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코시 캐스터는 고이즈미가 무파벌로 활동해 온 사실을 거론하며,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75)의 지지를 받는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가 총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어떤 의미로는 파벌 같은 걸 형성 중인 게 아닌가요?" 하고 질문했다. 그러자 고이즈미는 힘찬 목소리로 "스가 총리든 다른 누가 됐든 선거 때 응원해주신다면 제일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무나 좀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하지만 핵심 질문이었던 '파벌화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오오코시 캐스터도 "아 예. 정말 간결하시네요" 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 뉴스 쇼 진행자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지 하고 싶은 소리만 해서 빈축을 삼
한편 (부부별성제)찬성파인 고이즈미는 "(부부별성제 관련)논의를 진행한지 어언 30년. 슬슬 결론을 내릴 때라고 봅니다" 라며 잘라말했다. 국회에 대한 법안 제출이나 당의구속(정당의 결정에 따라 소속 의원의 의회 활동을 제한하는 것)을 해제할 것을 주장하며 이렇게 열변했다.
"별성제를 선택한다고 하는 선택제. 부부별성을 고르고 싶다는 분들께 별성을 고를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것이 제가 말씀드리는 한 명 한 명의 선택지, 인생의 선택지를 늘리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저는 논의를 전개해나가고 싶습니다."
→ 본인이 주장 중인 부부별성제에 관한 질문에서 구체적인 방안은 하나도 말하지 않고 그저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 하여 뉴스 쇼 진행자한테 아예 패싱당하기까지 함
(전략)더욱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방위비 증세와 관련해서도 고이즈미의 '빈약함'이 돋보였다
먼저 모테기가 "세외 수입 등의 재원을 사용하면 부담을 늘리지 않고 정책을 진행시킬 수 있다" 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노는 "국민들 사이에서 방위비 증세 관련 합의가 있었다", "방위비의 용처를 국민들에게 설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하여 둘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때 오오코시 캐스터가 "지금 두 분 발언에는 약간 차이가 있었네요. 고이즈미 씨 생각은 어떠십니까?" 하고 묻자, 고이즈미는 "이것은 기시다 정권이 엄청난 정치 에너지를 쏟아부어 결정한 문제입니다. 저는 그것을 계승하겠습니다" 라고만 대답하고 심도 있는 발언을 하지 않은 채 2초 동안 침묵했다.
→ 지금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진행자가 무슨 질문을 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그냥 되는 대로 답변함
이에 대한 야후 뉴스 베댓
"저 새.끼 유선 아냐?"
근데 조심해야해 쟤가 유선인지 아니면 흥선대원군인지 아직 몰라.
왕정제 국가에서는 한 번 권력자한테 찍히면 목이 달아날 수도 있었기 때문에 그 날이 올 때까지 숨을 죽이며 힘을 숨긴 찐따짓을 할 필요가 있었지만,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현대 일본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지 게다가 지금은 자민당 총재 선거 기간 중이라서 지지자들과 국민을 향해 자신의 유능함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그냥 힘숨찐을 연기하고 있는 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무능하다는 소리 밖에 안 돼
또또 바보짓 하는구만
멍청한 척 하기보다는 너무 회피에 우선시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