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돈주고 산 껨중 두번째로 후회하는 껨 (첫번째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의 파이널판타지 버전이라 생각되며 2개월 할부로 시즌패스까지 동봉한 DL판을 산지라
다음달에도 5만원에 가까운 돈이 자동으로 나갈생각을 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듯한 느낌
겉멋만 잔뜩들었지 알맹이는 없고 뭘 보여주고 싶은지도 모를 이야기 / 비주얼만 좋지 어린이 만화같은 느낌?
세세한 표현은 잘해놓고서 무슨짓을 했는지 좀 멀다싶으면 죄다 뿌옇게 보이는 배경들
단순조작으로 연출되는 스타일리지한 전투..지만
리얼리티를 추구하고싶었는지는 몰라도 익숙해질수록 답답해지는 캐릭터들의 잡다한 동작들
적군보다 아군이 더 괴로워지는 마법
콘솔겜이지만 갓 출시한 온라인겜마냥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기대해야하는가 싶은 완성도
10년을 전부 킹스글레이브 제작에 쏟았는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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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거의 안보는 글쓴이여도 이게 당최 내가 이해하고 있는지가 의심스러울정도의 전개
하면 할수록 제작진은 자신들의 이야기에 지나치게 심취해 있는지
자기들만큼 이미 이해했을꺼라고 생각하는진 몰라도 플레이어를 별로 고려하지 않은 스토리텔링방식이 특히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글라디오는 갑자기 다녀온다더니 상처늘고 합류하며 뭘 위해 다녀왔는지도 모르겠고
프롬프토는 그동안 제국사람이였던 떡밥같은걸 그 어디에도 못본거 같은데
납치당해서 구해냈더니 하는소리가 '나 적국사람이더라;;몰랐음;;' 라고 하질 않나
트레일러에서나 봤던 화려한 전투일줄알았더니 왕자 원맨쇼였던 챕터9의 리바이어썬전 동안
이그니스는 주요인물인 만큼 대단한일을 하다가도 아닌 치열한전투였다 라며 장님이 되었고..
바하무트의 계시를 들은 왕자님께선 어떤과정으로 힘을모았다/강해졌다! 를 보여주는게 아닌
뜬금없이 시간이 지났고 수염기른 아저씨가 되어 바깥세상은 어떨려나~ 하면서 나온느낌..
그리고 반전이라고 하고싶었는지 적국 수장도 아닌 간부가 사실은 왕족이였다며 막보스였고
세계를 구하자 왕자님은 먼지가 되어 이쁜 히로인과 영혼결혼식으로 끝나는 엔딩..
10년동안 준비한만큼 한 게임에서 마무리된게 아니라, 준비해온 기간만큼 여기저기 뿌려놓은 이야기들을 조립해야지 이해할 수 있는건가 싶습니다.
이렇게 가장 크게 느낀건 아덴과 결전을 벌이기 전 왕좌앞에 매달려있던 4인중에서 '닉스'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초반에서도 킹스글레이브의 영상이 듬성듬성 껴있으면서 나라 망했다고 하는데 마치 '넌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이미 알고있지?ㅋㅋ'로 느껴집니다.
챕터9의 충격으로 이후 스토리에 집중을 영 못한탓도 있지만 분노로 인해 또 두서없이 마구 쓴 것 같네요.
스토리에 관해 깊게 이해하신 분 있으면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라던지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브퀘스트라던지 킹즈테일즈나 브라더 후드까지 봐야지 이해가 더 잘 됐을까요?
이상하게 이해하고는 혼자 암걸린거 같으니 구제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ㅠ
저도 동감합니다. 녹티스가 성장한게 10년간 차근차근 성장한게 아니라 갑자기 10년 뿅 지나면서 늙어버리니, 이건 뭐 ㅄ도아니고... 하고 생각했네요
제가 생각해도 원안 스토리를 100퍼센트 담아내지 못한거 같아요. 뭔가 보여줄 이야기는 많은데 전부 게임으로 표현은 못하고 띄엄띄엄 스토리 구멍이 너무 많음 그래서 감동적인 스토리를 느낄 수 없고 황당하기 까지함... 10년 개발기간에 발매 연기까지 계속해오면 유저들이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냥 결과론적이지만 디렉터 노무라 유지시키고 킹하3 파판7리메이크를 차라리 연기해서 처음 개발 컨셉 그대로 유지하고 영화나 애니에 투자할 돈과 개발 집중도를 게임에 밀집시켰어야 했음....
저도 동감합니다. 녹티스가 성장한게 10년간 차근차근 성장한게 아니라 갑자기 10년 뿅 지나면서 늙어버리니, 이건 뭐 ㅄ도아니고... 하고 생각했네요
스토리도 캐릭터도 게임 자체도 포텐 터질만한게 잔뜩 있는데 그걸 하나도 못터트린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원안 스토리를 100퍼센트 담아내지 못한거 같아요. 뭔가 보여줄 이야기는 많은데 전부 게임으로 표현은 못하고 띄엄띄엄 스토리 구멍이 너무 많음 그래서 감동적인 스토리를 느낄 수 없고 황당하기 까지함... 10년 개발기간에 발매 연기까지 계속해오면 유저들이 기대하기 마련인데.... 그냥 결과론적이지만 디렉터 노무라 유지시키고 킹하3 파판7리메이크를 차라리 연기해서 처음 개발 컨셉 그대로 유지하고 영화나 애니에 투자할 돈과 개발 집중도를 게임에 밀집시켰어야 했음....
전 다 둘째치고 그래픽에 너무 실망스럽네요 요새 언차컬렉션하는데 오히려 더 좋아보일정도
스토리의 문제는 확실히 너무 생략하구 다들 이해하겠지 하구 넘어가버린 부분이 많음 로딩 텍스트로 때우는건 양반일 정도
답답한건 후에 dlc로 어느정도 풀어질겁니다 글라디오 상처생긴이유도 그렇고.. 풀어줘도 문젠게 스토리자체가 4차원이라 이해가안감 ㅋㅋ
얼른 용과같이6와 라스트 가디안으로 수혈 하시길 바랍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