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사회에서 가장 최하위 계급이 " 언 블러드 " 인데 ,
이쪽은 아예 제대로 된 전사나 사냥꾼 취급도 안해주는 훈련생 정도고
그나마 이거 졸업해서 이제 막 신병 취급이나마 받는 애들이 " 영 블러드 " 다
근데 , 설정상 얘네가 아직 기술이나 경험이 일천한 탓에
( 전투를 아예 모른다 ! 이건 또 아닌 것이 ,
" 언 블러드 " 에서 " 영 블러드 " 가 되려면 작게나마 전투 경험은 해 볼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렇게 " 언 블러드 " 를 졸업하는 것도 나름의 시험을 통과한 애들이라는 의미다 )
얘네보다 윗 단계 계급이자 당당히 한 명의 전사 , 사냥꾼 , 추적자로 취급받는
" 블러디드 " 에 속하는 애들보다 잘 죽는다
그래서 리더 한 명을 정해주고 팀을 짜서 돌아다니는 일이 보통인데 ,
문제는 그래도 진짜 잘 죽어서 이걸 졸업 못 하고 송장이 되는 경우가 제법 있다
그리고 이렇게 죽은 애들은 애도가 아니라
" 고작 그 정도 선에서 죽을 놈들은 어차피 제대로 된 전사 , 사냥꾼의 자격이 없다 "
는 식으로다가 무시와 냉대 , 경멸만 받으면서 그냥 기억에서조차 잊혀진다
물론 , 죽어서 엄청 큰 업적을 이루고 죽었으면 이야기는 다르다
대표적으로 " AVP 1 " 의 " 스카 " 는 비록 죽긴 했지만
일개 병졸급 개체도 아니고 무려 " 퀸 " 을 잡는 업적을 세워서 계급이 올라갔다
( 만약 살아있었으면 그야말로 클랜의 떠오르는 재목 취급은 몰론이고
계급이 한 단계 정도가 아니라 당장 " 엘리트 " 로 승천했겠지만
안타깝게도 죽어서 그렇게까지 되진 못했다 )
근데 그것과 별개로 , " 영 블러드 " 가 유독 많이 죽어나가면
이런 " 영 블러드 " 를 포함하여 클랜 내의 프레데터를 전사와 사냥꾼으로 교육시키는
" 부관 " 에 해당하는 프레데터들이 클랜의 우두머리인 " 엘더 " 에게 무지하게 깨진다고 한다
" 얼마나 훈련을 엉망으로 시켰으면 애들이 이렇게 죽는가 " , " 이번 세대 아이들은 왜 이리 약한가 "
" 제대로 된 훈련과 전투 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맞기는 한가 " 하는 식으로다가 갈구는데 ,
정작 갈구는 " 엘더 " 도 이 부분이 자신의 체면과 관계 있는 일이다보니
( 클랜의 " 영 블러드 " 가 " 영 블러드 " 에서 한 단계 위로 많이 올라가야 체면이 사는데 ,
그게 아니면 다른 클랜의 " 엘더 " 들이 되게 비웃거나 조롱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 니들은 얼마나 약하길래 그렇게 뒤짐 ? ㅋㅋㅋ " 하는 식으로 놀린다고 보면 된다 )
그렇게 갈구는 본인들조차도 되게 기분이 안 좋다는 언급이 있고 ,
이 " 부관 " 에 해당하는 프레데터들도 얘네 자체가 " 엘더 " 를 절대적인 우상으로 여기는데 ,
그런 존재의 심기를 어지럽혔다는 사실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대목이 언급된다
( 참고로 , " 엘더 " 가 친히 " 부관 " 으로 지정한 애들은
" 엘더 " 본인도 자신의 수족 , 피붙이처럼 아끼는 애들이다 )
요즘 프레데터 설정은 하이테크 바바리안 같은 식으로 가고있는데 자기동네에서는 야근-집-야근-집 하고 살다가 휴가때 사냥나와서 날뛰는 스타일이 맞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