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카미유는 정의롭던것도 뭣도 아닌
시로코와 다를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드네
결국 시로코가 물귀신으로 카미유를 끌고갔는데
카미유가 사이코뮤로 시로코를 저승으로 몰고갔다면
그 역으로 시로코가 카미유의 정신을 저승으로 몰고가는게 가능한거
사이코뮤란것도 사이킥 코뮤니케이션이니까
의사소통은 서로 양방향으로 통하는것이고
결국 카미유의 뒤를 이어 그 포지션을 이어받은 퀘스나 카테지나 같은 애들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늕거 생각하면..
웃소도 말한 전쟁으로 세상을 바꾼다니 이상하다는 예시중 하나는 카미유일지도 모르겠다
앞인 아무로는 샤아와 대화를 나누며 뉴타입은 전쟁 도구가 아니라 했고
쥬도도 제일 극악한 악당인 하만에게 왜 좀 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인류를 위하지 않았나 질책했지
반면 카미유는 시로코를 용납 못할 인간으로 찍고 죽여버렸지
이 차이도 뭔가 있는 느낌인데..
시로코가 그만큼 극악인이라 그랬다 하기에는
퍼건때 샤아도 딱히 착한놈도 아니라 동생이 뒤졌으면 같은 소리나 했던 인간이고
더블제타의 하만은 기렌의 마이너판이자 더블린에 콜로니를 떨구고 자기 부하들을 세뇌해 강화인간으로 만든 썩을 악당이었음
카미유가 나중가서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 그 자체가 힘이라는 주제를 찾아냈다 한들
이미 너무도 많은걸 잃고 너무도 몰려있고 너무도 늦었던게 아닐까 싶고
애가 생긴건 여려보여도, 성우 선발 일화에서도 보이듯, 반골정신 딴딴이라, 고집이 장난 아니었으니 여자도 여럿 갈아타고(다 죽으면서), 엄빠도 눈앞에서 죽고, 라이벌 연인도 죽여보고 짧은 기간에 소화해내야할게 너무 많았으니 정신적 성장도 늦은 느낌. 원래도 감수성 높은 예민성격이기도 하고
하필 스승으로 붙은게 제대로된 어른이 되지 못한 되다만 어른 샤아였기도 했던게 큰거같음 샤아란 이름과 케릭터가 제타에서 바뀐거같아도 본질이 변한게 아니라 결국 뉴타입이 전쟁 도구란 생각은 버리지 못했고 카미유를 군인으로서 자신과같이 성장할거라 생각했지만 그 자신이 어긋난 성장을 했단게 문제였고 성장 자체도 그렇지만 카미유 혼자 전쟁에 뛰어든 계기가 본인이 티탄즈란 악을 처부수기 위해 직접 들어갔단거도 문제였을지도 모르지. 반항 정신이라 해도 에우고서 그러다 쳐맞아가며 반항도 순응도 못한채 오락가락 하는 느낌이고
그리고 도중에 라라아 비슷한 포지션인 사라의 존재도 그렇고 티탄즈와 에우고의 전쟁이 어느쪽이 절대적 정의도 아니며 둘 다 결국 승리를 위해 못할짓까지 손대며 파멸하고 있단걸 보여주고 있던게 아닌가 싶음 네오지온이라는 거대한 악을 서로를 이기기 위해 손을 잡는단 선택지를 고른것이 그런 예시 결국 사라도 라라아가 샤아의 의지를 꺾지 못하고 따른거마냥 시로코가 옳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시로코를 따랐지만
샤아 입장에선 즈그 아부지 사상 이어받아서 새로운 뉴타입을 이끌어주고 싶었을거지만, 본인부터 라라아 죽음 제대로 극복 못한 애새키마인드라 ㅋㅋㅋ 그렇게 계도를 잘 못하는 놈이 라라아에 이어 카미유, 끝에 가서는 부성을 요구하는거 조차 못알아챌정도면서 무책임하게 퀘스까지… 어? 생각해보니 비극의 대부분이 뻘건놈때문아닌가?
제타때 샤아는 전후와 다르게 자신이 누군갈 이끌 포지션이 아니라 일개 파일럿으로서 일단 스페이스노이드의 적 티탄즈를 제거하겠다는 정도의 위치였던거 카미유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밀어줘서 하는수 없이 상징으로 올라가게 된거라 생각함 하지만 그것과 동시에 자신이 악으로 여긴 자비가의 망령과 그 망령의 중심 하만의 악행을 알고 있었고 그때문에 동맹에 반대했으나 에우고 수뇌부가 밀어 붙였고 파토를냈다지만 그 실황을 보고 분노했다 생각함 그럼에도 샤아는 에우고 수뇌부가 ㅄ짓 하고 그에대해 의문을 제기해도 고치지 못했던거 생각하면 에우고에도 실망했고 결국 샤아란 인물을 포용하고 성장시켜줄 인물이 부재한채 망가졌다 생각함 아무로에겐 벨토치카라는 잠든 영웅을 자신의 애무로라도 깨워서 성장시켜주겠다는 여인이 붙었던것과 대비되지 물론 레코아의 처사 생각하면 그것도 본인 잘못이 없다곤 못하지만
카미유의 정의는 타인이 정해준 정의라고 생각함. 반감밖에 없는 아이가 모질게 당하고 그럼에도 대화를 하려 할 때마다 상대가 죽어나갔으니. 그리고 그 모든 종점에 있는 게 시로코였으니 당연히 수박바로 만들어버리는 게
시로코의 본질은 뭐 제작진들이 어떤 생각인지 모르지만 뭔가 제타 자체론 부족하고 대충 너희들 엘가임의 포세이달 봤지? 걔임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 포세이달 보면 딱 어떻게 시로코가 나쁜애인가 정의 내렸단게 보이지만 작중 행적을 보면 이상하리만큼 낡은 뉴타입 샤아에 대한 적의를 가진걸 빼면 티탄즈의 악독한 수단 저지하려는 사라나 레코아를 방조하고 바스크 옴을 제거하는 등 개혁파쪽의 모습이기도 한데 결과적으론 포세이달 같은 애니 죽어야 맞다 하지만 거기까지 빌드업이 뭔가 부족해 차라리 퀘스나 나나이의 재능을 이용해먹은 샤아쪽이 더 어울리는 이야기고
쥬도가 특이했던거 아닌가 아무로도 샤아랑 목숨걸고 싸웠고 뭣보다 쥬도는 하만에 비해 좋은 기체를 타고있었는데 나머지는 딱히 그러지 않았고
목숨걸고 싸워도 아무로가 샤아를 존재 자체가 용납할수 없는 존재 취급까진 퍼건선 안그럤으니까 샤아도 아무로도 서로 적대는 하지만 서로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도 있었고 뭐 샤아쪽은 라라아를 죽인 원한->여동생의 애인? 이란 부분서 심정이 변한것도 있는거 같지만 좋은 기체라 해도 하만급의 올레인지 공격에 대응 가능한건 성능만으로 어찌 가능한 영역은 아니라 봄 쥬도는 그걸 더블 제타로 해낸 인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