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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의 여파 중 순위권 꼽을 게 '세수감소'인데, 우리나라는 걍 오늘만 살고 죽을래 모드더라고.
나 사는 지역에 이런 축제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지역축제가 너무많음
근데 어느나라나 지역 관광 활성화하려면 이런거 할 수밖에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말단 공무원 1~2명 붙여 놓고 그 공무원은 본직도 같이 하면서 행사도 챙겨야함 ㅋㅋㅋ
그나마 지방에 사람 모을라면 이런거라도 해야하는 거라
얼마전에 한우축제 다녀왔는데 잘돼있더만
축제 많은걸로 까고 싶진 않지만 축제의 질은 진짜 높여야함 계속 저퀄리티 축제되면 사람들한테 외면받음
얼마전에 한우축제 다녀왔는데 잘돼있더만
장수한우랑사과축제는 진짜 겁나밀고있어서 해마다 커지는중임
한우축제는 기본적으로 한우직판장+현장구이가 메인이라 양아치 장사꾼이 꼬이기 힘들어서 그런듯
한우축제가 전국에 수십개가 있고 횡성한우축제처럼 존나 크게 잘나가는데도 있고 진짜 검색도 안될정도로 작은 축제도 있음 후자 가봤는데 진짜 별것도 없는데 한우가 싸고 맛있어서 괜찮았음
인구절벽의 여파 중 순위권 꼽을 게 '세수감소'인데, 우리나라는 걍 오늘만 살고 죽을래 모드더라고.
우리 지역은 사람도 없는데 지역 사람들은 사지도 못할 비싼 아파트 졸라 짓길래 뭔 짓인가 했는데 지어 놓으면 서울 사람들이 사서 재산세 낭낭하게 내주기 때문에 짓는다 카더라....
ㄹㅇ...서울에서 투자한다는 놈들이 내려와서 집값 씹3창내놓고 지들은 차익빨고 런함 그럼 끝물에 사서 들어간 지역민들만 피쏟는거지....그 시세가 진짜 시세인줄 알고
쓸데없는 축제나 관광지 건설은 진짜 좀 손 봐야 해
그리고 인프라 건설할 때 특별법 만들어서 예비타당성조사 우회하는 것, 이것도 못하게 해야 하고
그런 '쓸데없는' 것 덕분에 지역민들 민원과 요구를 가라앉히는거 아닐까? '진짜 제대로'를 요구했다간 그걸 들어줄 인재,시스템,재원 모두가 부족하니까
상당수의 지역 소규모 축제가 그동네 주민회를 구성한 여러 단체들 입에 그 핑계로 풀칠해주고, 동조 여론 얻는 선심행정이긴 함.
경제성 논리만 따지면 지방 인프라 건설 하지 말라는 거임 올림픽 아니었으면 예타 통과 못할 경강선 ktx도 흑자나오는 거 보면 항상 맞는 것도 아니고
나 사는 지역에 이런 축제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지역축제가 너무많음
수도권은 구도 모자라서 동 단위 축제까지 ㅋㅋㅋ
아주 인기로 먹고 사는 선출직 놈들의 선심행정 대표 수단이 되어버렸음. ㅋㅋㅋ
근데 어느나라나 지역 관광 활성화하려면 이런거 할 수밖에 없고
아주 소수 빼고는 그냥 삽질이 될 뿐인게 현실인데 말이지.. 뭐 예산은 중앙에서 교부금 내려주니
할 거면 숫자만 채우기로 저렇게 쏟아내고, 담당 공무원 한둘 불러다가 해내라 할 게 아니라 행사 수를 줄이고 지자체와 공무원이 핵심역할 책임져가며 제대로 해야지.
사실 그거 타먹으려고 어떻게든 건수만 늘리는 거지. ㅋㅋ
사실상 천천히 순순히 조용히 죽어가느냐와 뭐라도 해보다 죽기의 양자택일인데 보통은 후자 선택하지
구색은 '지역 경제 활성화'니 하지만 실질적으론 축제 추진 위원회이자 지방 자치단체 꿰어찬 관변단체들에게 돈 나눠주기 행사인 경우도 많아. ㅋㅋㅋ 그런 거 다 핑계일 뿐임.
사실은 마지막 한탕이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더 많을 걸.
그런축제는 대부분 질적으로 씹1창나기 마련이잖아....그래서 지금까지 지역축제=바가지라는 공식이....
