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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하고 반 정도 전에 ...
전세 살던집 집주인 염병에 쫓겨나고 하나 목표가 있었음
우리가족 언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 살돈은 현금으로 가지고 있자고..
그때 어렵게 전세 구하면서 말이지...다짐했었음
집이 없던건 아니었어 어머니 노후로 준비 해둔게 있었거든
월세 나오는 집.....
근데 내가 살집이 없어서 쫒겨나니까 기분이 진짜 ...월세고 나발이고...
친동생이랑 그렇게 다짐하면서 일했지 어머니께서도 같이 도와주고 ..
죽어라 일했고 죽어라 모았고 돈 모이는데로 적금 들었지
그러다가 오늘 정산해보니 전세집 보증금에 현금 가지고 있는거 해보니 ...
모였더라 집 살돈.. 30평에서 40평 사이 아파트 구할돈 모였더라 구축 구할돈이지만..
오래된 동네이고 서울은 아니지만 ..
여기서 판 벌리고 정착했으니 다른곳 이사가서 살 자신도 없고 ㅎㅎ..
주거안정 비용은 다 해놨다 싶으니 마음이...
빚 갚을때 처럼 뭔가 ..붕 뜨면서 현실감도 없고
허망하네....
오늘 잠 못잘것 같다...
축하한다 집 살때 잘 알아보고 사서 평생 걱정없이 행복하자
그래도 삶은 계속 이어지니 공허함은 금방 다른걸로 채워질것임.
축하한다 집 살때 잘 알아보고 사서 평생 걱정없이 행복하자
그래도 삶은 계속 이어지니 공허함은 금방 다른걸로 채워질것임.
하겐다즈 하나만
고생했어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