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건가....
조만간 그 소년도 죽일거면서...
무슨 자격으로... 앞으로 폭력의 끝을 달릴 내가...,
정의로운척 나서는건 말이안 되지...
미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어 라이너... 멍청한 쓰레기다.
아니... 아니야... 그 이하야...
미안해...,
미안해......
벽 밖의 현실은...,
내가 꿈궜던 세계와달랐다...
아르민의 책에서 봤던 세계와..., 달랐어...
벽 밖에 인류가 살고 있다는 걸 알고...,
난, 실망했다.
난..., 바랐어... 모두 지워 없애고 싶었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하다.......
태어 났을때 부터 쭉, 내 눈앞엔,
지긋지긋한 벽이 있었어.
불의물, 얼음의 대지, 모래의 설원.
바깥 세계는 이곳 벽 안보다 몇배는 넓을거야.
그걸 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자유를 손에 넣은자.
이것이,
자유다.
(자유를 갈망했지만, 결국 자유의 노예가되어서, 누구보다도 미래에 속박되어 전대미문의 학살을 저지르면서)
여러 장단이있고
13년년의 연재중 몇몇 찐빠가 있긴 하지만
대사 전달력과 몰입감만큼은 정말 못까겠음
애니에서 엔딩 관련해서 대사 수정이라던가 장면 추가로 주제 전달도 제대로 되어서 마음에 들었음
극단적인 사고방식도 왜 그렇게 극단적이 되었는지 납득갔고 묘사도 쩔었지. 뭐 지금 생각하면 그 엔딩은 너무 심취했다가 찐빠 낸 느낌임.
1화 세번째 페이지부터 떡밥이 ㅋㅋ 초대형 거인의 발 밑에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다 -> 걸어온게 아니라 저기서 갑자기 생겨났음을 의미 제목도 떡밥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어떤종류인지 알수가 없었으니...
일단 세계관 설정이랑 완성도가 엄청남
마지막화 그 대사가 불탔던 이유기도 하지 절대 2부에서 에렌 행적에 쉴드를 안쳐줬는데 갑자기 아르민 대사가 이상했었음
이미 1화부터 벽 밖의 진실이 스포일러였단게 참ㄷㄷ
1화 제목 2천년 뒤의 너에게 연재 10년후 122화 제목 2천년 전의 너에게
애니에서 엔딩 관련해서 대사 수정이라던가 장면 추가로 주제 전달도 제대로 되어서 마음에 들었음
일단 세계관 설정이랑 완성도가 엄청남
아방파트랏슈
이미 1화부터 벽 밖의 진실이 스포일러였단게 참ㄷㄷ
키쥬
1화 세번째 페이지부터 떡밥이 ㅋㅋ 초대형 거인의 발 밑에 발자국이 하나밖에 없다 -> 걸어온게 아니라 저기서 갑자기 생겨났음을 의미 제목도 떡밥이지만 이 시점에서는 어떤종류인지 알수가 없었으니...
1화 제목 2천년 뒤의 너에게 연재 10년후 122화 제목 2천년 전의 너에게
ㅇㅇ 1화 시점에서는 유미르라는 존재에 대해 알수 없었으니 ㅋㅋ...
극단적인 사고방식도 왜 그렇게 극단적이 되었는지 납득갔고 묘사도 쩔었지. 뭐 지금 생각하면 그 엔딩은 너무 심취했다가 찐빠 낸 느낌임.
그게 적당한 대사가 안 떠올라서 성급하게 썼다가 애니판에서 마침내 완성된거 아니었음?
마지막화 그 대사가 불탔던 이유기도 하지 절대 2부에서 에렌 행적에 쉴드를 안쳐줬는데 갑자기 아르민 대사가 이상했었음
수정된 대사가 지옥에서 인류의 80%의 고통을 받아야한다면서
대사도 대사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부분에서 아르민한테 수정펀치 맞는지라 괜찮게 바꼈지
중간 전개 늘어지는 건 호불호 좀 갈렸지만 10여년치 빌드업 잘 쌓으면서도 화제성도 유지한 장편 진짜 보기 드물단 말이지.
굳이 맘에드는 부분을 깔 이유는 없지
난 걍 후반부는 애니전개중에 가장 맘에 안들엇음...정치질 말빨 싸움에 너무 발암 스트레스만 받는 스토리..
