭔가 우을증같은 느낌들고 모든 아이템을 확인하고싶다는 강박때문에 잘 안하게 되는것같은데 저만 이런가요?

[부직양손잡]

모든 아이템 수집은 저도 조금 찝찝해서 부캐 잘 안키우긴 하는데 우울증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부직양손잡]

초회차시든 다회차시든 아이템 수집 생각은 그냥 안하시는게 제일입니다 몇십, 몇백회차든 돌다보면 결국엔 다 먹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루리웹-2635091759]

약간 분위기도 어둡고 뭔가 밝은 지역이 없다보니까 그런 느낌이 들어요 계속하고있으면 안될것같은 느낌이라해야되나

[shavrin]

블러드본에 비하면 밝긴 한데 아무래도 겜 배경이 망해가는 세상이다보니 우울한 느낌은 맞죠.

모든 아이템 확인 강박은 저도 비슷한게 있어서.. 사실 몇 몇 게임은 손이 안갑니다. (젤다 왕눈, 어크 오딧세이 등등)

[라일]

이루실이나 아노르론도쪽 언제봐도 예쁘지않나요...ㅎ 고룡꼭대기도 예쁘고.. 무명왕 소환전에도 예쁘지만, 잡고나서 다시 폭풍우 물러간 다음 그 원반있는 터도 예쁘고..ㅎㅎ

[뷰너맨]

글쎄요... 처음 이런저런 게임 내 편리함 때문에 얻고자 하는 거 말곤 굳이 신경 쓰진 않습니다. 다만, 몇백시간쯤 하면 질리는 게 보통이지요. 몇천시간은 사실

지루함을 뛰어넘는다기 보단. 대체재가 없어서 계속 하는 것도 있습니다. 엘든 링조차 하는 느낌이 달라서 하지 않는 분들이 있고. 블러드본과 세키로도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다는 경우가 수두룩하고 분위기 때문에 못하는 것도 이상할 거 없습니다. 그 보다는 지금 자신이 다른 게임을 하실 준비가 되신 거라 보시면 됩니다.

마음을 채워주는 너무 신경쓸 거 없이 느긋해지거나. 아이템 수집 같은 게 없는 게임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군요. 산나비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부직양손잡]

저도 엘든링 이주를 시도해봤는데...느낌이 너무 다르더군요

[뷰너맨]

게임이라는 게 취향에 맞으면 즐기기 아주 좋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죠. 말고도 비슷하게 적당히 즐겨볼만한 대체재가 많은 게임들과는 달리 프롬 수준의 맛을 제공하는 액션 RPG는 사실상 거의 없다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서 나온 P의 거짓이 근사치를 찍었지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정도가 그나마 좀 밝은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실제 조작 방식이 꽤 다른 점 말고도 성장 요소가 그리 많지가 않아 레벨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장비에 의한 영향이 있지만, 그 장비가 만능무적 같은 건 절대로 아니기에 물리로 때린다거나 장비빨로 깬다 그런 건 영...

보스전의 연속이나 마찬가지인 사냥꾼들의 이야기라 재미와 별개로 심한 피로감이 드는 것도 단점이라 느꼈습니다. 또한 월드 이전의 몬헌 시리즈는 지나친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알아야할 것도 산더미죠.(...)

[새콤달콤쥬스2]

세기말 세계관이라서. 밝은것도 이상해요

[irjfmc]

저는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분위기 그 사이 사이 다크함이 조금씩 여백을 채워 고혹적인 매력이 정말 예술의 경지던데...

사람마다 각기 다르니 체감되는 분위기도 저마다 다를 수 있다는거 수긍합니다.

[shavrin]

저는 고리도시 진입부 왕릉의 파수꾼 지역 경치가 너무 황홀하달까.. 쓸쓸하면서 몽환적이고 그러면서도 왠지 포근한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루리웹-3702072873]

게임 세계와 현실 세계는 달라요. 우울증까지야..

[JORDANGOM]

제 경우에는 힐링이 필요할 때 다크 소울 III를 실행시킵니다........

지치고 힘들 때 이것 만한 위로가 없어요.....

[루리웹-3702072873]

맞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이 결국 힐링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