그나마 지방에 사람 모을라면 이런거라도 해야하는 거라
그런데 급조다 보니까 차별화가 안 됨. 거기다 누가 해서 성과 좋았다 하면 또 우르르 비슷한 거 만들어서 다 같이 망해버림. 축제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관광용 출렁다리, 케이블카, 제주행 페리 같이 어디서 만들어서 인기 좋으니까 너도나도 만들어서 돈낭비로 귀결되는 게 한두개가 아님. 그런데 의도는 좋았다 치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중앙정부도 국회의원들이 표 때문에 이걸 막지 못하고 누가 봐도 제정신이 아닌 지방 토목사업에 앞장섬 이건 그냥 놔두면 큰일남. 일본이 이짓거리 하다 정부랑 지자체 부채 감당 못할 정도로 쌓였는데 우리나라는 옆에서 실패한 거 보고도 조금도 배우지 못한 거 같더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말단 공무원 1~2명 붙여 놓고 그 공무원은 본직도 같이 하면서 행사도 챙겨야함 ㅋㅋㅋ
축제 많은걸로 까고 싶진 않지만 축제의 질은 진짜 높여야함 계속 저퀄리티 축제되면 사람들한테 외면받음
진짜 쓸대없는 축제도 많고.. 잘하는 축제 쭉쭉 밀어주는게 좋을건데 각 지방마다 다 욕심 나겠지
"부살한 축제" 는 뭘 기준으로 구분함?
컨셉이나 먹거리기준.....얼토당토 안된 컨셉을 잡아도 축제 구경하러온 사람들 입장에서 즐길거리,먹을거리가 많으면 최소 욕은 안나옴 근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축제랍시고 있는게 어디에서나 볼법한 포장마차에 초대형 전통술집에 창렬한 음식들이니 문제지....
저번에 유게베슷에서 보니까 지역축제 좀 감독하고 담당 관리해야할 공무원도 1명인가 2명인가밖에 안되더만 그거 하나만 전담하는것도 아니고 자기 주업무 하면서 축제도 관리해야하고. 그러면 위생이나 업주들 불법, 바가지 이런게 당연히 관리가 될리가 없지
ㅇㅇ 새 축제 늘리자! 라고 윗대가리가 정해도 담당 공무원은 형식상 한둘이 다고 나머지는 사실상 나라 세금 빼서 운영되는 지역 관변단체들이나 (그들이 대부분 무관심한 주민 대신 지역자치단체도 꿰어차고 있음) 전국 각지를 돌며 바가지 씌우는 축제 '꾼'들에게 넘어감.
일본에서 축제 음식등 주도한다는 '지역 상인회'같은 쪽은 아예 간판만 남은 수준으로 와해된 경우가 많고 주민자치회의 같은데서도 딱히 그 장이란 신분으로 나오는 사람도 드뭄.
걔중에 갈만한것도 몇개있긴함 아 맛있었다
막걸리 축제는 진또배기지
아침에 가셧구나 사람많아서 찍기 어렵던데
이런류의 축제는 항상 그렇지만 시간 지날수록 사람 많아지는듯요
축제를 하는건 좋은데 좀 제대로만 하면 좋겠어 업자한테 툭 던져주고 니들이 알아서 해봐 이러니까 개판나는거지
저거라도 해야 한두 명이라도 와 보는 사람이 생기지 저거 안 한다고 뭐 나아지는 것도 아님.
젤 큰 이유는 담당직원이 단 한명인경우가 대다수라서인듯... 그나마도 다른일이랑 겸업
축제갈거면 최소 3회차이상 열린 축제들 가는게 좋음 이런 애들은 확실히 지자체에서 밀어주는것들이라서 퀄이 좋거든
사실 쓰잘데없는 예산쓰면서.. 나라가 확장국면에 있을때처럼 낭비하는것보다 줄일것들을 줄이고 축소사회에 대비해야할텐데..
지역이 좁으니 개성 없는 데드 카피가 너무 많아서 아쉬움. 지자체 역량이 안돼서 잡탕 잡상인 다 끌어모으니 거기서 거기인 축제가 많은 것도 아쉽고.
축제에 쓸 돈은 있고 공무원 인건비는 아낌 ㅠㅠ
지역 축제 현실은 말단 공무원 한명 보내놓고 니가 알아서 다하라고 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하더라
걍 발전해나가는거라고 생각함...어차피 망할 행사는 사라질테니
'익스트림 페스티벌' 이란 영화가 이런점을 풍자했지
산천어축제는 꽤 잘 되는거 같음. 근데 거서 공무원하는 친구는 걱정이드라. 이제 겨울이 예전만큼 안추워서 얼음이 제때 안언다고.