그런데 땅울림을 꼭 했어야 했는가 그냥 운명이니 받아들이겠다였나
지크 예거는 '차라리 이런 민족이면 안태어나는게 맞다 다 불임되고 서서히 말라죽자' 에렌 예거는 '시1발 그런거 다 모르겠고 내 친구들이 중요함 다죽일꺼야씨빠' 정확히는 여기다가 거인화 능력을 배운 이후 수명이 한정되서 자기도 몇년 더 못사는데 자기한테서 거인 대가 끊기면 섬의 친구들을 지킬 방법이 없고 거인을 자기 친구에게 넘긴다면 그 친구도 수명이 제한되서 희생해야함 거기다가 왕가의 핏줄도 끊기면 안되서 크리스타(히스토리아 레이스)가 계속 번식용 가축처럼 애를 낳아야됨 이걸 다 자기대에서 끝내겠다고 다 밀어버림 이게 대외적인 에렌파의 목적이고 전인류 90%쯤 없애면 문명 재건이나 복구로 시간이 오래걸릴거고 그동안 섬의 자기 친구들은 외부 인류만큼 발전해서 쉽게 당하지 않을거다 생각하고 일 벌림 물론 계속 비판되는 행동 맞음 ㅇㅇ 마지막엔 이게 완전히 에렌의 의지였는지 거인의 힘을 준 원생생물의 의지가 반영된건지 애매하게 연출됬지만
하필 저 때 주인공 수명이 시한부로 확정되는 바람에 그만...
아항… 만화만 봤었는데 왜 그랬는지 이해못했는데 이제야 이해했음 설명 감사
만화가 템포가 좀 불친절했음 ㅇㅇ...애니메이션은 좀 더 친절하게 설명해줬더라 지크 예거와 쿠사바(지크 전대 짐승거인) 장면을 보충해주기도 했고
엘렌 입장에서는 통할지도 모르는 도박수로 시간을 버느냐, 혹은 수억명을 죽여서 자기 친구들과 파라디 섬의 안전을 확보하냐 인데 이미 자기 수명이 몇년 안남아서 전자는 불안전한 도박이었음 진격거의 세계는 결과론적 세계관이라 엘렌이 땅울림을 일으키는게 확정이었지만, 그럼에도 엘렌은 파라디 섬을 위해 섬 밖의 인구를 몰살하는게 맞는건지 고민하면서 역사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음 결국 저 남자애를 자신이 알던 미래대로 구하면서,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걸 깨닫고 오열하면서 사과하는거니..
장단점, 호불호가 있지만 이런 소재를 다루면서 세계관 설정, 결말 확실하게 했다는건 대단했음. 보통 작품같았으면 이런 소재로 초반 어그로 신나게 끌어놓고 뒤로 가면서 지 혼자 맥거핀 취급하면서 대충 뭉개고 넘어가거나 떡밥 회수 제대로 못 했음.
유게에 진격거가 최악이니 어쩌니 입털더니 댓글 통해서 확인하니 이븅신 애초에 만화책은 읽은적도 없고 '나는 갑옷거인이고 얘는 초대형 거인이야' 이부분이랑 마지막 엔딩부분만 유게에서 보고 개소리 하던거 ㅋㅋㅋㅋ 중간에 내용 물어보니 제대로 아는게없음 ㅋㅋ 특히 최종장에 마레쪽 에르디아인들 이름도 모르더라 ㅋ
난 드래곤볼 슬램덩크 이후 이 만화가 일본 만화중 최고라고 생각해. 스토리텔링 설정 감정선표현등이 진짜 미쳤어.
헤으응...유미르 마망 맘마통...
