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내구 이벤트였던 뉘르 같은 경우 처음에 몇번 삽질하다가 적당한 타이어 교체 타이밍을 알아낸 후로는 일단 도전만 하면 어렵지 않게 1위를 따냈는데 이번 스즈카는 만만치가 않네요.
5번 도전 했는데 1위는 딱 한번 해봤습니다.
처음 두바퀴는 레이스 소프트 끼고 최대한 페이스를 올려서 달린 후에 2랩후에 피트인 해서 레이싱 인터 미디어트로 교환하고 타이어를 적당히 아끼면서 달리면 7랩째까지 달릴수 있더군요.
뉘르 때와는 다르게 중간에 비가 왔다가 잠시 그치는거 때문에 타이어 소모가 심하긴하지만 어떻게 적당히 액셀 반개 하면서 달리면 타이어 유지는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8랩째 시작 전에는 레이스 소프트를 교체해서 주행.
근데 웃긴데 분명히 노면 수분게이지는 0%를 가르키고 있는데 차량 자제 제어하기가 어렵다는게 코메디.
대체 저럴거면 노면 수분 게이지는 뭣하러 달아놨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마지막 8랩 시작전에 레이싱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면 이상하게 차량 자세제어가 어렵다는것.
지난 뉘르 때는 잠시 달리면 금방 그립이 살아났는데 이번에는 1바퀴를 넘게 돌아도 가끔칙 리어가 비정상적으로 죽죽 밀려 나가더군요.
덕분에 난이도가 오른듯합니다.
지금 타고있는 맥라렌 F-1이 주행거리가 늘어나면서 보디강성에 열화가 생겼다는게 문구가 뜨는데 이거 때문인지 그 원인을 알길이 없네요.
물이 고여있다! 라는 설정일지도. 노면 수량 0%일때에도 이상하게 미끄러지는 코너가 있어요.
정말 그런거 같아요ㅋㅋ IM 타이어로 5랩, 피트인해서 다시 IM 타이어로 끼우고 7랩 중반에서 1위 제치고 2위랑 18초 간격으로 클리어했습니다. 피트인 한번만 하면 무난하게 클리어 하는 거 같아요
강성에 문제가 있는게 맞는듯하네요 저도 그런 문구 뜬차 돈내고 복원 시켰어요 카 세차하고 그런데보면 해주는 코너 있음
저도 굳뵈님 글 보고 IM 타이어로 5바퀴 (5바퀴 후 잔여 트레드: 앞2, 뒤4) 돌고 피트인 한번만 하니깐 2위랑 8초 정도 차이로 1등 가능하더라고요. IM 타이어가 좋은게 노면 수량 50% 이상일 때 차를 아무리 잡아돌려도 타이어 트레드가 거의 닳지가 않네요... 타이어는 오직 IM만 썼습니다. RS는 노면 수량으로 컨트롤이 아예 불가하더라고요.. 0%일 때에도.. 노면 수량이 낮거나 0% 일 때에는 IM 타이어도 가차 없이 닳지만 상관 안하고 full throttle로 빡세게 잡아 돌려도 중간 중간에 비가 와서 타이어가 생각보다는 많이 닳지 않더라고요. 괜히 타이어 아낀다고 설설 기어다녔던 것 같습니다. 차 한대로 내구레이스 대여섯번 돌면 차체 강성이 약해집니다~ 샵에가서 차 값의 1/2 정도 지불하시고 강성 복원하면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