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아니라는 입장임.
쟁점은 영화가 전반적으로 메타개그에 기대고 있다는 데서 시작함.
(싫어하는 사람에게) 이 메타개그가 왜 재미있지 않았나.
사전지식 없으면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메타개그 자체가 취향에 안 맞아서?
그런데 데버린이 메타개그를 시도한 최초의 작품도 아니고 최후도 아닐 거거든.
그 작품들 전부가 모든 레퍼런스를 알고 있어야만 재미있는 작품이었던가?
많은 경우 '아 이거 작품 밖에서 ↗된 사건 언급하는 거구나' 하고 웃었었지.
애초에 장르적 호불호도 심한 작품에, 그냥 개그 자체가 재미없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전부터 진입장벽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 그쪽으로 떠넘기는 경향이 크다고 생각함.
사실 예습문제도 이거 MCU 예습영화가 아니잖아. 알아야 온전히 들을 수 있긴 한데 그거 MCU가 아니라 폭스마블 망한 썰...
난 걍 정서적 문제와 기대치 대비 실제 나온 영화간의 괴리가 주 원인이라 보는데.
난 걍 정서적 문제와 기대치 대비 실제 나온 영화간의 괴리가 주 원인이라 보는데.
단순 완성도 문제로 흥행을 논하기엔 이거 우리나라 말곤 걍 거진 역대급 대박 터져버린 물건이라.
뭐 다른 영화를 봐야 이해가 간다! 라기보다는,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된 과정을 알아야 한다! 쪽에 가깝짘ㅋㅋㅋㅋㅋ
뭐 나도 이 영화는 히어로영화의 헌사같은거다 하고 말하고 다녔어서 뭐라 할 말이 없긴함
1편 2편 개그는 한국에서도 호평이였던거 생각하면 3편개그는 그냥 한국에선 안통하는 개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