거인의 힘을 최초로 가져서 크다
작화가 좀 아쉽긴 하지만. 아니 오히려 작화랑 스토리랑 어울힌다해야하나
저는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잘 짚히지가 않더라고요. ㅠㅠ
진짜 되게 고심히 세세히 설정을 짜고 엮었다는건 확 와닿았는데 저게 잘 안되어서 중간중간에 보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만화 에필로그 보면 결국 평화는 오래 못 가고 거인이 사라져도 전쟁은 계속되고 다시 되풀이 된다~ 라는걸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난 불호임. 주인공 엄마를 잔인하게 죽이고, 주인공들과 동고동락한 친구들이 사실 친구들을 마구 죽이는 배신자들이었는데, 후반부되니까 그딴거 모르겠고 사실 역사적인 원한이었고 주인공 과거 나라가 나빴으니까 어쩌구 하면서 잊혀짐. 엘렌 막는답시고 배신자쓰레기들 용서해주는 전개도 이해안가고. 결국 복수와 학살은 나쁜거라고 넘어가면서 진짜 그 피눈물나는 악인들은 대충 잊혀지고 용서하는 전개... 어이없음
솔직히 몇번이고 재정독해도 애니(여성형거인)가 리바이반 다 죽이고 슬그머니 넘어가는거 감정적으로 털어내기가 쉽지않지ㅇㅇ 나도 그럼
개인적으로 작가의 극우적 일본적 윤리의식이 느껴짐. '과거는 과거고 다 잊자. 복수그딴거 의미없다~'
여성형거인뿐아니라 그 친구 배신자들 모두가 천번죽여도 아깝지않은 놈들인데. 대충 우리도 힘들었고 차별받았고 세뇌도 됐고 힘들어하니 넘어가자 하는 분위기로 가서 뭔가 싶었음
2부에서 마레 행사에 난입해서 학살한 엘렌이나 그 엘렌 지키겠다고 비행기몰고 온 일행도 라이너나 애니보고 뭐라 할 처지가 아니지 않음?
ㅇㅇ 이미 2부시작할때 아르민 초대형거인으로 마레 짖밟은이후로 이젠 뭐가뭔지 모르겠다가 되버린거지. 그 이후는 절대적이고 악의적인 폭력앞에는 적도 아군도 없다상태가된거고.
그 엘렌은 결국 후반부에서 저지됐잖아. 그건 주제의식으로 많이 묘사되는데.. 배신자들은 걍 나중엔 좋은놈되드라.. 2부 난장판으로 뭐가뭔지 모르겠다로 넘어가기엔 배신자들의 순수한 악의가 너무 쉽게 잊혀짐
이미 마레 멸망켰고, 인류 80%갈아버린다음에 저지당한건 에렌과 유미르의 의도임. 애초에 위에 짤방에서 유미르가 2천년간 기다려온 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에렌의 목)과 피의 연쇄를 끊는 사람인 미카사 아커만<-을 말하는건데... 주제의식에 전혀 어긋나는게아님. 에렌은 친구들의 편안한 노후와 수백수천년의 '유한한' 평화를 원한거지 인구의 절대적인 멸절과, 에르디인의 영구적인 평화를 원한게아님.
ㅇㅇ 알아. 근데 후반부보다 중반부에 몰입했던 나는 그런거보다 배신자거인 친구들이 철저하게 복수당하는 모습을 보고싶었음. 너무 사이다만 바라는건가? 최소한 일말의 그 만행의 댓가를 합당하게 받았어야된다고 생각함.
엘렌만이 아니라 미카사나 아르민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지. 라이너나 애니가 파라디섬 인간들을 죽였어 이 학살자! 하기에는 아르민도 전력분산용으로 마레 병력들을 밟아 죽였고, 그 엘렌 지키겠다고 비행기 끌고온 다른 주역들도 공범자니까. 애니는 좀 당위성 부족한건 나도 맞다 생각해.
주인공 일행에 몰입해서 보면 그것도 맞는말이지
마레 병력들 죽인거랑 아무 죄도없는 학살당하고 가족잃고 벽에 갇혀산 친한 친구들 죽이는건 너무 다르지않나.. 악의가
ㅇㅇ 나는 솔직히 2부는 억지로 봤고. 1부에 감정이입을 심하게해서 그건 어떻게 되나 궁금증으로 끝까지 달려서 배신감이 컸음. 오히려 여기서 크게 불탔던 친구들이 엘렌 추모하고 이런건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
모든 만화 통틀어서도 세심하게 복선을 깔고 설정풀면서 회수 잘한 명작임 장기연재되면 새로운 설정 나오면서 기존이랑 모순되고 그러는경우 자주나오는데 복선회수 엄청깔끔했음 그래서 만화책판 결말이 더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