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개봉 10주년이며, 커뮤니티에선 인지도가 드높은 몬스터버스 영화들.
다만...
최대 흥행 수치가 [콩: 스컬 아일랜드]의 5억 6천만불이라는 수준의,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기함급 흥행력에 비하면 아무래도 한참 딸리는 프렌차이즈이기도 하다.
단적인 예시로, 몬스터버스가 소속된 워너 브라더스의 다른 기함급, 대표급 프렌차이즈들은...
기본 8~9억불을 찍어주시고, 10억불도 몇번 넘긴 해리포터 시리즈.
이 양반들은 시리즈 최저 성적으로 4억불을 신동사3에서 찍자,
바로 신동사 가망없다 선언하고 셧다운 쌰타 내릴 정도로 기본 흥행 수치가 높다.
최근들어 DCEU가 개털되긴 했지만,
그래도 배트맨이 먹여살리는 DC 코믹스는 10억불도 몇 번 찍어볼 정도로 잘 나간다.
(왜 슈퍼맨 꼽냐? 맨옵스 6억불 덤벼봐)
...
좀 다른 얘기지만, 작성자가 전에 다녀온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전시회를 예시로 들면
거기에 있는 실사영화 매체들은 해리포터 절반에 DC 히어로물 절반, 몬버는 거의 안 보였다.
물론 워너는 자선사업으로 몬스터버스를 운영하는게 아니고, 투자 대비 수익으로 보면 몬버는 나름 무난하게 돈을 벌어오는 적당한 프렌차이즈가 맞다.
하지만 옆에서 시즌 몇 번째 10억불!! 하고 있는걸 보면, 또 그 절반 수준이 최고 흥행이라는 다소 왜소한 실적을 보면.
'이러나 저러나 거대괴수물은 마이너' 란 생각이 드는건 또 별 수 없을 듯.
이번 고질라X콩 신작이 몬스터버스 흥행 예상치 중 가장 높게 점쳐져 드디어 6억불 넘냐 소리가 나왔지만,
6억불은 커녕 콩 스컬 아일랜드도 못 넘겼다는 미묘씁쓸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괴수물의 최대적은 그거 애들보는 유치한거 아님? 이란 마인드아닐까
갑옷입은 부자랑 주사 맞은 방패남이 외계인이랑 싸우는 영화가 10억불 연달아 찍는 나라에서 유치함은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싶음
괴수물의 최대적은 그거 애들보는 유치한거 아님? 이란 마인드아닐까
오딘13
갑옷입은 부자랑 주사 맞은 방패남이 외계인이랑 싸우는 영화가 10억불 연달아 찍는 나라에서 유치함은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싶음
개인적으로는 조금 느낌이 다름 아담윈가드 체제 시점부터 몬스터버스 영화는..........그 님 말씀대로 마블로 치면 페이즈4 히어로 코스튬같은 식의 뻔뻔함이 돼서
사실 그게 안먹히는 건 아니잖음. 마블도 유치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작품이 별로라 안팔린 거였고
킹오몬 때만 해도 킹오몬이 마지막 영화가 될 거라는 분위기였으니..
그 무슨 나방 ? 나오는거 극장에서 봤는데 중간에 잤음 뭐 유치하고 뭐고를 떠나서 순수하게 지루하더라
오히려 콩 스컬이 재밌었는 듯 콩 상대로 사람들 줘 털리는거 보니까 재밌더라고
저 수익보다는 떨어지지만 이번 일본 고지라가 미국 역대급 흥행한 거 보면 사실 그냥 못만들어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클지도
고마원 흥행이 역대급 흥행이라고 해도 저거의 1/5 수준이라... 그리고 저 리스트 중 고대콩이나 콩스컬이나 평 괜찮은 것들도 딱 고만고만하게 나온걸 보면, 정말 '딱 저 정도가 괴수팬에게 끌어낼 수 있는 최대 아웃풋 아닌가?' 란 얘기도 나오는 중.
"외국 영화"로서 기록적 흥행이니......
근데 첫작 고지라부터 호불호 갈리고 2편은 더 망하는 바람에 스타트 잘 못잡아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함.
그래도 2~3배 이상 벌었으니 중박이상 흥행이기는한데 제작사 입장에서도 계륵인듯
어쨌든 흑자라면 굳이 버릴 이유가 없으니 나오기는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