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쉰들러리스트의 한 장면
경첩을 만들던 유태인에게 자기 앞에서 직접 만들어보라는 수용소장
그 유태인은 만족스럽게 경첩을 만들지만
수용소장은 아침부터 일한거 치고 작업량이 너무 적다고 지적한다(사실 아침에 기계가 calibration 중이어서 석탄 쪽에서 일했다고 한다)
결국 처형당하게 생긴 유태인
어랍쇼? 갑자기 총이 불발된다
탄창도 갈아껴보지만
불발
총도 바꿔보지만 불발
결국 별짓을 다해도 총이 안나가자, 화난 수용소장이 주먹질로 끝내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유태인
그리고 그 영상에 달린 댓글
"총이 사용자보다 더 인간적일 때"
이 짓거릴 찬양하고 다 하려드는 인간도 있다는 점에서 난 인간에 희망을 품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