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나 진짜 모르는 사람이랑 빨리 친해지는거 같음

[탕수육에소스부엉]

예전에 미용실에서 머리 자르는데 미용사 누나가 자기가 헤어 디자이너 달고 첫 손님이라고 공짜로 트리트먼트랑 그런거 해준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이런저런 얘기했음 근데 취향도 비슷하고 입맛도 비슷해서 계속 얘기하다가 퇴근하면 뭐하냐고 같이 밥 드시지 않을래요? 해서 그 누나 퇴근때 같이 밥먹음 그리고선 밥만 먹고 헤어지기 아쉽다고 술도 먹음 그 후로 쭉 연락하면서 짱친먹음ㅋㅋㅋㅋ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진짜 좋아

[Minchearster]

얘들아 이 인싸쉨 죽일까?

[탕수육에소스부엉]

인싸 아님.... 아싸임..... 그렇게 사귄 친구 몇명 없음....

[만보잠보]

그래서 언제 식장을 잡냐

[탕수육에소스부엉]

안사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친한 누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ㅋㅋㅋㅋㅋ

[만보잠보]

이성친구.... 이성친구는 잘 모르겠다

[SGSC]

열심히 들이대줘도 역시 취향 아니면 친구지

[탕수육에소스부엉]

아냐 내 취향이긴했는데 내가 미국 살아서 한국 들어갈때만 잠깐 볼 수 있어서 고백 안한거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