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팀 팬질 10년 넘게 하면서 온갖 못 볼 꼴 다 봐온 입장에서
한참 철없을 때는 갈드컵 한복판에서 타팀 비난하고 타팀팬 헐뜯었던 적도 솔직히 없진 않은데
나이 먹고 돌아보니 지금 티응갤 같은 인간들이나, 지금 이 순간에도 갈드컵 실시간으로 벌이고 있는 인간들 보면 옛날 내 모습이 오버랩되서 그냥 쪽팔릴 뿐임.
물론 팬질하면서 억울한 것들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거다. 악질팬들 ㅂㅅ짓 때문에 팬덤 싸잡아 까인 적도 분명 없진 않았고. 근데 그런거 하나하나 지금 숨 좀 트인다고 예전 억울했던것들 이제 와서 죄다 꺼내거나 하고 싶진 않음.
난 그냥 우리팀 선수들 응원이나 하련다. BLG 경기력 올라온 거 보면 절대 방심하면 안될 경기력인데, 괜히 무의미한 거에 감정 소모하느니 다음주까지 우리팀 응원이나 열심히 해야지.
쓰레기줍자
어짜피 맨날 보던놈들이라 WWE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