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컴뱃 매니아였던지라 이런 류의 슈팅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실피트 전작은 안해봤지만 하도 좋은 평이라서 기대도 됬구요
그래서 첫날 사오자마자 돌렸는데 튜터리얼 해보고 봉인했습니다-_-
쿠소의 반열에 들어가는 느낌..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너무 없더라구요.
방향키 위로올리면 아래로가고 아래로하면 위로가는 것조차 안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하도 심심해서 빨리 하고 뽕뽑아서 처분해야겠다 싶어서 삼돌이를 켰죠
옵션 가보니까 방향키 리버스도 있고 시점도 1인칭시점 조정가능하고 그렇더라구요
이제야 좀 시뮬답구나 하고 스테이지를 3개정도 진행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 게임은 정말 스토리를 감상하면서 하지 않으면 재미가 반감 되겠더라구요.
편대 명령 내리는 것과 중간중간에 계속 동료들에게서 통신이 들어오는 그런 것들의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군을 쏘는 것도 가능하여서 같은 편을 쏘면 무전이 막 들어오기
도 하죠..
아직 스테이지 3 밖에 못 왔지만 이거 정말 재미있네요..
개인적으로 에이스 컴뱃 3가 멀티엔딩 각종 분기 스토리로 정말 잼있었는데
비행시뮬레이션에 이렇게 스토리가 알차게 느껴지는건 에이스컴뱃 3 이후 처음인 것
같네요..스토리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중간중간에 많이 들어가있는
CG무비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상 허접 감상이었습니다. 저는 또 계속 우주를 헤집으러...
어우.... 이걸 사야돼 말아야돼...... 에컴팬으로써 참 망설여지네요...............;;
에컴과 기본적 조작법이나 시스템이 비슷하지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게임 스타일은 많이 다릅니다. 에컴이 대전격투라면 이쪽은 무쌍...;; 근데 에컴에서는 볼 수 없는 추력 컷-> 관성이동같은 우주공간만의 기동이 상당이 불타오르게 한다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데 좀 짧아서... ^^;
전 나름대로 잼있게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