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업계에 있다보니 그런 관련 일들을 어렵지않게 보게 됨
아직도 젊은 여직원들 중에는 취업을 생계가 아닌 하나의 스펙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예전에 대, 중견기업 다닐때는
경력직 입사 -얼마 안되서 결혼 - 결혼 보너스 휴가 다 챙기고 퇴사
이런 경우도 종종 있음
속사정이야 알수 없지만 뭔가 결혼식 때 신부는 어디서 근무하며
하는 이력 한줄이랑 결혼 관련 복리후생 타먹고 런친듯한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임
커뮤에서 자주 거론되는 출산휴가 연속으로 쓰는거도 사실 그거로
욕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근데 휴가 다 타먹고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이 욕을 먹음
돌아와서 1년, 2년 평범하게 근무하면 아무도 뭐라 안함
어차피 그런게 잘 정착되야 자기도 혜택을 누린다는걸 아니까
제일 어이터진 경우가 이건데
근무 3년중 절반 이상을 출산 휴가로 보내고 돌아온 여직원이
3년 지났으니 대리 달아달라고 한거
이런 양심 터진 사례가 있다보니 곱게 안보는 시선이 생기는거
실제로 같은 팀에도 비슷하게 주임3년째 달고있는 여직원이
그 소리를 듣고 극대노를 해서 사적인 술자리에서
아니 내가 매일 같이 야근하고 그 ㄴ 공백까지 매꾸면서
개고생해서 채운 3년이 애낳고 키운 3년이랑 같냐며
그건 가정사니까 집안에다 보상 요구해야지 왜 회사에다 꼬장이냐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음
결론
제도나 회사의 문제 보다는 양심과 눈치의 문제라는 생각이 듬
저런거때문에 왠만한 중견 이상들 복지 타먹을때 족쇄 하나씩 생기고 사후 조치도 지저분하게 바뀜
우리 회사도 출장 많은 직종으로 입사해놓고 출산휴가 다녀와서 하는 소리가 나 이제 출장 못다니니깐 내근직 시켜주던지 실업급여 주던지 해달라고 하더라
출산휴가 가기 전엔 지금처럼 다 출장 갈 수 있다며?
나도 일하면서 딱한번 출산휴가 이용하는거 본적있는데 저걸 저렇게 이용할수 있구나 생각들더라 게다가 사장 가족이라 더 철저하게 잘 이용함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