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부족으로 인해 쌀값 폭등을 겪었던 일본.
쌀 생산량 저하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온 상승으로 인해 노린재가 대거 늘어나 벼의 양분을 빨아먹어 고사시키는 등
노린재의 영향도 분명히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함.
그러나 올해의 쌀 부족은 작년 작황으로 인해 나온 결과지만,
올해는 노린재의 창궐로 인해 올해 농사의 작황은 더 심각하다고 함.
노린재도 종류에 따라 과일과 야채의 즙을 빨아먹는 노린재가 있고,
벼 등의 곡물의 양분을 빨아먹는 노린재가 있는데
두 부류 모두 폭증함.
전국 50개 지자체중 38곳에서 노린재 출몰이 보고되었으며,
출몰 횟수도 최대 10회로, 과거 10년 이내 최대치.
특히 돗토리현의 경우 과일 즙을 빨아먹는 노린재가
평년 대비 70배나 늘어나, 올해 배 생산량은 작년 대비 22.9%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돗토리현 뿐 아니라 에히메현, 히로시마현도 피해가 심각하여 경보가 발령된 상황.
그밖에도 몸을 보호하기 위해 손으로 만졌다간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내뿜는데,
그 액체가 닿은 부분은 피부가 오렌지색으로 변하며, 2~3일이 지나도 지워지지도 않는다고 함.
또한 물리면 엄청 아픔.
그래서 집안에 들어왔을때 직접 잡지말고 반드시 도구를 사용하여 잡으라고 권고함.
많이 심각한듯...
기후위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서 체감이 됨
우리나라도 벼멸구 때문에 농촌 피해 심각하다고 뉴스 계속 나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