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스토리 및 맵의 다 뒤져서 EP를 거의 다 획득하고
서브퀘스트 전부 클리어 하고 엔딩을 보았습니다.
스팀으로 구매했는데 키보드로 진행하면 마우스로 시점전환을 하는데
많이 불편해서 PC용 컨트롤러로 진행했는데 쾌적하게 진행이 가능하네요.
캐릭터 별로 8개의 클래스가 있고 3가지의 장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클래스 별로 8개의 필살기가 있고(캐릭터 모션만 따지면 장비당 하나씩 3가지 필살기)
8가지 정령해방이 있어서 시원시원하게 몹을 쓸어담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만족스러웠네요.
단점은 세이브가 세이프 포인트에서만 된다는 것이든지
아군 회복을 알아서 하지 못하고 아군이 죽어갈때 일일이 회복을 시전해 주어야 하는것 이라든지
서브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이 마을은 이제 서브퀘를 클리어 하고 나면
마을을 나가야 연속서브퀘가 생기는 것이라든지가 있겠네요.
이 마을 서브퀘는 다 했구나 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오면 또 생겨 있고, 다시 다 진행하고 다른데 갔다 오면 또 생겨있더군요.
익숙해지고 나서는 서브퀘가 대략 정리되면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추가 서브퀘가 없는지 확인하게 되더군요.
스토리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초반에 발의 행동이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 조금 있었던 것 정도
퍼져있는 평과 달리 카리나도 꽤 좋은 캐릭터 였습니다.
회복 스킬을 주면 버프와 디버프와 힐 위주로 진행할수 있더군요.
저의 경우 중반부터는 조금 센놈하고 전투시작하면 모틀레아와 발을 어택땅 시켜놓고
아군 전체 방업- 적군 전체 방깍 - 적군 전체 공깍 - 아군 전체 공업 까지 시켜놓고
놀고 있다가 발이나 모틀레아 피가 반 정도 줄면 힐 워터 걸고 하는 식으로 했네요.
(몹이 약하면 적군 전체 방깍만)
갓핸드(불)이 좋다던데 확실히 필살기는 수시로 날릴수 있지만 타점이 너무 좁고
오히려 무희로 하면 상태이상 면역이라서 좋더군요.(물론 데미지를 기대하면 안되죠.)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적이 상태이상 공격을 날렸을 때 맞으면 확률로 걸리는게 아니라
상태이상 공격을 맞으면 무조건 걸리게 됩니다.
수면 공격에 스치면 무조건 수면 걸리고,
석화공격에 스치면 무조건 석화 걸리게 됩니다.
이 상태이상 공격을 하는 몹이 상당히 많은데다
여차하면 전멸하게 만드는 난이도를 대폭 올리는 주범입니다.
상태이상은 해체는 아이템 하나로 다 해제가 가능해서 저의 경우 90개씩 사들고 다녔네요.
돈의 경우도 노가다가 필요없어서
퀘스트만 다해도 필요한 장비를 다 구입하고도 50만 골드가 남더군요.
최종던전이 좀 길어서(세이브 없이 2연속 보스전) 회복템과 마나약, 부활약도 90개씩 사들고 갔네요.
(그런데 최종던전에서 쓴건 10개가 안 넘는듯요.)
최종던전은 노멀에서 레벨 50대면 수시로 죽어나갈 거고, 레벨 60대면 무난할거고
레벨 70대면 너무 시시해서 난이도를 하드로 올릴까 하는 충동이 들겁니다.
레벨 노가다를 하실거면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선인장 30개(경험치X2)를 다 모으고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람코 업그레이드 이후)
결론적으로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내킬때마다 모든 캐릭들의 무기, 스킬등을 마음대로 정하고
수시로 질러댈 수 있는 40가지에 이르는 필살기(캐릭터 모션은 15가지) 8가지 정령해방등으로
몹과 보스들을 학살하면서도
방심 하다가는 순식간에 전멸하는 난이도도 괜찮았네요.
아직 1장 진행 중인데 게임 재미있네요. 1회차 진득하게 즐기려고 https://game8.jp/seiken-vom 사이트 참고 좀 하고 있는데, 말씀대로 상태이상 짜증나면 카리나를 버퍼&디버퍼로 채용해서 파티에 넣어다녀도 괜찮을 것 같더군요. 주인공 발이 대검 드는 거 보다 한손검 드는 게 더 운용하기 편한 점도 있고 말입니다. 초반부에 팔미나 들어오면 물의 정령기 들려주고 카리나 대신에 넣는 걸 추천하던데, 꼼수로 카리나 종결급 창을 초반에 얻어둬서 전 당분간 카리나를 계속 데리고 다닐 것 같습니다.
확실히 클래스별로 성능차가 존재합니다. 파르미나는 땅(땅 얻기 전까지 물), 줄리는 빛, 모틀레아는 달의 식으로요. 하지만 캐릭터가 해당클래스에서 우월할 성능을 내려면 어느 정도 스킬을 찍거나 스팩이 올라간 이후여야 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보스난이도도 올라가서 클래스가 거의 고정이 됩니다. 어자피 이 게임이 클래스 선택이 언제나 자유롭고 필살기도 다양한 게임이므로 초중반부에는 안 그래도 스킬도 적은때부터 극 후반부까지 같은 평타 같은 필살기를 쓰면 게임이 살짝 루즈해질수 있습니다. 초중반부 게임도 쉽고 수월할때 캐릭터별로 이 클래스도 해보고 저 무기도 써보고 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어자피 초중반에는 별차이가 없습니다) 어자피 후반까지 모든 보스가 약점 속성 있고 좋은 클래스 보다 약점 속성으로 패는 것이 더 좋습니다. (물론 종결급 무기를 얻었다면 예외이긴 합니다.) 맵을 모두 뒤진다면 EP도 1000 가까이 얻게 되므로 엘리먼트 보드에서 전클레스의 EP15 이하는 전부 찍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엘리먼트 보드에서 후반에 개방되는 스킬은 하나에 EP를 80, 90, 100씩 요구하기 때문에 끝까지 개방가능한 건 1개 클래스 정도 입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파르미나를 얻고나서 보스가 조금 버겁다는 생각이 들기 전까지 발길질과 낫만 사용했는데도 땅속성 필살기(플레일 사용)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이제는 발길질과 낫을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이 곤란하기까지 하죠. 줄리도 우산들고 싶고요.(이동이 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