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자동차)라고 하여 전기자동차인데 내연기관 발전기가 붙는 형태의 차량이 등장하고있음
얼핏 보면 왜 이런 요상한걸 만드는가 싶을 수 있는데 공학적으로는 당연한 발전단계중 하나이다
내연기관 자체가 운전조건에 따라 효율이 들쑥날쑥 하기 때문...
요즘 최신 가솔린기관은 열효율이 40%에 달한다지만 저 efficiency map 중에서 최고효율 부근의 좁은 영역에서만 높은 효율이 나오는거고 저 최적 조건을 벗어날수록 효율이 뚝뚝 떨어지기 때문
최적 RPM을 벗어날수록, 정차나 가감속에 의한 RPM 변동이 잦을수록, 암튼 이런 요인으로 인해 연비가 감소하게 되며, 최고효율이 40%라도 주행을 할 때에 평균적으로 발휘되는 효율은 잘 쳐줘도 20%대 후반정도 되려나?
그래서 공학자들은 이런 생각을 한 것이다
"저 efficiency map에서 효율 제일 잘 나오는 부분에서만 엔진을 돌려서 발전기로 쓰고 주행은 모터와 배터리로 하자!"
멋진 발상이 아닌지... 충전 안하고 휘발유만 넣고 주행한다 쳐도 열효율 향상에다 전기모터가 동력전달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비가 기존 내연기관차의 2배 정도는 될 것이다!
내가 보건데 2030년대는 저 방식이 대세일거같음
쉐보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그방식으로 출시했었음
참고로 리튬충전체계 및 충전속도 문제로 외국은 플러그인 하이부라리에 주목하던데 우리나라는 플러그인 하이부라리는 지원 끊어서 사장추세임 ㅋㅋㅋ
발전소에서 발전한 전기 송전해서 충전하는거보다 차 안에다가 발전기 넣는게 더 효율이 좋나..? 그냥 가정용 발전기 집어넣은꼴인데..
저건 효율보다는 최대주행거리문제긴 함..
같은 연료를 열효율이 최대 64%인 복합화력터빈으로 태워서 전기로 만드는게 제일 효율은 좋겠지만 그 전기 어디다 저장하실거임? 차에 실어야 한다는 한계가 있는데
전기차도 그린워싱 아니냐는 말 가끔 나오는데.. 저건 진짜 설명들어보면 그린워싱인거같아..
플러그인 하이부라리 특징이 급할땐 기름넣고 멀리갈땐 기름넣고 한가할땐 전기넣고 가까운데 갈땐 전기넣고 하는거라서..
기존 엔진차 대체하는 관점에서 나오는건데 왜 그린워싱임
클린리튬도 논란이 있는건 맞는데 저방식 플러그인 하이부라리는 장단점이 명확해서 그런건아님 순수리튬차에 비해 장거리 주유속도 장점이고 순수기름차에 비해 전기모드 일때 매연 없고 시내연비 잘나옴 참고로 고속연비는 순수기름차가 더 잘나오긴 하는데(무게랑 에너지 전환 효율 때문에) 일상적인 차량운행에서 그 구간을 유지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적다는 소리임
현제 내연기관 차량은 효율이 아닌 배출량과 싸워야됨. 물론 효율이 오르면 배출량도 줄지 않냐 싶은대 그래봐야 결국 배출량 0을 찍어야 된다는 문제가 겹치면서 아무리 해도 한계는 여실함. 그걸 떠나 공학적으로도 문제가 있는게. 발전기와 내연기관, 모터중 어느 한쪽의 출력이 결국 다른쪽의 성능을 발목잡는다는 문제가 있음. 이건 비슷한 기능을 일부 차용한 잠수함들이 가지는 고질병인대. 배터리-전기모터로는 300kW급을 낼수 있다 쳐도 발전기-디젤앤진이 100kW급이면 잠시는 300kW급으로 가도 좀 시간이 지나면 100kW급으로 성증을 낮춰야 함. 배터리 용량이 충분하면 된다 지만 그럴거면 순수 전기차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후달림. 가장 최악은 전기차 정비 + 내연기관 정비의 이중고를 격어야 해서. 흡사 HDD+SDD가 한때 나왔던 것과 같이 잠시나마 파이를 먹겟지만 결국 한계때문에 퇴출될 가능성이 큼.
