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덜덜 떨리네....
묘사가 너무 적나라하고 구체적이라서 머릿속에서 죄다 그려지다 못해 내가 현장에 있는 기분까지 듦.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 시켜놓고 읽었는데 1장을 읽는동안 케이크는 손도 못 대고 커피는 혀뿌리가 바싹바싹 말라서 몇 모금 마신게 다임.
진짜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함.
* 추천수 보고 추탭갈!
손이 덜덜 떨리네....
묘사가 너무 적나라하고 구체적이라서 머릿속에서 죄다 그려지다 못해 내가 현장에 있는 기분까지 듦.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 시켜놓고 읽었는데 1장을 읽는동안 케이크는 손도 못 대고 커피는 혀뿌리가 바싹바싹 말라서 몇 모금 마신게 다임.
진짜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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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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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품은 읽다보면 먹먹해지는 감성이 있음
이게 처참함이라는 감정이 드는 건 러시아 문학이랑 비슷한데 러시아 문학은 뭔가 땅이 꺼져라 한숨이 나오는 처참한 느낌이라면 이건 목구멍에서부터 흐느낌이 흘러나오는 처참함의 느낌임.
제목만 보면 무슨 청춘소설같은데...
주인공이 청춘이긴 함. 문제는...
이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두렵다 내 정신을 얼마나 박살낼까
관련 경험이 있는 사람은 PTSD 올 수도 있겠다 싶음.
해당 될수도 있긴한데.. 그래도 보긴봐야지
진짜 재미있게 즐기고 있구나
더 읽었다가는 저녁 거를 것 같아서 일단 멈춤. 진짜 문장 하나하나를 맛보듯이 읽었네
식음을 전폐하고 단숨에 읽는 맛도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