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성 맹수들은 일단 멋있고, 인류의 오랜 적이기 때문에 많은 작품에서 주적으로 출현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꼭 튀어나오는 말이...
"쟤네 왜 저렇게 흉폭함? 육식동물이 아니라 그냥 괴수 아님?"
많은 작품에서 육식동물들은 현실적인 생물이 아니라 공격성만 120% 찍은 살육괴수로만 나오기 때문.
뭐 이런 괴수가 인간죽어 외치는 건 납득 가능하다. 어차피 현실 동물도 아닌데.
뭐 이렇게 태생부터 끔찍한 혼종인 것도 공격성이 납득 가능.
다만 현실에 존재하는 동물이거나 현실성을 강조한 작품에서 육식동물이 인간죽어 하고 달려드는 건 지적이 들어온다.
(뭐 사실 저놈들도 따지면 혼종이긴 함)
육식동물은 그냥 괴수가 아니라 엄연한 생명체니까. 당연히 얘네도 배부르면 바로 옆에 먹이가 있어도 안 움직이고 사냥이 힘들다 싶으면 포기할 줄 안다. 무작정 달려들어서 죽어만 외치지는 않는다는 거.
하지만 매체에서 그걸 똑같이 하면 재미가 없어지니 오늘도 수많은 작품에서 육식동물들은 괴수 역할로 잘 출연하고 계신다.
그래서 요즘은 설정을 깔지 배가고프고 많이먹는편 이 구역을 서식지로 삼았다 or 서식지다
실제 육식 동물은 터프하고 잔혹하지만 상대하는 놈들도 만만찮아서 존나 힘들고 위험하고 궁상 맞기까지 하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