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엔딩 후 소감입니다
넘 재밌어서 어제 밤 홀딱 새서 엔딩 보고 배지 따려고 또 하고 있습니다.
쉐도우택틱스랑 진짜 비슷한데 뭔가 더 재밌어요... 쉐도우 이후로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서 확실히 힘을 빡 준 느낌?
전에 다렉에서 코만도스2 리마스터 한글판으로 나와서 그것도 했는데 그건 뭔가 불합리한 부분도 많고 짜증나서 때려쳤거든요.아, 물론 어려운거 쫄깃한거 좋아하시는 분은 코만도스2 추천입니다.
이건 뭔가 난이도 조정도 잘 되있고 머리를 쓰고 나서 그게 통했을 때의 재미가 진짜 통쾌해요. 잠입 무쌍 다되니까 넘나 좋음...
빵빵 터뜨릴때 기분도 겁나 시원하고요
또 진짜 좋은게세이브 로드 신공이 겁나 편해서 원하는대로 잘 진행이 안됐으면 바로 불러오기해서 다시 하면 되요. 이것도 넘 좋은듯
불살 플레이는 좀 스트레스 받으니 한놈씩 조지면서 진행해나가는게 제일 쫄깃하고 재밌었던거 같아요.
제가 보통 어떤 게임이 재미있냐 없냐를 측정하는 척도가
이 게임 넘 재밌다 안끝났으면 좋겠다,
vs
아 이 게임 지루하네 언제 끝나
이건데 데페라도스는 확실히 전자네요. 빨리 안끝났으면 좋겠더라고요 ㅋㅋㅋ
보통 게임이 너무 단순 액션이면 통쾌한 맛은 있어도 쉽게 질리고
너무 또 복잡하고 머리 아프면 내가 왜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되지 하고 안하게 되는데 이건 정말 그 중간지점을 잘 찾은 것 같아요.
fps처럼 조지고 다니는 게임도 아니고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머리 엄청 써야 하는 게임도 아니고, 적절히 섞어가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수작이라고 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넘 칭찬만 해서 단점도 좀 말해보면...
젤 큰게 번역이 좀 많이 이상해요. 어설프게 대충한 흔적이 넘 많은?
아니 오탈자 천지에... 헥터가 계속 반말하고 노인네말투하다가 갑자기 케이트처럼 여자존댓말 말투로 바꼈다가 다시 또 노인네 말투하다가... 난리도 아님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배지 따려고 배지 설명을 개판으로 번역해논게 잇어요.
중간에 시체를 벽에 숨기라고 되있어서 미친 시체를 벽에 어떻게 숨겨하고 헤메다가
외국 유튜브로 영어로 보니까 well 이라고 되있는거에요... well (우물)을 wall(벽)으로 보고 벽으로 번역해놓은거임...
그리고 다다음 미션인가에서는경비 0명을 처치하라고 번역을 해놔서 또 이건 뭔 헛소리야? 하고 외국 유튜브보니 역시나 또 오역이고;;;
아놔 진짜 이런 업적류에서 오역내니까 진행도 안되고 미치겠떠라고요. 이런 부분은 개선되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고요, 배지까지 다 완벽하게 따고 다시 한번 상세하게 소감써서 올려볼까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