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체벌은
1) 골라 맞는 재미가 있다. 배스킨라빈스 - 고등학교 윤리 교사
원리는 체벌 받기 전에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를 고른다.
윤리 선생이 책을 막 넘기다가 멈춘다. 왼쪽이냐 오른쪽이냐에 따라서 해당 페이지의 쪽 번호를 보고 6으로 나눠서 나머지가 몇이냐에 따라서 당첨 체벌
순서 다는 기억나지 않지만
짱구 머리 비틀어 쥐어박기(?)
유두 꼬집기,
4번이 거시기 잡기,
5번이 대망의 알래스카
6번이 면제였나?
사실 변태적이어서 그렇지 강도는 장난 수준이었음.
2) 요염한 자세 - 중학교 생물 교사
책상 둘을 붙이고 그 위에 요염한(?) 자세로 부처님 마냥 옆으로 누워서 가랑이를 벌리고 있으면 거시기 주변 허벅지살을 회초리로 톡톡 친다.
이것도 변태적이어서 그렇지 강도는 세지 않았음,
3) 무자비한 폭행 - 중학교 사회 교사 (1학년 담임)
중학교 1학년 담임이 하는 수업 시간에 야구부원 똘추 놈이 자위 행위를 하다 담임에게 걸렸음.
걔와 담임 빼고 다 교실 밖으로 나가고 안에서는 무자비한 효과음과 비명이 들려왔던 것 같음.
4) 목표 성적 순위 도달 실패 석차만큼 엎드려 뻗쳐서 허벅지 당구 큐대로 맞기 - 중학교 영어 (3학년 담임)
학업 의지를 돋구려는 취지는 있었으나
문제는 목표 성적 순위를 내가 정한 것도 아니고 담임이 지난 번 성적을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정해줬음
목표 석차가 항상 상위 지향이기 때문에 결국 누군가는 성적 순위 미달이라서 맞게 되어 있는 구조
난 이게 제일 억울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