거긴 예전부터 얼음깨고 생선 날로 찍어먹는 맛에 갔으니까....빙어낚시같은것도 매~우 특색있었지...
축제라도 안열면 이런곳이 있었음?? 하는곳이많아서 쩔수없음 ㅋㅋ 지자체장 입장에선 손빨다 죽을순없으니 사업유치하면 되지 않나고요? 그게 가능한 지역적 위치면 알아서 공장들어와서 말뚝박아놨음 ㅋㅋ
지방자치제는폐지하는게 맞다 수도권 집중화는 그냥 받아들이는게 맞다 걍 수도권에 집이나 많이 지어서 싸게 임대해서 복지정책이나 펼쳐야
임명직은 툭하면 짤려서 연속성이 없어요
지방에 쓸데없는 세금 들이는게 그렇게 싫으면 지방자치제부터 없애야지...
장사충 : 백종원이 오면 안 된다고~!!
사족으로 해결법을 제멋대로 쓰네 지역에서 장사꾼한테 자릿세 넘기지 않고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도록 관리만 빡세게 하면 되지 뭔 지원을 끊어
유게이 중에서 동 주민자치회의 나가본 사람 없다시피 한 거처럼 어차피 주민 참여 자체가 기대하기 힘듬. 그러니 조폭영화 같은데서 두목이 그런데 나가는 시민단체니 한둘 꿰어차고 마을 유지노릇 하는 거고..ㅋㅋㅋ 축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원론적 문제겠네.
근데 저런거라도 안 하면 사람이 안 오니까 딜레마긴 해 잘 만들면 명물 되는건데 대다수는 경험 없는 공무원 낮은 서열에 짬처리 해버리니 대부분 노답이긴 하지
저 지역축제 얼마나 지역에 이득이 될까. 전국이 1일생활권인 조그만 나라에서 축제 벌여서 1박하는 관광객들이 지역상권을 살려주는거보다, 공무원들이 역량과 일손 부족해서 노점상 관리를 브로커한테 위탁해버리는 바람에 관광객들 현장에서 바가지 당한 돈 브로커랑 노점상들 주머니에 들우가는게 훨씬 많으니 세금은 세금대로 쓰는데 성과 효율이 안나오지. 이미지만 나빠지고
ㅇㅇ 위에 무슨 '저거라도 관광과 방문유도효과'같은 소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모두 스스로가 잘 알고있듯이 오히려 저질 축제는 사람들에게 나쁜 고정관념을 박고 '차라리 해외간다'는 식으로 방문을 기피하게 만듬. 마이너스가 없다구요? 네, 있습니다.
'관리 안 되는 저질 축제도 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유치 효과는 있을 거고 딱히 손해 볼 건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여태까지 우리나라 전국 관광 악화시킨 주범인 셈임. ㅋㅋㅋ 일본이 지역 축제가 왜 정상화 되었는데.. 우리처럼 한도 끝도 없이 부패하다가, 아예 기피하는 세태가 박혀서 일신한 거야.
굳이 억지축제 만들어서 사람모아야할 이유가..??
저거라도 해야 인지도 생기는 지자체는 답없음 김천이 김밥축제 괜히 열겠어? 축제의 질적인 문제는 손봐야하긴 하지만 축제 지원끊을거면 다른 대안이라도 내놓으면서 말해줬으면함
저 위에 덧글도 그렇고 보면 공도정책이 유일한 생각일듯
야 지역축제가 읍면리 단위로 있어. 이게 말이 되냐고
축제가 아무리 필요하다고는 해도 계속 싸구려 저품질로만 내놔서 결국에는 축제마저 사람들 발길이 끊기면 의미가 없음
지역경제 활성화는 표면적인 명분이고 실질적으론 단체장 재선이 목적이라서 그럼 일자리 유치하거나 신도시 만들고 하는 건 중앙정부랑 기업 설득하고 다른 지자체랑 경쟁해야 겨우 성과 나올까 말까지만, 축제는 그냥 딸깍해서 공무원 갈아넣고 홍보만 해도 유권자들한테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으니까
형식상의 '주민자치단체'란 지역 여론 좌우 가능한 끄나풀들에게 돈도 풀고 말이지. ㅋㅋㅋ
결론은 안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