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그리고 3형제 이렇게 다섯식구가 사는 가족
그 중 큰형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이후 엄마가 하는 가게가 손님이 점점 떠나고 장사가 안되자
엄마는 무당을 찾아가는데
죽은 큰 형이 장가 못가고 동정으로 죽은게 억울해서
집안 장사는 물론이고
동생들 결혼길까지 막고 버티고 있다는 것
형을 성불 시키기로 결정하는데....
그런데 문제는 형의 이상형이 존나 까다로웠다는 것
예시) 키는 180에 카리나급 외모의 처녀귀신 아니면 나 영혼결혼식 안해
무당이 어떻게든 이어보려하지만 형 귀신은 깽판을 치는 듯하고
결국 무당이 굿접고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하자
동생은 매우 분노하는데
형이 평소에 술에 꼴아서 부모 속만 썩이던 인간 말종이었는데
죽어서까지 개진상을 떨자 화가 솟구친 것
솔직히 이정도면 무난하지 않나?
형새끼 눈 진짜 높은듯
그냥 주는대로 먹어 형새끼야!!
화가 폭발한 동생은 굿판에서 깽판을치고
결국 동생의 분노에 영혼 결혼식은 대충 억지로 마무리가 됨
이후 장사도 잘되고 평온한 일상이 찾아왔는데....
어느날 동생은 꿈을 꾸게 되고
죽은형이 평소처럼 술퍼먹으며 티비보는걸 봄
?!?!?!
저승 가정폭행 ㄷㄷ
꿈에서 깬 동생
이후 꿈은 계속되는데
동생을 찾아와 협박하는 형수와
그런 형수를 샌드백처럼 패려는 형의 대환장 콜라보
결국 어머니가 원인모를 병으로 시름시름 앓자 다시 무당을 찾아가고
무당은 팔자에도 없는 귀신이혼과
귀신 중매를 서야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형이 원하는 키 180이상 카리나급 외모의 처녀귀신이 없다는거
결국 엄마가 너무 아파서 거동도 못할정도가 되자
무당이 어떻게든 비슷한 귀신을 찾아서 형을 만족 시켰다고 함
저정도면 그냥 퇴마해야하는거 아니냐
이건 무당이 아니라 음양사나 신주한테 끌고가서 강제퇴거해야지
저건 형이 아니라 잡귀네
형 소개할게 새 형수님들이야 어디 한번 때려봐
이야....저정도면 벽조목으로 나무못 만들어서 관 한가운데가 박아버려놓을텐데
이야 저건 무당으로 한 푸는게 아니라 그냥 조져야함
그래서 영혼결혼식 할 때 상대방 사진은 여러 인물 이미지를 합성 및 보정해서 최대한 대상 영혼을 만족시키려 한다고도 하지요.
몽달귀신: 이거 실물이랑 완전 다른데요? 사기결혼 아닌가요?
이건 무당이 아니라 음양사나 신주한테 끌고가서 강제퇴거해야지
이야....저정도면 벽조목으로 나무못 만들어서 관 한가운데가 박아버려놓을텐데
진짜 개망나니 형이었구만
저건 형이 아니라 잡귀네
그래서 영혼결혼식 할 때 상대방 사진은 여러 인물 이미지를 합성 및 보정해서 최대한 대상 영혼을 만족시키려 한다고도 하지요.
레이오트 C호크
몽달귀신: 이거 실물이랑 완전 다른데요? 사기결혼 아닌가요?
형 소개할게 새 형수님들이야 어디 한번 때려봐
이건 퇴마가 답이다
이야 저건 무당으로 한 푸는게 아니라 그냥 조져야함
키 180급 카리나급 처녀 귀신이 처녀로 죽겠냐고 ㅋㅋㅋㅋㅋㅋ
씹덕이면 신상 미소녀 피규어라도 공양 하지 ↗같은것
보통 무당이 모시는 신이 형귀신 뚜까 패는 엔딩이어야 정상인데 이상하네
장군신: 에휴 사내자식이 사지오지 멀쩡해가지고 오죽 못났으면...
진짜 악귀네 이건ㅋㅋㅋㅋㅋㅋㅋ
귀신 이야기 믿지는 않지만, 사실이라면 영혼결혼식한 여자 귀신은 정말 불쌍하네.
게다가 죽은 것도 동거남이 평소에 패서 도망가다가 차사고로 죽었다고 죽은 것도 가정폭력이 원인인데 죽어서도 맞았다고 무당이 불쌍하다고 나중에 자기가 달래서 잘 보내줘야지 이러더라
적당히 결혼하라고 짜증낸 동생 찾아와서 죽여버리겠다고 지랄할만 하다
아니 너무 불쌍한데;
이건 호러가 아니라 무슨 개그인가 ㅋㅋㅋㅋㅋ
나중에 귀신되어서 형새끼 존나 패야지 ㅋㅋ
늙어죽으면 귀신되어서도 노인 모습일려나?
저거는 걍 퇴마가 맞지 개패야됨 ㅂㅅ새끼고 ㅋ
이건 걍 형새끼 아가리에다가 벽조목으로 만든 말뚝을 박아야지 원
잠깐만.. 그러면 귀신되도 이 외모로 쭉 영원히 가는거야?
바로 그게 이 에피소드가 공포인 이유야..
저건 그냥 퇴마해야하는데??? 가족이고 나발이고 그냥 저승으로 보내야 할듯
죽었으면 얌전히 염라대왕 곁으로 가야지 뭐 주워먹을 거 있다고 이승에 남아있냐 참
저건 퇴마 하는게 맞다
근데 저거 퇴마하려고 해도 만만찮을 거 같긴 하네. '아무리 그래도 우리 아들, 형인데' 따위 눈물 바람이 한바탕 불테고, 혈연은 떼네기 힘들고.....
무당이 책임감이 있네
무당이 책임감이 있긴하지만 애당초 무당을 찾아갈 문제가 아닌데 이건...; 아닌가 어머니 입장에선 어쨌든 자식이라 어쩔수 없었으려나... 참 갑ㄱ바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