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파 놈이랑 현공문 아지매한테 쫓겨
탈백유림에 숨어서 서글퍼서 혼잣말 외치는 것도 그렇고
하후란 스승의 가르침 덕에 나가 맞서 싸워 이기고는
하후란한테 절을 하며 스승에게 예를 올리고
인정받고 나서
밭에서 바보같이 팔을 허우적 거리며 춤을 출때 묘사가
슬픔과 기쁨이 교차한다고 하잖아?
아마 조활은 미소지으면서 서글프게 눈물흘리며
춤을 추지 않았을까 싶음
하늘이 버린 외모로 태어나
부모에게도 버림받아 당문에 왔지만 당문에서도 제자로 받아주질 않으니
짬밥 낮은 제자들에게도 핍박받으며 서럽게 버텨왔는데
이 부분은 유학안가고 당문에 남아서 가출 이벤트보면 더 안타깝더라
아무튼
그렇게 버텨왔는데
집이라 생각한 당문에서도 안받아준걸 먼 타지에 와서 처음보는 하후란이 받아주니
그간의 서러움도 폭발하고 동시에 누군가는 자기를 받아주었다는 사실에 기쁘기도 하고
하늘에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렇다고 마냥 버린건 아닌지 스승이 생기기도 했고
그 뭐랄까
한이 터져나오면서 하는 춤사위가
그 야밤에 밭에서 추는게 아닌가 싶음
조커에서도 춤추잖아.. 아서처럼 안되서 다행...
그것도 한이라면 한이라고 볼 수 있긴 한데...내가 느낀거는 처음으로 맛보는 해방감과 광기의 발로로 느껴져서 슬픔보다는 기쁨이 더 크게 느껴졌음
그리고 얼마 후
현공문한테 점혈당했을 때 나오는 우소매 행동도 뭔가 애잔했던 거 같은데
그리고 얼마 후
현공문한테 점혈당했을 때 나오는 우소매 행동도 뭔가 애잔했던 거 같은데
조커에서도 춤추잖아.. 아서처럼 안되서 다행...
그것도 한이라면 한이라고 볼 수 있긴 한데...내가 느낀거는 처음으로 맛보는 해방감과 광기의 발로로 느껴져서 슬픔보다는 기쁨이 더 크게 느껴졌음
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광기의 발현&타락으로의 시작점이었던 아서와는 달리 우리의 활협은 슬픔&한풀이였으니까... 어쨌든 감정을 춤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같은 카테고리로 생각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