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디 삭제하고 24시간 뒤에 활동할지 모르는.
모 유저입니다. 뭐 닉네임보고 누군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부터 밝혔던 거지만 제가 어디사는 지
아시는 분은 다~아시겠지만.
네, 평택에 삽니다.
뭐 여기 사는 사람이니 정확한 정보만 말해드릴게요.
말해두지만 절대로 소문을 근거로 만든 글이 아니라
이 지역 주민으로써 말하는 거니..............
1. 어제 아버지가 일 때문에
평택에 있는 모기업(어딘지 밝히지 않겠음.)에 갔는데
모 기업에서 악수하지 말라고 함.
대개 기업끼리 만날 경우 악수를 하는 게 예의지만
모 기업 내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두 명 있어서
모 기업 측에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러............
물론 불쾌하거나 그런 건 절대로 아닙니다.
그 정도로 예민해져있다는 거죠.
아마 어딘지 짐작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2. 문제의 그 병원은...........
대강 어딘지 알겠더군요.
불행 중 다행히도 시내권에 있진 않습니다.
(주: 시내권이라고 칭하는 건 대개 평택역 주변을 말하는 것.)
문제는 그 병원이 아주 외지는 아니라는 것.
병원 위치가 역 기준으로 평택역~지제역 사이에 있음.
좀 큰 병원이라는 것과 병원 주변으로 버스가 다닌다는 것.
근데 그 버스가 평소에도 시내에서 잘 보이는 버스,
즉, 수가 좀 많은 버스에 속합니다.
그리고 지제역 위로는 송탄도 있다보니............
오산쪽이나 그 위로도 퍼졌으리라 봅니다.
왜냐하면 그 버스들이 송탄까지 가거든요.
심지어 오산까지 가는 버스도 있으니.............
3. 거리에 사람이 없음.
특히 집 근처 애슐리는 점심시간 때엔 엄마들이나
여성들이 아주 많은데 오늘 진짜 한산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는 증거죠.
엄~청 한산했습니다.
4. 휴교령이 내려짐.
모 초등학교(이미 어딘진 소문이 난 상태였음)에서
메르스 확진판정받은 학생이 나오면서 휴교령 실시.
처음에는 초등학교가 먼저 휴교되고
그 다음에 평택 내 모든 학원이 휴원.
그 다음에 중학교가 휴교령이........
학교랑 학원 둘 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휴교인데................
더 길어질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듯.
고등학교, 대학교는 휴교하는 지 모르겠군요.
5. 현재 그곳에선 방역을 하느냐?
아뇨. 전~혀요. 못봤습니다.
개인같은 경우엔 마스크를 끼고 다니던데
(길거리에 마스크하고 다니는 분들 꽤 많습니다.
아마 저희 집도 내일부터 할 지도.)
추가: 엄마가 한 말이............
'우리 가족이라도 지켜야지.' 하시면서
오늘 빨래 전부다 삶으시더군요.
딱히 예방할 방법이 없으니 혹시나
바이러스가 있을 지 모르니 예방조치로.
추가2: 사스나 신종플루 때도 이렇게 개막장은 아니었는데.
여하튼 조심하세요...
시간이 갈 수록 심해지내요ㅠ 조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