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로다다크 사막.
「스크린 채트: 노래하는 마오2(사막 입구 부근)」
마오: 슈, 슈, 슈팅스타, 내 소원을 들어다오♪
애니: 호호... 뭐야, 그 노래는?
마오: 어때? 만들어 봤어. 「별의 노래」야!
애니: 후후....
마오: 흘러 흘러 별똥별. 나도 함께 별똥별이 되어 볼까♪
티트레이: 뭐야 그게.
1. 크로다다크 사막.
티트레이: 아뜨드드드!
유진: 덥다 덥다 하니까 더 더운 거다.
티트레이: 어야, 베이그. 얼음 좀 만들어 줘.
베이그: 거절한다.
티트레이: 그럼 애니, 비 좀 내리게 해줘....
애니: ....무슨 말 하는 거에요...
베이그: ........
티트레이: 바빌로글라드로 가려면 이 사막 넘어야 하잖아.
유진: 그렇다. 육로로 가자면 이곳 크로다다크 사막을 피할 수가 없다.
티트레이: 이 사막.... 별 4개.... 아주 위험해...
『까불다가 우물 아래로 빠지는 티트레이』
티트레이: 우아아아아아아아!!
마오: 어이, 괜찮아? ..........안녕, 티트레이. 시끄러운 녀석이었지만 싫지는 않았어.
티트레이: 함부로 사람 죽이지 마라아아아!!
애니: 티트레이 씨! 괜찮나요!?
티트레이: 괜찮고 뭐고 간에 기분 최고야!
일행들: ........
애니: 잘못 떨어져서 머리라도 다친 걸까요......?
마오: .....원래부터 저랬잖아.
티트레이: 다 듣고 있다아!! 난 머리 멀쩡해!!
마오: 그래도 방금 최고의 기분이랬잖아....
티트레이: 이 안쪽이 싸늘해서 최고라는 뜻이야!
애니: ....싸늘하다니!? 아무리 그늘이라고는 해도 그렇게 기온차가 심하지는 않을 텐데...
유진: 어떻게 된 거냐, 티트레이.
티트레이: 물이야, 물! 여기 물이 고여 있다니까! 안쪽에서 물이 흘러들어와 시원하단 말이야!
마오: 지하에 강이라는 건가?
티트레이: 말 그만하고 내려와 보라니까 그러네. 거기 사다리 있잖아?
마오: 어쩌지?
애니: 나 내려가고 싶어. 좀 확인할 게 있어서.
베이그: 그 녀석을 모른 척할 수도 없으니까.
유진: 결정됐군.
「스크린 채트: 이상해.......」
베이그: 이상해.... 주변 경치가 일그러진다...
마오: 베이그, 그건 아지랑이라고 하는 거야.
베이그: 아지랑이?
마오: 쉽게 말하면 더위 때문에 사물이 일그러진 것처럼 보이는 자연 현상을 말하는 거야.
베이그는 추운 지방에서 태어 났으니까 본 적이 없었지?
베이그: 아, 이런 건 처음 봤다...
2. 우물 아래로.
애니: 역시...
티트레이: 그지? 시원한 게 죽여주지?
마오: 그래! 이 수로도 어딘가로 이어진 것 같구 말이야.
베이그: 여긴 대체 뭐지...?
애니: 카레즈(karez)에요.
티트레이: 카레즈? 뭐야, 그게?
유진: 카레즈 라... 그렇다면 티트레이 덕분이군.
애니: ......예, 이 수로를 따라 가면 사막을 건너는 것보다 안전할 지도 몰라요.
티트레이: 어이어이 둘만 사이 좋게 알지 말고 우리들한테도 좀 가르쳐 줘.
애니: 사이 좋은 거 아니에요!
마오: ........애니.
티트레이: 뭐야... 그렇게 필사적으로 부정할 것까지는 없잖아.
유진: ........ 카레즈는 지하수로를 말하는 것이다.
마오: 누가 만든 거야?
애니: 과거 사람들이 우물과 우믈을 지하에서 연결하여 수로로 만든 건데
사막 도시에서는 생명줄과 똑같은 거야.
베이그: 티트레이 덕분이라는 건 무슨 의미냐.
애니: 수로라면 사람이 있는 장소로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에요.
마오: 그렇구나♪ 불필요한 장소에 일부러 수로 같은 걸 만들어 놓을 리가 없으니까 말이야.
티트레이: .....그렇다면... 이 안쪽으로 걸어가면 된다는 거네.
힐다: 방향도 맞는 것 같고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지는 모르지만 사막을 걷는 것보다는 낫겠어.
유진: 하지만, 이 앞에 뭐가 있는지는 모른다. 주의해서 가자.
티트레이: 좋아, 갈 수 있을 때까지 가보자!!
