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파판1을 패미컴용 오리지날과 PS1/GBA용으로 리메이크 된 버전을 했었는데
스토리 단순하고 감동도 없고 전투도 단순하고 지루하고
전체적으로 별로였었지만
1&2 합본으로 나왔던 GBA용이 생각나서
2를 구입하는김에 덤으로 1도 구매했네요
음..뭐 파판이야 모르시는분이 거의 없을테니 거두절미하고 바로 스샷가죠
스쿠에니
타이틀에 일러스트가 추가됐네요
PS1/GBA 리메이크에 해상도만 올린듯한 기분이..
오프닝이 지나고..
(아..해상도업 맞구나)
생각했던대로 버추얼패드로 조작하네요
그러면 전투를 한번 해볼까요?
FF1 해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스토리가 짧고 단순한 FF1을 오랫동안 플레이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운(?) 요소는
레벨 노가다 + 더러운 확률의 인카운터죠
어? 버추얼패드 어디갔지?
아..터치로 선택하는구나
그럴꺼면 필드 이동도 터치로 하지..
뭐 아무튼 버추얼패드보다 보기에는 좋네요
그러면 일단 공격 눌러봅니다
음..그리고 몬스터를 또 눌러야되네요
다음 캐릭터로 넘어갑니다
공격버튼을 누릅니다
고블린을 눌러줍니다
그리고 또 다음 캐릭과 고블린..
또 다음 캐릭과 고블린..
.....
전투 한번 하는게 엄청나게 귀찮네요 -_-
기존의 '게임기'에서는 노가다 전투에서 버튼 연타만하면되니 그러려니 하면서 했었는데
이런 귀찮은 방식으로
레벨 노가다 + 더러운 인카운터와 맞설 생각을 하니까 머리가 아득해지네요
패치로 버추얼패드가 적용되지않는다면..그냥 안할래요.
혹시라도 구매를 생각하고 계시는분이 있다면 말리고싶습니다
차라리 PSP용을 구입하세요
아......내 돈
정작 중요한 곳에서 버추얼 패드를 빼다 닠ㅋㅋㅋ 진짜
반전의 내돈...^^;
PSP버전용 FF1/FF2가 아이폰으로 이식된겁니다. 즉, PSP나 아이폰이나 그래픽은 같다는..
오히려 전투화면에선 버추얼패드 썼다면 아이폰 게임으로선 좀 식상했을것 같네요. 근데 영문판이네요? 일어판이라면 좀 생각해보고 받았을텐데 한번 받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