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원작의 천년혈전은 비록 썩어도 준치라도 판매량 자체는 낮지는 않지만 그 좋은 작화를 가지고도 매번 앙케이트 하위권에 머물었고 점프에서도 슬슬 대표 간판으로 떨어트릴 정도로 반응이 안 좋았는데.
오히려 그런 에피소드를 각색해서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로 삼았고 원작의 문제되는 부분들을 큰 부분으로 각색해서 다시 블리치 라는 작품을 재평가 시킨걸 보면.
블리치 천년혈전 애니화는 딱 근육맨2세 애니화와 비슷한 포지션이 아닌가 싶음.. 근데 아이러니한건 이게 다 쿠보가 짠 각색이라는건데 그럼 그렇게 할수 있던 양반이 왜 본편에서 그러지 않은게 의문이긴 함 그냥 그때는 장기연재로 지칠때로 지쳐서 그런가?
솔직히 쿠보가 떡밥 흘리는거나 그런거 보면 큰그림을 못그리는건 아니긴 한데… 너무 순간순간의 도파민에 중독된 나머지…
다른거보다 애니퀄이 좋아서 눈이 즐겁더라
만화로 표현하기엔 역량 부족이었고 애니로 표현하니 잘 되는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