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직후의 사펑을 기억하다보니 지금의 2.0버전이 얼마나 잘 나온건지 체감이 됩니다.
버그를 떠나서 이제야 온전한 게임의 모습을 갖춘것같아요.
가장 마음에 드는것은 게임의 몰입을 돕는 요소들이 추가되거나 개선된거였어요.
예를들어 별도의 모드설치 없이도 이제는 리퍼닥에게 성형하듯 외형을 변경할수있고 집 거울앞에서 화장이나 손톱등을 수정할수있다던가,
임플란트 설치및 교체후 시술대위에서 일어나는 연출등이 추가된거요.
이런 사소하지만 놓치면 안되는 디테일이 거의 없던게임이었는데...
정말 만족스럽네요.
전투시스템이 아예 바뀌고 아이템에 붙은 레벨이 티어로 바뀐것도 아주 좋았습니다.
과거에는 레벨낮은 무기와 의상은 갈아버리고 새걸로 써야하거나 일일히 강화해서 써야해서 번거로웠고, 렙낮은 무기로는 아무리 쏴재껴도 죽지않는등 현실감이 안느껴지는게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게 굉장히 적네요.
이제 자잘한 버그랑 크래시등의 문제만 잡아주면 더 완벽할것같습니다.
어제까지 휴가였는데 자꾸 크래쉬나서 사펑은 거의 못했거든요.. 이제 해결하긴했지만ㅎ
3인칭만 해주면 최고였을텐데 ㅠㅠ 룩딸이 그립읍니다..
3인칭은 캐릭터 모션을 새로 만들어야해서 쉽지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