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쪽 일을 하는데 엄청 바쁨
출근하면 그냥 쉬는 시간 없이 일 해야 완전히 끝난다 수준임
그래서 나는 서브가 내 일도 좀 같이 해줬으면 좋겠음
근데 자폐증 있는 친구를 조리장은 구해줌
그래서 3개월 정도 개 고생하면서 일 가르침
근데 그만둠
당근 껍질 깍는 것도 모르던 애 일 가르쳤는데 그만둔다 하니
좀 현타가 옴 열심히 가르쳐서 그래도 반 정도는 할 수 있게 만들긴 했는데
어쨌든 그만두고
그러다 조리장이 뽑은 사람은 70대 할아버지가 들어옴
경력이 있다 하고 들어왔는데
매우 심각함
귀가 잘 안 들리시고 눈도 잘 안보이고
같은 말을 5번 해줘야 하고
그것도 제대로 했는지 확인 해야 함
경력도 뻥인 수준임 아예 밑 바닥부터 모름..
조리장은 무슨 호텔 경력도 있다 했는데
다 뻥인거 같음..
아예 기본부터 모름
그런 사람들이랑 몇개월 정도 가르치다 보니
현타가 옴
이젠
내가 그만두고 싶음
대충 사람 뽑고 책임은 나한테 면피 하고
개 열 받음
이번 달에 제대로 된 사람 안 뽑는다면 그만둔다 할 거임
아무리 술 먹으며 생각을 해도 이런 게 내가 잘못한 건가
ㅅ발.. 개 같은 새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