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의 플레이그 마린들은 걸어다니는 전염병의 집합체와 마찬가지인지라 ,
얘네에게 살짝 베이거나 물리거나 촉수에 긁히기만 해도 병증이 도지고
이들이 멀리서 뿌려대는 역병의 기운은
적들의 눈구멍에서 안구가 역병에 찌든 고름즙이 되어 줄줄 흘러내리게 만들거나
혈관과 내장을 모조리 녹이거나 , 살점이 순삭긴에 썩어들어가게 할 수 있음
( 아니면 내장이 고창증에 걸린 가축의 배처럼 부풀어오르다가 터지거나
기괴한 괴질에 걸려 헛소리를 하다가 썩은 피를 쏟으며 절명하게 할 수도 있음 )
그래서 얘네들은 작은 소규모 벡토리움이라 해도
( 벡토리움 = 워밴드라는 뜻임 )
다른 이들을 전염병과 독기로 학살하는 일에 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줌
대표적으로 고작 소규모의 떠돌이 플레이그 마린으로 이루어진 벡토리움이
행성 셀부스를 공격한 사례가 있는데 ,
얘네가 뭐 행성 전역을 공격한 것도 아니고 고작 항구 쪽이나 좀 공격한 뒤에 철수했음
근데 그 항구를 중심으로 방역이고 나발이고 뭔 짓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기괴하면서도 강력한 괴질과 돌림병이 창궐하기 시작했고
결국 행성 셀부스의 전 인원이 고작 일주일이라는 시간 사이에 전멸함
이외에도 뭔가 괴질이나 돌림병을 퍼뜨려서 행성 단위로 몰살된 일이 좀 있음
그래서 얘네는 소규모라 해도 완전히 싹을 없애지 않으면 ,
작은 실수 , 작은 방심 한 번에 대규모 역병과 돌림병 , 괴질을 일으킬 수 있어놔서
확실하게 그 뿌리까지 뽑아놔야 함
덧붙이자면 혼자 쳐들어가서 몰살함
뭐 타이퍼스가 쳐들어가서 행성 하나 역병 소굴로 만든 적은 있음
그렇게 저놈들이 강하면 타이퍼스 같은 놈들이 방위가 좀 허접한 행성들 순회하면서 벡토리움 조금씩 뿌리면 제국 삽창 나는거 아님? 방역 할려면 사이커나 제국교 고위 성직자라도 있어야 하나?
뭐 타이퍼스가 쳐들어가서 행성 하나 역병 소굴로 만든 적은 있음
덧붙이자면 혼자 쳐들어가서 몰살함
방역 포기하고 행성쨰로 불로 지질거같은데
일단 황제급 고위 사이커가 다른 사람 몸을 빌려 현현하면 너글 데몬 엔진도 청정수를 내뿜는 그런게 되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