「스크린 채트: 고르드바」
베이그: 유진... 고르드바의 날에는 초대국왕의 즉위기념일인 거 말고 또다른 의미가 있는 거냐?
유진: 아니, 특별히 없다고 생각하는데...
으음... 고르드바라... 분명 고르드바의 달이라는 게 있었지...
베이그: 고르드바의 달?
유진: 왕가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수호석이다.
하지만, 자세한 건 왕가 사람들 외에는 잘 모른다....
티트레이: 고르드바의 날에 고르드바의 달... 아아, 틀렸어... 하나도 모르겠잖아...!
「스크린 채트: 카레즈에 대해서」
티트레이: 근데 말이야. 어째서 지하지? 수로라면 지상에 만들어도 되잖아?
애니: 모래 위에 수로를 만드는 건 간단한 일이 아녜요.
그리고 지하에다 만들면 증발도 막을 수가 있으니까요.
티트레이: 호호. 과연, 과연. 일석이조라는 거군.
「스크린 채트: 둘만의 여행2」
티트레이: 마오, 유진. 군을 나와 여행을 할 때 식사는 어떻게 해결했는데?
유진: 내가 담당했지. 군대에서 먹던 소박한 것밖엔 만들 수가 없었지만.
마오: 그렇지 않아. 정갈하고 솜씨도 아주 좋았거든, 최고였어!
유진: 그랬나...
그러고 보니 내가 감기에 걸려 자고 있을 때 마오가 만들어 준 죽도 괜찮았지...
「스크린 채트: 유진의 몸가짐1」
티트레이: 유진, 당신 그 꼬리에 있는 주머니. 상당히 멋진데.
유진: 아, 이거 말인가? 이건 가쥬마에게 있어서 꼬리용 모자 같은 거지...
내껀 왕실이나 공식석상에서도 쓸 수 있는 물건이다.
마오: 유진은 은근슬쩍 멋쟁이거든.
베이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건가...
유진: 음...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신사가 갖추어야 할 몸가짐 같은 거지.
※ 유진이 칭호: 댄디 습득.
「스크린 채트: 티트레이, 소박한 의문」
티트레이: 애니한테 유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거지?
마오: .....여러 가지로 애니는 유진한테 그다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
티트레이: 어라, 그랬냐!? 난 전혀 눈치를 못 챘는데... 근데 그 여러 가지가 뭔데?
마오: 음... 여러 가지로 복잡해. 나중에 기회가 생기거든 천천히 말해 줄 게.
「스크린 채트: 힐다의 점술 강좌1」
애니: 저, 저기... 힐다 씨.. 저한테 점술 가르쳐 주시지 않겠어요?
힐다: 아..... 갑자기, 왜...?
애니: 좀 흥미가 있어서... 그러니까 하지만, 불편하시면...
힐다: 불편할 건 없는데... 괜찮겠어? 나 같은 게 선생님이어도...
애니: 아, 그게, 힐다 씨는 저 한테 가르쳐 주고 싶지가... 않겠죠?
힐다: ....그러니까, 불편한 건 없다니까. 괜찮다면 내가 가르쳐줄게.
타로트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점 같은 걸.
애니: 아, 예... 부탁드려요!
「스크린 채트: 시원하네」
마오: 으으으으... 여기 시원하네♪ 줄곧 여기에 있었으면 좋겠어.
유진: 있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는데, 놔두고 갈 거다.
마오: 싫어! 날 놔두고 가지마...!! ...세용.
[023] 카레즈
★ 던전 공략 (Dungeon Quest) ~카레즈~
1. 가로막힌 큰 바위. 바위 앞에서는 □버튼을 꾹 누르고 있다가 유진의 힘이 모아지거든 발싸! 너무 모으면 위에서 바이라스가 떨어진다. 적당히 누를 것.
2. 사다리가 있는 곳.
3. 휴... 다 올라왔다.
☆ 입수 아이템 - 피치 구미, 라이프보틀 회련석
세보리: 커다란 식물 조사(서로 반대편)
사프란: 커다란 식물 조사(서로 반대편) 브라오리키드파나시아 보틀딜레이체크
1500가르드로즈마리: 커다란 식물 조사
베르베느: 커다란 식물 조사 1500가르드.
1. 가로막힌 큰 바위.
베이그: 바위가 있어 지나갈 수가 없다.
유진: 나에게 맡겨라.
『유진이 바위를 부수자 천장에서 뱀이 떨어진다. 전투 후』
티트레이: 휴우! 깜짝이야!
베이그: 모래뿐만이 아니라 바이라스까지 함께 떨어지다니...
유진: 위에는 우물이었던 모양이군.
아마 바이라스가 둥지를 틀고 있다가 무너져 함께 내려온 거겠지.
힘조절을 잘 못 했다. 미안하군.
티트레이: 신경쓰지 마. 근데 어째서 우물이 안 쓰고 있는 걸까?
