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리네는 프로스페라가 하라 하면 사람도 죽이고 학교 다니는것도 포기할거냔 질문에 긍정하는 슬레타 두고
이건 아니지 않냐 따졌지만
결과적으로 슬레타는 미오리네가 원하는거라면 자신이 추구하던거 전부 다 포기하고
결국 지구로 가버렸다
주어만 바뀌었을뿐 슬레타는 변한게 아니지 않나 그쯤되면
슬레타는 왜 학교를 다니고 싶어했고
그런 슬레타가 뭘 잘했고
슬레타가 만든 희망목록 리스트는 어쩌고
수성 재건이란 목적은 어디뒀음?
그냥 사실상 미오리네가 하고싶은거에 끌려가는 존재, 애완견수준의 존재밖에 아닌거 아닌가?
심지어 재활치료중인 사람이 발딛기 좋은 환경에서 사는것조차도 아님
프로스페라는 슬레타가 하고 싶었던걸 이뤄줬음
학교를 다니고 친구를 사귀고 그런 사귐속에서 조언을 구하고
반대로 미오리네는 슬레타가 하고싶었던것, 소중한걸 모두 부정했음
자기 욕망에 따라 자신이 생각하는 슬레타를 위하는 방법이라는 독단적 판단하에 최악의 수단까지 강행했음
슬레타를 넘어서 미오리네는 다른 누군가를 긍정한적이 있기나 한가?
결과적으로 샤디크의 방법을 따라한 주제에 그를 보고 잘못했다고 부정할 자격이 있었던가?
곱씹을수록 진짜 뭔가 좀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