무었보다.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매년 줄어드냐 하면 것도 아니라서. 결국 시간이 갈수록 전기차랑 이점이 줄어드는대 대고. 단점이 부각되는 문제가 있을껄.
배출량 0으로 줄이자는 2050년까지를 목표로 하는거고 현재 상용 기술의 한계가 있기도 한 만큼 넷제로까지 중간단계의 기술을 당연히 거치게 되어있음
뭐 우리나라 같이 작은 나라는 리튬충전체계 구축이 쉬운데 큰 나라들 리튬충전체계 문제 때문에 바이오에탄올이니 하는거 쓰더라
근대 해마다 유럽애들이 배출량 규제로 지랄하자나. 유로 뭐시기다 하면서. 결국 언제 저게 코앞으로 올거냐의 문제가 겹쳐서. 한계가 잇거니와. 본질적으로 잠수함쪽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는거라서. 어지간히 각잡고 가는거 아니면 생각보다 효율 안나올껄.
전기차의 단점은 배터리팩이 크고 비싸고 무거워서 2톤 넘는 무게에 자동차 값의 절반이 배터리팩인 기형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건데 배터리의 에너지저장밀도를 당장 획기적으로 늘릴 방안도 마땅치 않음
글쎄 저방식 쉐보레건 효율 잘나오던데.. 만들기 나름일듯
배터리를 줄이면서 주행거리를 유지하거나 늘리려면 당장 가능한 기술은 내연기관을 쓰는건데 그래서 한동인 유망하다고 봄
EREV가 주목 받는 이유는 배터리와 모터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배터리가 모터기술이 발전할 수록 엔진을 대체하기 때문에 EREV를 탈 이유가 없어짐
지금 상용 전기차는 배터리 기술의 획기적 발전으로 에너지저장량이 적다는 단점 극복한게 아니라 그냥 스케이드보드형 플랫폼 구조에 배터리 많이 실어다가 양으로 퉁친거임
아이오닉5 롱레인지형에 들어가는 배터리팩이 3천만원 한다니깐?
지금 모터도 90%대 중후반 효율 자랑해서 모터를 더 개량한다는 선택지도 도움 안되고, 배터리는 당장 획기적으로 더 발전할 뭔가가 없음
아닌데 2000만원인데 뭔소리
아닌데 2010년대에 비해 배터리 밀도는 2.5배 가량 상승했음. 단순히 양으로 때려 박은 줄 아나보
이건 진짜 뭔소리. 모터 효율도 개선해야할 점 충분히 많고 아직도 연구가 활발함 자석배치나 코일 감는 방식조차도 머리 싸매는 중인데
그래 내가 가격 잘못말한거같은데 그래 안비싸다
모터효율이 지금 이미 95%라서 손실 5%인데 이게 10% 개량해도 효율이 95.5%라서 주행거리 향상에는 도움 안된다고,
랩실말고 상용화 된거 기준으로 이야기해, 지금 처음 나온 테슬라모델S에서 현재 최신 전기차에서 energy density 얼마나 증가했지?
진짜 향상되고 있는거여도 당장 상용기술로 만드는 배터리팩이 드럽게 무겁고 크고 비싸다는 사실은 변하지않는데 왜 과도기적 기술이 등장할수 있다는 주장을 무시함?
존나 크고 무거운 90kWh 배터리팩보다 말통 하나에 휘발유 담은게 에너지 저장량 더 많은건 알고있음?
내가 플롯도 가져왔는데 energy density가 부피랑 무게 양쪽으로 봐도 배터리쪽이 얼마나 불리한지 차이 못보겠어?
저거 77kwh 보다 ev6 84kwh가 더 가격이 낮은데
잠수함이나 요즘 군용 지상차량에 고려되는 하이브리드가 이런식이던가 이거 거슬러 올라가면 2차대전 전차가 튀어나옴ㅋㅋ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 소환!! 엔진돌려 전기생산해서 모터 돌려 가동시키는 하이브리드 전차 로 히틀러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나 테스트 주행때 폭망함....짤은 경쟁사 헨셀사의 제품으로 결정되 생산한 6호전차 티거
EREV는 2010년대 한 번 떴다가 사장된 기술임
전기차도 에디슨시절에 나왔다 한번 사장되었는데?
쿨타임 차면 한번씩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