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 판 애니메이션과 원작/FA의 강력한 스포일러 있음!
주인공 형제의 어머니인 트리샤 엘릭
원작과 오리지널판 모두 이 인물의 무덤이 파헤쳐지게 됨
-원작/FA(2009)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인체연성의 실체를 알아차리기 위해 토악질하면서 까지 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쳤고,
그 결과 자신과 동생이 사지를 잃어가면서 만든 것은 어머니가 아니라 그냥 살덩어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서로의 몸을 되찾을 희망또한 찾게 되고, 자신들이 사랑하는 어머니를 두 번씩이나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된다.
-오리지널(2003)
형제가 연성한 존재는 흑막이 준 붉은 돌을 먹고 트리샤와 똑같은 모습의 호문클루스 슬로스가 됨.
몸 전체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리적 공격이 거의 통하지 않는 강적이었으나,
오리지널판의 호문쿨루스는 생전의 유해와 가까워지면 급격히 약해지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알게 된 에드워드는 슬로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직접 어머니의 무덤을 파헤쳐 뼛조각을 꺼내고, 이를 이용해서 슬로스를 죽임.
오리지널판 너무 매워...
근데 형제가 바랐던 어머니의 미소를 한 번 더 보는 건 2003년판에선 이뤘다는 게 아이러니.
근데 너무 매워...
인체연성한건 어머니가 아니었다->죽은 사람을 연성으로 되살리는건 불가능하다->그럼 알폰스의 영혼은 어떻게 '연성'한건가?->알폰스의 육체와 영혼이 어딘가에 살아있다 어릴땐 이게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나도 그래 '어...아 암튼 희망적이구나 얏호!' 이랬음ㅋㅋㅋ 오히려 좀 크고 나서 다시보니까 그 장면에서 울뻔함ㅋㅋㅋ
2번 죽이는건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