힐다: 글쎄... 아무튼 같은 곳이 또 나오면 힘조절에 유의해라 이 뜻이군.
유진: 아, 주의하지.
「스크린 채트: 바이라스도...」
티트레이: 바이라스도 우물 안에서 아싸 시원하구나 그러는구나.
마오: 티트레이...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스크린 채트: 빨리」
힐다: 여긴 축축해서 기분이 나빠... 빨리 여기에서 빠져나가자.
2. 사다리가 있는 곳.
베이그: 왜 그러냐, 애니.
애니: .....좀 피곤해졌어요.
티트레이: 계속 물 속을 걷기만 했으니까 말이야. 여기서 좀 쉬는 게 어떴까.
마오: 이곳에서 지상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이 위에서 좀 쉬자.
애니: ......미안합니다.
마오: 맘 쓰지 말고 쉴 때는 쉬어야지♪
『지상으로』
유진: 여기라면 잠시 쉴 수 있겠군.
『잠시 쉰 후에』
티트레이: 좋아! 그럼 출발해 볼까!
힐다: 당신, 즐기는 것 같군.
티트레이: 엥? 방금 뭐라 했냐?
힐다: 글쎄...
애니: .........
유진: 몸이 안 좋은 거냐?
애니: .....아뇨, 아무 것도 아녜요.
마오: 그치만 안색이 안 좋은 거 같아.
애니: .......진짜 아무 것도 아니라니까.
힐다: ......
유진: 진짜 괜찮나?
애니: .....어서 서둘러요.
유진: .......
베이그: 무리는 하지 마라.
애니: 예.
「스크린 채트: 걱정」
유진: 역시 안색이 안 좋은데. 몸이 아픈 거 아니냐.
애니: .....당신이 걱정하지 않아도...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티트레이: 어이, 애니, 너 말이야...
유진: 티트레이... 됐다.
「스크린 채트: 미묘한 두사람2」
애니: ........
유진: ........
애니: ........뭐죠...?
유진: ....... 괜찮은 거냐...
애니: 당신이 걱정 해줄 필요 없어요.
유진: .....미안하다...
「스크린 채트: 아주 세심」
티트레이: 알다가도 모르겠네... 어째서 미워하는 상대랑 함께 여행을 할 수가 있지?
마오: 애니 말이야?
베이그: ....그 녀석도 갈피를 못 잡고 있다.
티트레이: 정말 인생 힘들게 사네.
마오: 모든 사람이 티트레이 같이 아무 생각 없이 살진 않아.
티트레이: 이래뵈도 나 세심하니까?
마오: 아, 예예.
「스크린 채트: 마오의 무서운 이야기2」
마오: 여기 음침하고 조김 분위기가 살벌해. 지금이라도 당장 저 어둠에서....
애니: 으.....
마오: 어라? 애니, 무섭지 않아?
애니: .....하나도 안 무서워요!
마오: 쳇.
「스크린 채트: 카레즈를 돌파하라」
티트레이: 점점 추워지네... 빨리 여기에서 나가자.
3. 휴... 다 올라왔다.
티트레이: 끄으으으아아아!! 햇님햇님 반갑사와요!!
마오: ......
힐다: 당신, 카레즈에 들어가기 전에 「더우니까 얼음 좀 만들어 줘」라고 하지 않았어?
티트레이: 과거에 얽매이면 안 돼.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거야... 힐다.
힐다: ........
티트레이: 음... 멋졌어....
유진: 사막을 벗어나려면 아직 상당한 거리가 남았다.
애니: .......
힐다: 단번에 돌파하기엔 무리야.
베이그: 이 주변에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 없을까?
힐다: 여기까지 왔으면... 아니카말이라고 하는 마을이 있어. 좀 더 앞으로 가야겠지만.
유진: 그래, 하지만 그렇게 멀지는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 간다면 남쪽 방향이 된다.
티트레이: 그럼, 그 아니카말이라고 하는 곳에서 좀 쉬다가,
바빌로글라드까지 일직선 행군이구나.
마오: 빨리 가자!!
『결국 쓰러지는 애니』
유진: 애니!!
베이그: ...대단한 열이다.
티트레이: 어이, 애니, 정신 차려!
힐다: 이 더위 때문인가......?
유진: 모른다. 하지만 이대로 두면 위험하다.
마오: 어쩌지...
유진: 아니카말에서 의사를 찾아보자.
베이그: 서두르자!!
※ 애니가 파티에서 빠진다
「스크린 채트: 아니카말로」
유진: 애니를 간호할 수 있는 장소로 가자. 사막 남쪽으로 가면 아니카말이 있다.
「스크린 채트: 아니카말로 서둘러 가자」
티트레이: 애니의 열이 자꾸 올라가고 있어...! 빨리 아니카말로 가야 해...!
즐겁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음~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